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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그만둔후...

두달여 돼갑니다 자다가도 낚싯대를 만져보곤하던 내가 낚시를 그만둔지 두달여 짧은기간이었지만 많은 변화가있었고 가을의문턱에들어 창문밖으로 초충들이 울어대니 비로서 여유가생겨 지나온 두달여를 회고해봅니다 별히 잘난것도없는 그저 평범한 40대지만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투지만은 저의 자랑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는동안 한번도 잊지않았던것 투지만살아있으면 언제든 어떤 환경에서든 몇번이고 일어설수있다는 자신이있었습니다 무리임을 알면서도 아직어린아들에게도 쉴새없이 주입시키는 것도 투지입니다 벼슬이 찢어져 피가 쏟아져도 단단히 일어서는 쌈닭처럼 늘 일어서길 다른이와는 다르길 주문합니다 그렇게 버텨온세월이다보니 내세울건없어도 나름 열심히 치열히 살아왔다 자부합니다 아침이오면 늘 전장으로 나가는 투사가되어 하루를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려 노력합니다 그렇게 살아온결과가 발가벗은상태에서 40이넘으니 일당백은 못해도 보통이의 열몫은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배고프고 허기집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일과 집 그뿐입니다 낚시를 그만두기전까진 그투지로 낚시를 했지만 일을 대충하진않았습니다 그나마 그만두니 더일에 매달려지고 그러다보니 모두 불황인데 제경운 오히려 두배성장을 했습니다 낚시하는이들앞에 난 이렇다 자랑하는것 결코아닙니다 화가납니다 가난엔 이유가있습니다 오늘도 주변에서 그런모습을 봅니다 무엇이 잘못된건지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가난은 부끄러운게아니다 불편할뿐이다 그런말이있었죠 전 절대로 그말에 동의하지못합니다 가난은 치욕입니다 없으면 굷을지언정 빌리지말것이며 배고프면 땅이라도 파서 줏어먹어야합니다 없는데 빌려쓰고 그러면서도 남하는건 다하면서 가난을탓하고 남을 탓합니다 저역시 발가벗은몸뚱이뿐이었지만 전 그리 살지않습니다 여전히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평범한 시골냄세나는 40대지만 내겐 무기가있습니다 절대 굴하지않는 투지 갚을수없는돈을 빌려쓰지않는 체험으로얻은지혜 가야할길이 무언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돈만벌고 쓰지않으면 뭐할거냐고 묻더군요 씁니다 먹고 자고 아이들 외국보네 공부도시키고 피섞이지않은 어려운동생 도와도줍니다 다만 사치하고 꾸미고 넘치게 쓰지않을뿐입니다 내형제가 너무 어려워도 생각이 틀렸다싶으면 절대 도와주지않습니다 의절한다해도 스스로 살지않으려하면 절대 쳐다도안봅니다 심지어 내아버지와도 돈거래안합니다 아버지라도 경제관념이흐리면 돈문제만은 섞지않습니다 돈이 전부는아니죠 그러나 모두 잊고있는게 있습니다 그리살아 뭐할거냐 묻는다면 그럼 어떻게 살거냐고 묻겠습니다 돈벌어서 쓰지도못하고 갈인생 뭐하러 그렇게 치열하게 사냐고 묻는다면 전 확실히 답합니다 난 지금 내가 할수있는일에 최선을 다할뿐 오직 내가 할수있는일은 뒤돌아 후회하지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았다 전 그뿐입니다 내가살아온결과로 내자식이 풍족히 쓰든 아니면 다른이가 쓰든 그런건 중요치않습니다 검소히살고 열심히살고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도인처럼 살거냐고 너무 이상적이지않냐고 할수도 있겠죠 아닙니다 전 지극히 평범하고 오히려 다른이보다 물욕도강하고 욕심도 많습니다 제스스로 목표치를두고 정진합니다 남이 100을벌면 전 2천 .3천을 벌려고합니다 액수보단 만족감이죠 성취감 부끄럽지않게 살았다 할수있겠습니까 아이에게 넌 왜 공부를 않하느냐 라고할때 아비인 스스로를 생각해보십시요 아이가 어떻게 공부해주길바란만큼 아비인 당신은 그만큼 열심히했는지 .. 취향이다르고 이상이 다른 다만 그문제일수도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말로 극진과 보수처럼 생각의 차이일수있습니다 제친구녀석중하나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월급 200여만원으로 겨우 집한채 어렵게 장만해서 그저 아이들과 평화롭게살고 주님을 믿으니 행복하다 .. 그친구가 부럽더군요 정상적이지못한 괴물처럼 그친구앞에선 제가 그런존재였습니다 길거리를 걸으며 무리진 군중속에서 오늘도 생각합니다 난 저중에 몇퍼센트일까 난 저중에 몇순위쯤될까 .. 한번 마주친적도없는 이들중에서 속으로 생각합니다 난 단연코 저들중 1퍼센트에 속한다 전 혼자서 자위합니다 너무 극단적인가요 그렇다면 차순위를 권해보겠습니다 저처럼 극단적인게 싫다면 당장 주변부터 정리해보세요 1퍼센트가아니어도 충분히 행복하겠지만 하위10퍼센트에서 중위 상위로 목표를 삼는것만으로도 더큰행복을 맛볼수있습니다 보증서준것정리하고 슬쩍 기대오는친구거절하고 과하다싶은 소비는 중단하세요 최소 내가벌어들인 수입이얼마였으며 그렇게번돈중 내가 소비를 어떻게 했는지는 알아야합니다 100만원벌어 110만원을 썻다면 절대 1퍼센트는 꿈도 못꾸겠죠 10만원벌어 만원이라도 남았다면 그나마희망이있습니다 주제넘습니다 엄청난 폭로이며 혼자서 담아둬야할 생각을 펴놨습니다 비난을 받을수도있겠죠 그렇지만 밝혀둡니다 전 복권을 사지않습니다 부동산투기도 하지않습니다 절대 요행을 바라지도 요행에 기대하지도않습니다 다만 순수한 근로로만 돈을벌고 그렇게번돈만 가치로 인정합니다 어쩌다 다른사람의 열배 스무배를버는사람이아니라 정말 노력해서 이뤄온 삶입니다 그런과정에 스스로 새겨진생각이니 굳이 브르조아 운운하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다만 이글을 통해서 저역시 한동안 미치듯심취햇던 동호인들에게 하나 물음표를 드리는것일뿐 오해없으시길바랍니다 한번쯤 걷다 무심히 발뿌리를 붙잡는 돌뿌리처럼 잠시 쉬어가쟎뜻입니다 주제넘은글 죄송합니다 그러나 권유합니다 이제 지쳐서 놔버리고싶은분들이 계시다면 투지로 주먹불끈쥐고 일어서십시요 타고난 잘난이는 없습니다 살아있으면 늘배고파하면 머릿속이 잠들어있지않으면 당신에게도 기회는 분명있습니다 건투를빕니다

은둔자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투지가 대단한분인게 님글에서 느껴집니다...
제겐 좋은충고처럼 느껴집니다...
님글읽고 전 오기로 낚시 더 합니다..
4짜 기다려....우리딸 보약이다..ㅋㅋㅋ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은둔자님 말씀이 틀리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
말씀 중간에 돈은 쓸려고 번다고 하셨죠 ?
저도 40이 넘었습니다 .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구요.
물론 큰돈 벌어 놓은것은 없습니다 .
말씀대로 없는것이 죄인 세상입니다 .
남보다 더 여유가 있다면 그것또한 행복이겠지요 .
하지만
무조건 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돈의 가치가 예전과 틀린것이 더 마음이 아픈것이며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돈을 벌고
또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포함이 되겠지요 .
내가 노력한만큼 돈의 가치가 중요해지는것이고
그렇게 번돈이 쓸때도 더 흡족할테고요 .
은둔자님 말씀대로
본인이 노력한만큼만 경제적인 부분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
노력하지 않고 번돈의 갚어치는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것이고
그렇게 번돈은 노력해서 번돈 만큼의 갚어치가 없기에
소비가 더 커질수 있는것이구요 .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
하지만
제 생각엔 어느정도의 소비도 있어야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
돈은 왜 벌까요 ?
그냥 싸놓기 위해서는 아니겠지요 .
어느정도의 수입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지출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단지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 일만 한다면
언젠가는 너무 힘들어 지쳐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

자기가 하는일이 좋아서 하는분들이 몇분이나 될까요 ?
아마 극소수 일겁니다 .
경제적으로 편하기 위해서 일을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본인이 하는일에 만족을 한다면
그만큼 더 편안해 지고
일하는것에도 짜증이 덜하리라 생각합니다 .
이 모든것이 살아가는 방법의 차이 일거라 생각합니다 .

제가 어렸을적..20대 초반 군대 다녀와서의 일입니다 .
제대하고 동창넘을 만났는데
가구점에서 일을 하더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살림을 차려 자녀도 있고요 .
월급 얼마 받냐고 물어 봤드만 60만원받는다고 합니다 .
그걸로 어떻게 사냐고 했더니
그래도 다 살고 적금까지 든다고 하더군요.
돈은 어떻게 버느냐도 중요 하지만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 합니다 .
적게 벌면 적게쓰면 되는데
문제는 번것보다 쓰는게 더 많아진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겠지요 .

은둔자님
조금만 여유를 가지세요 .
그러면 지금보다 더 편해 지실겁니다 .
위에 말씀드렸듯이
저도 40을 넘겼고 세 아이에 아빠지만
좋아하는거는 하고 삽니다 .
낚시가 좋아서 물가를 찾는것이고
평일엔 저도 일때문에 낚시를 못하지만
주말엔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낚시를 다닙니다 .
아마 그것마저도 못한다면
삶의 의미를 잊어버릴거 같은데
은둔자님은 조금 생각이 틀리신거 같아
조금은 마음이 아프네요 .

은둔자님 소개글처럼 낚시는 삶의 여유입니다.
한번쯤 시간을 내시어 물가를 찾아보세요 .
지금보다 조금은 마음도 편해지실거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시리라 생각합니다 .

물론 취미보다 생활이 우선입니다 .
제가 보기엔 우리 횐님들중에 대부분이
자기 생활(경제적인 부분이겠죠 )이 없으시면서
낚시만 다니시는분은 없는거로 보입니다 .
다 개인 생활이 있으시고
가정이 있으시지만
어느정도의 취미생활이 삶에 보탬이 되기에
좋아하시는 낚시를 다니시는거라 생각합니다 .

은둔자님 말씀 모두 맞습니다 .
하지만 제 생각엔 어느정도의 여유도 가지시는게
조금은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조심스럽게 글남깁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

- 쑈하는붕어 배상 -
운둔자님과 쑈붕님글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맞는 말씀들을 하시네요. 두분이 다 맞는 말씀인데요,

인생에서 어떤것에 더 무게를 두고 사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제 나이 50 을 넘어 60 을 코앞에 둔 이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물론 요즘세태로 보면 결코 많다고는 할 수없지만)

정말로 인생, 짧습니다. 앞만 보고 여유없이 달려왔지만은 인생은 씁쓸합니다.

무었이든지 때가 있다고 봅니다. 즐기는 것도 때에 맞춰서 즐겨야지 때가 지나면 즐기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 나이, 그 시절에 맞춰 돈도 열심히 벌고, 자식도 가르치고, 마누라와 사랑도 열심히 하고

또한 자기자신의 취미도 영유해야 합니다.

빠른 인생에서 때가 지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글을 읽고 그냥 문득 떠오른 내 생각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 잘 들었슴니다.
저 역시 50을 바라봅니다..
저 역시 돌아보면 너무 숨 가프게 앞만보고 뛰어왔네요..
삶에있어 적당한 휴식이 얼마나 필요한지..너무나 많이 생각나고 또 후회두 되고..이젠 하구 싶어두 못하는것두 많구..
앞으론 저도 적당히 즐기며 사는것두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글을 읽다보니 참 여러 생각이 듭니다.

특히 rex님의 글에서...,

저도 내년이면 50 이네요.

맘은 30대, 아니 아직도 20대 인데...,

19의 나이에 뜻한바 있어서 하사관에 자원 입대한후 제 인생도 돌아보면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 왔다고 자부 합니다.

두쪽 불알만 차고 나와서 부모에게 받은것 없이 지금은 그래도 남에게 창피하지 않고

자식들 용돈 손벌리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달라는 만큼 줄수있고 삼시세끼 굶지안고

먹을수 있다는데 돈을 버는 보람으로 여기고 작은행복으로 삼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나가서 집에 돌아오면 23시 10분쯤,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는날 없이 혼자서 하루 16시간 이상씩 일을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아직 남은

희망이있어 즐겁 습니다.

회사 다닐때는 등산, 스쿠버, 패러글라이딩, 사진, 낚시 등 여러 잡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모두

끊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낚싯대만은 놓지 않고 두세달에 한번 정도 어려운시간 내서 물가에 나가

삶을 돌아보고 낚시의 리듬을 잃지않으려 노력 합니다.

인생에서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rex님의 고귀한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바쁘더라도 가끔 한번씩 일상을 탈출하여 여유를 가지는 마음가짐이 필요 할 것 입니다.

때 지나 후회 하지말고...,
다들 자기 자신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이들도 있겠죠..

그런데 전 다 나름대로 한사람의 의미있는 일생이라 생각합니다.

나만 웃기보다는 내가족과 함께 웃기를 바라고 내 이웃과 같이 웃기를 바라는데 현실은 그게 어렵더군요.

한번뿐인 일생이 대결과 승부의 연속,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야 하는 치열하고 냉정한 세상.

우리집 가훈입니다.........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마냥 놀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그렇지만 거짓과 불성실, 요행은 누구보다 싫어합니다.

집사람과 아이에게도 승부보다는 이해와 배려의 역할을 먼저 강조하는 나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은둔자님은 돈을 벌지는 못하겠네요 .

부동산 투기를 안하신다니.ㅎㅎㅎㅎㅎ

투자를 하신다고 말씀하신다면 버시겠네요 ^^...(농담입니다)

각설하고 ,

모두가 은둔자님 이 사는방식대로 사는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요 !!!

다 다르기에 이세상은 그나마 살만한 세상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좋은글 감사하며
직업에 취미에 열정으로 사는 사람이 되겟습니다..
선후배님들 의견 고맙습니다
아마 저역시 다시 낚싯대를 잡을날이 있을겁니다
대중에게 펼쳐보이기엔 부적절한 내용을 언급해두었지만
제방식이나 개념만이 옳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수많은 가치관들중 하나일뿐이고 다만 조금더 치열해지자는 일부의견일뿐입니다
어떤면에서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제자신이 버거울때도있습니다
너무 여유가없어서 너무 경직돼있어서 탄성이 부족한듯도합니다
한밤 물가에서 찌불을 보며 담배연기를 내뿜는 달콤한휴식을 전들 모르겠습니까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노력하면 언젠가는 보상이 따르겠지요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용.
삶이라는 자그마한 간이역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것이 우리네 인생인것을~~
너무나 각박한 삶을 추구하고 영위 하시는 것은 아닐런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모쪼록 행복한 삶을 영위 하시길 바랍니다.^^
낚시는 삶의 여유라고 회원정보란에 소개하셨는데 님께서 생활리듬에 무언가 변화가 오지않았나 아님 조금 느슨해진듯 삶의 목표치에 불만이 생기지않았나 짐작해봅니다.
님의 글을 읽어면서 삶의 여유를 어디에서 찿아야할지 솔직히 조금의 불안감 마져 듭니다.
어차피 삶은 긴여정이고 행복과만족 불안과 긴장의 반복된 리듬이라 여깁니다.
그러기에 상반되는 교차점에서 자신을 둘러보게 되고 회상과 반성을 하며 다시금 출발점에서 방향을 잡아가는게 우리네 보편적인 사람들의 모습이라 생각해봅니다.
전 가난이 부끄러운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금 불편하다는 변명은 부끄러움이고 치욕이라 여김은 강한 의지고 자존심이라 생각해봅니다.
헌데 우리네 삶에서 가난과 부함을 외적 비교우위에서 우리자신이 분류하기에 부하지 못함에 스스로 힘겨워하거나 아님 포기해버리는 생각들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음이 오히려 안타까움이 아닐런지요
세상엔 가난함도 부유함도 없다 생각합니다.
부처님을 보고 예수님을보고 가난하다 하겠습니까?
왕족 국가의 왕을 보고 부유하다 하겠습니까?
부유함은 만족함에서 비롯되고 가난함은 족하다 느끼지못하기에 비롯됩니다.
부끄러움은 게으러고 자만한이가 아닐까요
세상은 다양한 형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혼자만의 인생이 아니다보니 때론 힘든몸 잠시 쉴려해도 남의 눈을 살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은 없을런지 너무 빡빡하게 살고있진 않는지 아님 나몰라라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지는 않는지 나로인해 주변이 불편해하지 않는지 한번즘 돌이켜보는게 여유가 아닐지 참으로 어렵네요
두서없이 적다보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결론: 가다 지치면 잠시쉬고 쉬었다 퍼지지말고 가든길 처음 발걸음인양 다시 가면 되지않을까요
(쉬는틈에 냉수 한사발마실 여유에 부끄러움이 있다면 앃어내시길)
ps ....끝내 나도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죄송
삶의 전체가 노동이 돼선 안되듯
휴식을 포함하는 놀이 또한 지나쳐선 안되겠지요

산다는것 자체가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이고 고행이라는 말에 동감이지만
(인생살이 마음먹기 달렸다는 그런 류의 고차원적인 말은 일단 생략)
그런중에도 자신을 추스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원에 앉아 물끄러미 나무 한그루를 보면서 사색에 잠기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 기쁨도 있겠고
낚시도 유유자적 강변에 앉아 자연을 벗삼는 휴식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장비병과 집착은 큰 사치며 자신을 위한 오만이겠지만
온갖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욕심을 채우려는 무분별한 무질서를 제외한다면
소박한 낚시는 분명 편안한 여가입니다

아마도 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이 그런게 아닌지요
맞습니다
열심히 사는 궤에서 벗어났다고 치부하는 그 이면엔 과한것이 문제지요
근래엔 평화롭기만 했던 낚시문화가 상업화에 물들며 경쟁놀이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고 하루빨리 제자리가 찾아지길 바랍니다
좋은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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