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방송 유감.

잘 나오던 낚시방송이 일언반구 없이 사라지고, 뽀빠인가 올리븐가 하는 요리+드라마 채널로 바뀌었네요. 봐봐야 맨날 재탕에 삼탕에 그렇지만, 그래도 가끔은 볼거리가 있어 바다에서 루어 던져대는 언냐들 보믄서는 '어머머! + 꺅~' 이라믄서 봤었고, 어떤 횽아가 나와 굵직한 붕어를 낚으면 '우와!' 이라믄서, 또 어떤 꼴뚜기 닮은 오빠야가 감싱이, 농어, 돌똠, 참돔, 부시리 땡겨주모, '오빠야! 넘 머찌데이~' 했었는데... 하=3 낚시방송이 사라지고, 디게 심심해졌지 말입니다. 우쭈쭈 늦은 새벽을 어부바 허믄서 달래줘야 그나마, 달달하게 헐벗은 쁘랑스 퐈리 란제리 언냐들이 나오는 정도네요. 아무리 세태가 조금이라도 더 짤랑이는 넘이 '짱'이라지만, 낚시방송이 <쩐의 전쟁>에서 밀려 사라지니 심히 유감스럽기 그지없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