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종종 아무것도 모르는 완전한 초보자가 훨씬 유리할 때가 있다.
특히 낚시를 갈 때 평소 낚시고수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조사가 갖배운 초자에게나 여성 조사분보다 조과가 없어 부끄럼을 겪은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소위 '전문가'가 되면 자기만의 방법에 고착되고 만다.
'전문가'가 될수록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창조적인 제안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진다.
오로지 지금까지 해왔던 낡은 방식에 집착하게 된다.
초보자에게는 수없이 많은 길이 있다.
그 모든 것이 가능성인 것이다.
그는 자신의 길을 직접 개척해야 하고, 무수한 실수를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성공을 스스로 이룩해야 한다.
전문가는 한계를 보지만 초보자는 가능성을 본다.
우리의 모든 실천은 다시 태어나는 일과 같아야 한다.
물론 경험을 통해 습득한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항상 탐구하고 발견하는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의 마음은 새로운 길에 들어설 때마다 경탄의 빛을 발할 것이다.
<명사의 한마디>
초보자의 마음은 가능성으로 가득하지만, 전문가의 마음은 텅 비어 있다.
스즈키 순류(1905-1971: 일본의 선사)
허지만 낚시만큼은 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본다.
어쩌다 요행수로 월척도 하고 대어도 잡을 수있다.
그러나 야구에서 3할대 타자라면 최고 수준이다.
낚시로 바꾸어 이야기 하면 3번 낚시가서 두번 허탕치고 한번 조과를 거두는 결과로 보면 될 것이다.
그러니 꾸준히 5할대를 유지 하는 낚시인은 진정 수준급이라고 볼수 있지만, 오히려 7~8할대의 조과를 올리고도 어쩌다 꽝치면 불만을 터뜨린다.
마음의 여유 !!
스즈끼 순류의 말처럼 전문가는 텅비어있다.
그러니 무엇이든 채울수있는 포용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뭐니뭐니해도 초보자의 가장 큰 가능성은 망에 고기를 채우는 것보다, 텅빈 망일지라도 넉넉한 마음을 채우는 것이 아닐까 ?
이번 주 출조하신 조사분들!!
그 비운 마음에 무엇을 채워 왔습니까 ?
낚시초보가 가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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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몾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