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중독의 중상
0. 낚시는 안가도 매일 매일 월척사이트에 들어간다
1. 차에 낚시장비를 싣고 다닌다
2. 낚시를 안가도 낚시가게는 매일 꼭 들린다
3. 낚시를 안가도 낚시사이트에서 낚시용품을 살펴본다
4. 낚시를 안가도 조황정보를 확인한다
5. 낚시를 안가도 낚시용품을 구입하고 싶다
6. 컵에 담겨있는 물만 봐도 찌가 보인다
7. 대형마트에 가면 모든 상품이 낚시에 필요한 물품으로 관련하여 생각한다
8. 자기전에 낚시용품을 한번 만져봐야 잠이온다
9. 차에 실려있는 낚시장비를 내려 놓으면 웬지 불안하다
10.차량을 가볍게 하고 낚시 갈 때만 낚시용품을 싣겠다고 해놓고 다음날 나도 모르게 낚시용 품이 차량에 다 실려있다
11.낚시를 안가도 매일 낚시장비를 점검한다
12.운전하다가 냇가나 저수지만봐도 낚시꾼이 있는지 살핀다
13.운전하다 길가에 낚시가게가 있으면 꼭 눈길이 간다
14.여행을 계획해도 꼭 낚시할 수 있는 여행지를 생각한다
15.안쓰는 낚시용품도 다음에 사용해야지 하고 챙겨 놓는다
16.낚시를 못갈때는 낚시가방(보조가방)을 정리하며 대리만족한다
17.신제품이 나오면 꼭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18.같은 용도의 낚시용품이 출시되면 안산다고 다짐하지만 다음날 그 제품은 집에서 내손에 있다
19.낚시용품을 거실 혹은 마루에 좌악 깔아 놓으면 마음이 푸근하고 안정된다
20.운전하다 앞차에 낚시 가방이나 의자가 보이면 어디로 낚시가나? 하고 궁금해진다.
21.티비에서 좋은배경의 저수지 강이 나오면 어딘지 지도검색을 한다
22.늘 캠핑카를 구입하여 낚시장비 때려싣고 이곳저곳 낚시만하며 살고싶은 생각을 한다
23.낚시가서 늘 잠만자도 집보다 마음이 편하다
24.갈대.수수깡등등 찌재료될만한 나무등을 보면 찌를 만들고 싶어진다
25.집에 낚시장비를 보관하는 나만의 방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26.낚시장비(도구)를 필요한 것으로 필요할것이라는 이유를(자기 합리화) 달아 구입한다
27.컴퓨터 인터넷에 즐겨찾기에 월척사이트가 있다
28.스마트폰에도 월척 사이트(앱)를 설치했다
29.중복되는 장비도 나름의 이유를 달아 구입하여 몇 개씩 있다 (이른바 신제품 지름신 증상)
30.사고싶은 장비는 무슨일이 있어도 구입한다.
31.낚시가기로 한날 가지 못하면 다음 낚시갈때까지 일이 손에 안잡힌다
32.낚시를 가지 않으면(못가면) 짜증이 난다
또 무엇이 있을까요?
낚시중독 증상.....
-
- Hit : 2342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8
밥 먹는 사람 보면
챔질 타이밍을 생각한다ᆞ
사람이 붕어로 보인다..
36 크레인 와이어 내린걸 보고 낚시대 저리피면 안되는데 하구 생각한다 ,,
출발전 끌을 찾으러 온방을 뒤져도 없다
울 마눌이 엿봐꿔먹었다 걍 월척 자판 눈팅한다
지금의 제 심정입니다 ㅎㅎㅎ
氷神님을 보며 쏘세지 미끼를 떠올리고,
싸님을 보며 변칙 채비를 고안한다.
깊은 동질감과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깊은 동질감과 또오 머가 있지 하는
절 봤을 딱
제게 연민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갑짜기!
그져 물가에 앉자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밤을 지새는 재미를
아시게 됩니다...
왜(?)인지 모르게 희열을 느낀다. ㅡㅡ
최후에는 장비병으로
로그인
할 때.
39. 쭉 뻗은 찌를 보면 남근(??)이 생각난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