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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는 취미생활,,,,

취미가 낚시라는 그것도 민물고기중 붕어만 잡는다는 말을 할때 마다 자꾸만 부끄러워집니다,,,, 이제부터는 모르는 사람이 제게 취미가 모냐고 물어보면 그냥 막걸리 마시는거라고 하고 싶네요,,,, 휴~~~~~~~ 벌꾼들의 얘기는 댓글 다는 형식을 빌려 몇자 올렸엇는데 또 글을 쓰게 하네요,,, 집사람과 가까운 수로에서 밤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포인트인 수초를 어느분(?)이 밑둥까지 철저하게 수초낫으로 제거후 바닥까지 갈퀴로 긁엇더군요,,, 붕어의 입장은 생각않고 순전히 자기 편하게 낚시하겠다는,,,,, 그래도 큰맘 먹고 간거라 마눌을 그나마 나아 보이는 포인트에 앉히고 나는 맹탕자리에,,,, 각자 칸반대 1대만 피고 혹시 담배불이 비쳐질까봐 모자로 가리고 흡연,,,, 폭 7m정도의 수로라 모든게 조심 조심,,,, 그런대 무슨 무슨 낚시 동호회에서 왔다면서 좁고 얕은 수로에서 건너편에 앉은 우리쪽을 향해 밤새 헤드렌턴을 비추고 써치를 비추고,,,, 나만큼도 안돼는 벌꾼들이 왔다고 투덜대는 마눌을 다독이며 그나마 마눌은 월1수에 준척1수,,,,,,, 새벽쯤에 한사람이 철수한다며 차에 타기전 신발에 묻은 흙을 터는건지 땅바닥에 발을 쿵쿵쿵,,,,, 발소리도 조심스러운 좁은 수로가 그사람 발터는 소리에 진동,,,,, 속으로 그래 빨리 가기나 해라 하면서 참고 있는데 회장이라는 사람이 입장,,,, 받침틀을 피더니 5대 장전,,,,, 직후 동네 어르신이 자전거 타고 오셔서 늘상 앉는 자리에 앉으려는데 그 회장이라는 작자가 "그 양반 성격도 이상하네 왜 남의 문전에 쩜빵을 차리는거요???" 노인네가 놀라서 우물쭈물 하니까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있느냐" "그런게 싫으면 나보다 먼저 오던가" 말이 좀 과하다 싶어서 텐트에서 나와 보니 건너편 수초대까지 닿는 낚시대를 폈고 그 수초대에 칸반짜리 피려는 노인네에게 계속 핀잔을,,, 동호회 회원이라는것(?)들도 회장말에 동조,,,,, 졸지에 그 어르신 경우 없는 놈으로 전락,,,,, 그 모습을 보고 울화가 치밀어서 말리는 마눌 놔두고 내가 나서고,,,,,,딘장~~~~ "이 보시요 이 좁은 수로에 와서 5대씩 피는건 경우 있는거요????" "그리고 밤새 떠들고 물에 렌턴 비추는것도 경우 있는거요????" "눈이 있으면 보시요 저 어르신 칸반대 미만으로 것도 달랑 1대만 피는데 먼저 왔다고 긴대로 건너편에 닿게 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앉으라는거요????" 거칠게 한바탕 소란을 피니까 되려 그 어르신이 나를 말리며 "나는 그냥 평일날 조용할때 와도 되니 나때문에 싸우지 마시게,,," 노인네 자전거 타고 가버리시고 나만 분해서 씩씩 거리고,,,,,딘장 ~~~~ 주변 청소를 다 하고 "이보시요 담배꽁초 물에 버리지 마쇼 차라리 청소하기 좋게 앉은자리 뒤로 버리쇼""" "아~~네네 우리도 청소 하고 갈겁니다 " 라는말 뒤로 듣고 집으로,,,,,, 자연을 즐기려고 하는 낚신데 낚시라는것에 회의가 들어서 하루종일 우울,,,, 그리고 마눌에게 그렇게 화낸 모습 보인것에 대해서도 우울,,,,, 휴~~~~~~~~~~ 월님들 저 낚시할 자격 없죠??? 낚시라는 취미를 조금 멀리 해얄것 같네요.

아주 아주 잘하셨어요 제가 속이 후련하네요

증말 증말 낚시하는 일부사람들 개념정리좀 먼저 하고 낚시를 했으면 좋곗어요
이구...애쓰셨습니다. 으찌 그런 인간들은 나에겐 안걸리는지.ㅜㅜ

그러고 보면 참 어이 없는 눔 많아요.

제 친구눔이 하나 있는데 고향 조그만 수로에서 멋진 포인트에 멋지게 대편성하고

제대로 손맛을 보던 중 동네 촌로어르신께서 옆자리로 짬낚오셨습니다.

그 어르신 한번도 입질을 못보시는데 그 친구가 그 어르신에게 자기 자리를 양보하더군요.

편성 된 낚시대까지 그냥 쓰시게 하면서 이러더군요.

어르신~ 이자리는 손맛 보실 수 있으니 여기서 손맛보시고 고기도 드시만큼 가져가세요.

그러고는 그 친구는 한참 입질시간에 차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제 친구지만 참으로 멋진 눔였지요.^^

그런데 그 회장눔이라는 하는 짓이 영~ ㅜㅜ
그회장에 그회원이네...낚시 그만 해!
저런 불량꾼은 물 한방울 없는 민둥산에 강금시켜야 됩니다.
너무나도 인간미와 남을 생각하는 배려가 째째 찌들어 메말라가는 현실에 나살이나 처먹어 가지고 하는 행동이.....

이런글을 읽어보면 낚시하는 꾼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붕어가 무엇인지.

우리모두가 자연에게 모던것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을뿐인데~

풍류님~화푸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대단하신 용기와 배려를 하셨네여.

어르신 가시면서 이세상은 그래도 좋은사람도 있구나 하셨을 거에여.

아마도 풍류님을 세상에서 제일루 멋진 조사님이라고 생각하셨을 거에여 ㅎㅎㅎㅎ

제 생각에도 역시 멋지시네요~~~

요늠들 담번에 하얀비늘님한티 걸려라~~~(전 용기가 읍어서....)
앞으로 차에 스쿠버장비 싣고 다녀야겠슴다

밤에 쥐도새도 모르게

저런 양*치들 받침틀 체로 수장 시켜버리게...

넘 상심마시고

하늘님 친구분 같은분들 월척지에

수두룩 빽빽합니다...
동호회랍시고 떼거지로 다니며 모양떠는 떨거지들 많이봤네요 무슨 벼슬인줄 압니다 ...
풍류님 멋지 십니다.
에휴 전 용기가 없어서 구경만하고 속으로 화내고 있었겠죠. ㅠ ㅠ
꼭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서 낚시를 좋아하는 모든 조사님들이 욕을 먹내요. 서로 즐기면서 하는 취미를......
사람들에겐 "군중심리"라는게 있습니다만

이상하게 개별론 안 그러는데 무리만 이루면...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낚시에 대해 심도깊게 생각하야할 싯점이 된것같습니다.ㅎ
'권형'님 말씀처럼 군중심리가 맞는듯~

독조하시면 다들 점잖으신데 조우회랍시고 모이기만하면

떠들고 술판에 개판되는 조우회 많이 봤습니다~

다음날 철수전에 쓰레기 조금 줍는다고 대단한 낚시인이라도

된 것 같이 착각하는 분들 또는 조우회 계시면 각성하세요~ㅉㅉ
참 잘하셨습니다.^^*
군중심리........
맞을겁니다.
혼자서는 그런짖 안하는데........
먼저 낚시갔다가 기분이 좋지않아 돌아오셨군요
먼저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저도 조우회 회장으로 있기때문에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월척횐님들중 회장이나 회원님들은 그런분은 없을겁니다
낚시문화를 개선하는데 횐님들은 동참할것이고, 좋은 이미지를 심을려고
노력할것입니다.
내부모는 섬기고,내자식은 내가 사랑해야합니다
내형제를 내가 욕하면,넘은 똑같은 놈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그러하지않으면 남은 더 내부모를 천하게 여길것이고
내자식이 조금이라도 그릇대면 크게 비하 할것입니다
님의 글중에 회원이라는것,회장이라는 작자,로 표현한것은
서로보고 침뱉기라 볼수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하는것보다,넘이 버린쓰레기 말없이 줍는사람이
더 훌륭하게 보이고 머리 숙여지는 법이거든요
서로 조금식 이해해가면서 올바른 낚시문화가
정착될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ㅓ원래 예비군 훈련장 가면 같은 게열이죠

반가버요 풍류님!

저 또한 조우회에 몸담고 있습니다.

이런글 대할때 마다 저도 피해를 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모이고 술이 들어가면 ~~~~~~~~~~

낚시 즐거워야 하는데!

심심한 위로를 전해 올립니다.
한번 가 봤었던 그곳에서 벌어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싸우자면 한정없고 못본척하자니 경우가 아닌듯 싶고

좋아해서 다니는 낚시지만 회의감이 들곤하죠

맘 가라앉히시고 늘 건강하세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냥지나치면 그 개버릇 못고칩니다.
안타깝네요...
입안도 씁쓸하고....

이슬이나 한 잔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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