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태어나고 여건이 안되어 한동안 출조를 못했더니 손이 근질근질.. 애닳아 미치것습니다ㅠ
그렇타고 육아에 몸조리에 힘든 마누라 내팽개치고 낚시가기엔 너무나 양심에 찔려 차마 낚시가고 싶다는 말도 못하고 월척 싸이트에서 장터구경 자게방 구경 조행기 구경등등 아주 질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낚시 접었다가.. 지금 그럭저럭 장비 다시 마련하고
출조할 타이밍만 보고 있습니다..
애기가 하나일땐 구박 잔소리 감내하고 눈치보며 그래도 댕겼는데..둘이 되고 보니까 큰애(5살)를 제가 맡다시피 하게 되어서 도저히 낚시갈 틈이 안생기네요..
저와같은 상황을 최소 애기둘 되시는 선배 조사님들께서는 겪으셨으리라 판단 되는데..
시간은 안되고..낚시는 하고싶어 미치겠고..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낚시외의 것엔 취미가 전혀없어요..
낚시좋아하시는 조사님들 대부분 그러하실듯 하지만..저도 한시도 집에 붙어있을 성격도 못되고 하는일 없어도 밖에 나가서 싸돌아 댕겨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이라.. 회사 집(육아)
회사 집..아주 감옥이 따로 없네요..
이런 애길 와이프에게 하면..아시죠? 잔소리 하소연 등등 100단 콤보로 쏘는데..말쌈에 이길수가 없습니다..ㅠ
깔끔하게 포기해야 하나요..?
낚시와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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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차에 간단히 낚시짐 실어 놨다
짬낚 잠깐씩 허셔유~~
세상에 젤 중요한건 가정이 평온해야 한다는거죠~~ㅠㅠ
허락이 안된다면
포기하셔야죠.
둘중 하나를...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참으시고 정말 못참겠다 싶으시면
신사임당 20장 준비하심됩니다.
허나 하룻밤 갔다오면 이내 후회합니다.
그돈이면..ㅠㅠ
작은애 8살
어제 3년만에 첨 혼자 밤낚시 갔습니다
ㅠㅠ
집에서 어부인께 전화가 오면, 내가 당신 큰애를 유괴했으니 스위스계좌루다가 4만3처넌 넣어주시면 무사히 댁의 아드님을 집으로 돌려보내겠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댓글이 지 닮아가니 뭔일잇나싶어유ᆢㅋ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같은 하늘들을 바라본답니다ᆢ
365일 일만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네요ᆢ
나만바라보며 울고웃는 무선 사모님 눈치보며 내 욕망은 좀 줄일때도~낚시보다 소중한게 가정이죠ᆢㅎㅎ
아기가 태어나면서 엄마는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때 입니다.
붕어랑님이 첫째아이를 돌본다고 해도 직장 간 사이에는 엄마가 해야만 할부분 입니다.
둘째아이가 어느정도 컷을때에 부인에게 말을 잘해서 나들이겸 가족 동반으로 물가에서 소풍을 즐기시면 됩니다.
그렇지않으면, 붕어랑님께서 부지런히 할수뿐이 없어요.
아이와 부인이 잘때에 잠시라도 짬낚시를 해야하지요. 오랫동안 낚시를 해야지만 즐거운것은 아니지요.
잠시동안 낚시대를 펴고 접고 할떄의 기분을 만끽해보세요.
저는 마눌과 아이3을 데리고 물가에 가서도 낚시대만 펴 놓았지 아이와 놀았습니다. 자동으로 걸리면 그거 낚아 올리는데 아이들이 붕어 구경하면서 좋아했지요.
조금만 더 가정을 위해 수고하셨으면 합니다.
그 모두는 내 가족인걸요. 가정의 행복을위해.........
5년만 참으세요
사랑하는 가족이잖아요^^
쌓이면 스트레스 입니다..
가끔은 바주더라고요. 댕기오라고 ㅎㅎㅎ
토요일 아침에 댈다주고 일요일날 묘셔옴니다 ㅎㅎㅎ
자주하면 약효 떨어짐 ..
가까운 곳으로 토욜 늦게 갔다가 일욜아침 일찍 오시면 될듯합니다
큰놈만 데리구나가두 집이 조용해서
오히려 좋아하실수도 있습니다
둘째7살
셋째3살
입니다
10년동안 일년에밤낚시
한자리숫자밖에못갔네요
작년9월이후로
9개월째못가고있습니다.
못가다보니 그러려니하고살아요
힘내이소.
가장이 가정이 우선입죠
현재 아이는 4살이고, 2살때까지는 낚시대 만져보지도 못했습니다. 스스로 그렇게하려고 했고요
첫째에 이미 많은것을 격어보셔서 잘 알고 계실텐데. 이런 질문을 하시는거 보면 정말 많이 답답하고 하고 싶으신거죠
저도 마찮가지였습니다. 심각하게 우울증까지 올뻔했고, 약 3개월 정도 부부관계도 굉장히 서먹해졌습니다. 말도 하기 싫을정도였구요
돌파구는 스스로 파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육아를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육아가 보통일은 아니죠, 그러니 마눌들의 생각이나 말 또한 이해가 갑니다. 그러니 더욱이 우리내 남편분들은 쉽게 본인들이 하고픈데로 하지 못하는것이죠
아이가 5살 이하인데도 자기하고픈 낚시 마음데로 하고 다니신다는분들, 큰소리 뻥뻥치고 다니신다는분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분들 그분들의 아내분들은 정말 힘들게 지내고 계실겁니다. 그런 아픈 부분을 무시하고 자기 하기 싶다는거 마음데로 하고 다니는거죠, 그런 시간들이 계속 쌓여가면 아내분들의 마음 속에도 한은 점점 쌓여갈겁니다. 겉으로 표현만 안할뿐이죠, 나중가서 부부관계가 안좋아지는것도 어느정도 있을테고요
솔직히 육아도하고, 낚시도 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 남자들이 힘든일과, 힘든 한주를 보내고 보상으로 주말에 힐링한다? 아내분들은 그 힐링의 시간 마저도 없이 평일도, 주말도 아이에게 씨달리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점을 잊지못하는분들이 글쓴분과 같은 고민을 하시는거죠
육아해보시분들은 알겁니다. 회사가는것 보다 힘든게 육아란것을, 차라리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말지. 육아는 못하겠다라고 생각들 많이하실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책임지지 않을거면 낳지를 말았어야하고, 아내에게 모두 맞기고 아내의 아픔따위는 무시하고 살수는 없지 않을가요
제 경우 사실 밤낚을 1년에 5번정도하면 많이합니다. 그것도 무슨일이 생겨, 아이와 아내가 처가에 간다거나, 갑짝스레 자유시간이 생길 경우이죠
그것외에는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이상 아내에게 "자유부인" 시간을 내어주는겁니다. 주말에 육아를 남편이 전담하고 아내분께 친구도 만나고 잠시 여행도 다녀오라고 시간을 주는것이죠, 저는 실제 아이가 지금 4살이 될때까지 짧게는 2박3일, 길게는 4박5일 정도 여행을 몇번 보내줬습니다. 물론 회사에 거짓말하고 제가 아이 보는건 당연했고요, 그렇게 한 후에 저도 슬며시 주말에 한번 기회를 달라고 이야기하는 식으로 주말 낚시도 몇번하기는했지만 역시 기회는 자주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우리 남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거짓말"입니다. 나쁜것이지만 어쩌겟어요. 정말 미칠거 같을때는 거짓말이라도 하고 해야합니다.
제 경우는 짬낚할때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종종합니다. 대신에 낚시하고 집에가면 최선을다해서 집안일. 아이와 놀아주는일, 밥 차리는일 열심히합니다.
그래야 저도 어느정도 미안한감이 없어지고요
현재 글쓴분 상황에서 1박 이상 낚시는 솔직히 개인적인 욕심일뿐입니다. 방법은 짬낚 밖에 없어요
퇴근후, 아니면 회사에 조퇴를 하던지해서 1~2시간이라도 낚시대를 담그보세요
물론 짬낙은 짬낚대로 또 짜증이 납니다. 왜냐구요? 꼭 이렇게 밖에 낚시를 못하나 하는 생각에 철수할때 마다 만족하지 못하는 시간에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도 물을 보고, 잠시라도 대를 잡아본다는게 어딥니까요
그런식으로 생활을 해 오다보니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버텨오네요
아니면 언젠가는 한번씩 터졌을겁니다. 그렇지만 차마 못했던거죠, 아이가 있고,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요
제 낚시 스타일도 최소 1박이라 짬낚으론 도저히 성에차질않아 하고싶은 맘도 안생기고.. 최소 1년은 참아봐야될듯 합니다...
처자식을 위하여 본인의 취미생활을 몆년만 참으시면 몆십년이 행복해 집니다.
힘드셔도 별수없더라고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때되면 참기를 잘했다고 본인이 만족해 하실겁니다.
근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다니죠..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친정을 끔찍이 생각하기에 그걸노리죠 돈주고 차주고 처가 보내기.ㅇ.
처가에 선물하기...
와이프분에 약점을 파고드세요^^
살살 녹일수있는거요
취미라곤 낚시 밖에 없으니 갔다오라고 합니다.
금연도 했으니 더 좋아합니다. 근데 지금은 팔이 아파서 조금 쉬고 있어요~~ㅋㅋㅋ 집에있는동안 애들과 잘 놀아주시고 마일리지 채워두시면 한번씩 허락해주지 싶은데....
가장 아닙니까? 장인어른 낚시좋아하시면 쥑이는데 ㅎㅎ
저도 첫째 9살 둘째 7살인데 이제는 한달에 2~3일은 낚시 댕길 여유가 생깁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몇년?만 몸사리고 계시길 추천합니다....
큰애 5살때 낚시갈때 저희 엄마 모시고 갔습니다. 큰애 전담ㅎㅎ
애를 데리고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마저안되면 가정을 지키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