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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이면, 자유게시판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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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보통 남자들이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찌가 정점을 향해 오르고 자빠지고 챔칠하고 랜딩하는 이 과정이 그것이 특정부위가 발기되고 관계시 희열을 느끼고 사정을 하는것과 유사한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회원들이 보시면 다소 불편하실 수 있겠으나 음담패설이 아니고 생물학적 표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이 표현이 문제가 된다면 운영자님께 삭제요청 하겠습니다) 낚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정적일 수 있으나 이면을 들여다 보면 상당히 양기 충만한 남성적인 레포츠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수렵 대상을 획득하겠다는 집념과 노력 욕심 경쟁이 공존하겠죠. 큰것을 그리고 많이 획득하면 무리에서 추앙받는 역사적 뿌리가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중에 사냥 수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어느한때는 사냥 수렵이 삶의 거의 모든것이였던 원시시대가 있었겠죠 아마 낚시가 사냥과 수렵 즉 다른 생명체를 힘이나 도구의 우위를 빌어 자기것으로 취하는 것에 그 본류가 있다면 지금의 낚시에서 잡은후 방류하고 안하고 무미늘 바늘을 쓰고 안쓰고 살림망을 쓰고 안쓰고를 떠나 우리는 매우 날카로운 바늘로 평화롭게 살고있는 물고기 라는 생명체를 강제로 걸어내는 레포츠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의 다른 이면중 하나는 공격적인 성향이 있고 날카로운 도구로 상대방을 제압한다가 아닐까요. 낚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점이 만약 IMF이후라면 그것의 인과관계를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가장의 위치는 사회와 가정에서 IMF이후에 많이 흔들렸지만 내 낚시대로 점유한 수면의 그 공간만큼은 세상의 누구도 침범하지 않는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 영역마져 사소하게 침범하게 되면 물리적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타워펠리스를 소유한 사람들을 만나기 매우 어렵지만 캠핑장에서는 최고급 대형 텐트들이 즐비한 이유가 이또한 좋은 주거공간에 대한 대한 욕망이 미약하나마 담겨있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현실에 대한 욕망이 현실에서 한발작 떨어진 곳에서 채워지고 내 영역에 대한 완벽한 점유를 하고 더불어 좋은 공기를 마시고 고민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레포츠 입니다만 낚시란 개인적이고 예민한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월척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의 삶 실제로 일어났던 여러 fact들과 여러 회원분들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가타부타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화로운 자유게시판을 소망하지만 소란스러움도 자연스러운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어느 언론인이 한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XX 기자는 30일 오전 5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뒤늦게 XXX을 보며 자기합리화와 나르시즘이 폭력이 된다는 걸 '실증적'으로 목격 중"이라는 말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 아 XXX 주인공 정신은 참 안쓰럽군요"라는 말로 씁쓸함을 내비쳤다.

들뽕님 식사 맛나게 드셧나요.

폰으로 글 볼려구 그니까.

어질어질 하내유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유.
원래 젖 떼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 유아 면하기 어려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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