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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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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청송방면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사실 저는 휴가 기간이 좀 길지만 妻의 휴가날짜를 맞추었음) 가는 도중 낚시인의 가족과 함께 한번쯤 가 볼만한 저수지 몇군데를 돌아 보았는데 혹 이쪽 방향으로 가족과 함께할 기회가 되신다면 모든 조사님들께 약간의 참조가 될까하고 허접한 사진이지만 몇장 올려봅니다. 먼저 대구를 출발해서 영천을 지나 노귀재를 넘게 되는데, 그 노귀재를 가기전에 영천 화북면의 '지풍기미마을'이란 마을 앞 입석 팻말을 보고 우회전 하셔서 약 1km정도 가시면 좌측에 아담한 계곡지를 하나 만나실 것입니다. 하지만 붕어낚시는 별로일것 같은 저의 생각이고 물이 맑다 보니 물속에 피라미들이 많이 노니는 것이 보이더군요(상류에서 하류를 보고) 2004072816045945.jpg 그리고 위 저수지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시면 조그마한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다리 밑에 가보시면 한 두 가족의 하루 여름 피서지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실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2004072816045986.jpg 여기를 지나서 노귀재를 넘으면 청송군 현서면이 나옵니다. 현서면을 지나서 '안동 길안'방향으로 좌 회전을 하시면 바로 '마사터널'을 통과하게 되고 그 '마사 터널'을 통과하자 마자 좌쯕에 바로 저수지가 하나 나옵니다. 낚시는 해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물 속에는 민물고기인 '돌고기'가 많이 보이더군요(못둑에서 상류를 보고) 2004072816050267.jpg 이렇게 마사 터널을 지나고 길안을 지나면 청송군 파천면 경계 산언덕을 넘으면 우측에 쉼터가 하나 나오고 그 쉼터에서 아래를 바라 보면 저수지가 하나 보입니다. 이 저수지는 배수구 아래 수심만 해서 3m이상이 되기 때문에 물이 마르는 경우가 없으며 대형급의 잉어가 많이 서식한다는 현지인의 말입니다. 2004072816050133.jpg 다음은 청송 진보면에 이르면 소재지 입구에 좌우로 진보면의 상징인 저수지 2개가 있습니다. 일명 남매지라 부르는데 양쪽을 같은 저수지가 나란히 붙어 있어서 남매지라 하기도 하고 옛날 어떤 남매가 빠져서 죽은 슬픈 내력을 가지고 있어서 남매지라 부르기도 한다더군요. 그러고 보니 경산의 남매지와 비슷한 구전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간혹 낚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6~8치 사이의 붕어가 잡힌다는 현지인의 말씀입니다. (사진은 진보면 진입시 우측 저수지입니다) 2004072816050163.jpg 다음은 청송 진보를 지나 반변천을 거슬러 영양쪽으로 가시다가 반변천 다리앞에서 우회전을 하시면 '영양군 석보면'으로 가시게 됩니다. 석보면에서 다시 '화매'란 이정표를 보시고 가시면 작가'이문열'씨의 생가가 있는 '답곡리'란 마을이 있고, 답곡리를 지나 2~3km정도 더 가시면 '신평리'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신평리 마을 뒤에는 또 2000여펑의 소류지가 하나 나오는데 낚시대 하나와 지렁이 한통만 있으면 4~6치 정도의 붕어를 많이 낚으실수 있읍니다. 이 저수지는 주로 강붕어가 서식을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수문이 부서진 관계로 물이 많이 빠져서 낚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004072816050184.jpg 신평리를 지나서 계속 화매쪽으로 조금 가시면 좌측에 100여m전방에 못둑이 보이고 그 못둑을 보고 올라가시면 대형 계곡지를 하나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낚시는 최 상류에서만 가능할 정도이며 주로 중층낚시를 하시는 분을 만나실 수 있었으며, 주로4~6치 정도의 붕어가 낚였으나 조황은 매우 저조하며 피라미의 성화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최 상류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므로 가족 야영지로는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사진은 상류 길에서 반대편 산쪽을 바라보고 찍은 것입니다) 2004072816050225.jpg 이 저수지를 지나서 다시 화매쪽으로 가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시면 영덕군 지품면으로 가게 되고 좌회전을 하시면 '삼의 계곡'이 나오고 계속 가시면 영해쪽으로 가시게 되는데 가시는 길마다 좋은 계곡이 있습니다. 그 계곡에는 버들치(일명 중태기)와 피라미들이 많이 서식을 하고 있어서 새우 채집망에 약간의 된장을 넣어서 1시간 정도만 담구어 두어도 많은 피라미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아직까진 북부쪽에선 저수지 낚시가 활발히 진행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저수지에서의 낚시 하시는 분이 잘 없음) 따라서 저수지 마다 나름대로 깨끗한 자연상태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지나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내가 좋아서 찾는 저수지는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찾을 수 있게 우리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낚시go님 화보 잘보았읍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읍니다
즐겁게 잘보았읍니다
낚시go님 휴가때가볼곳과 저수지정보 잘보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건강 챙기고 휴가잘다녀 오이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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