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그분을 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낚시터에 도착하여 두어 달 유숙할 속소를 짓고 그 근처에 밭을 만드시고 파를 심고 상추 씨앗을 뿌린다는 전설의 그분.
그분이 나타나셨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집에서 가까운 수로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 병아리를 키우십니다. 저녁입질이 올 어둑어둑해질 무렵에 그분의 닭들이 저녁모이를 먹을 요량으로 물가를 느릿느릿 훑어 갑니다.
글루텐 거친신장 고운신장 안가리고요, 어분계열은 특별히 더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 몇 분의 미끼가 털렸습니다. 어떤 분은 가까이 다가오자 낚시터에서 만난 닭들이 귀여웠는지
미끼를 절반정도는 덜어서 자진 납세를 하시기도 하더군요.
전설의 그분께 닭에 대해 항의를 드렸더니, 간단히 그러십니다. 저거 타 크면 잡아서 잔치할 거라고 물론 저도 한마리 준다고요.
할말이 없어 그냥 웃었습니다.
낚시터에서 닭 좀 키우지 맙시다!
아, 진짜 짜증 지대롭니다.
전 절대 낚시터에서 닥 안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밤낚시하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상대수로"?? 아님 지난번 그곳 "지전리 수로"??
재미 좀 보셨는지요...
닭!! 뭐가 그리 걱정이세요.
"파트린느"님은 한쪽에서 "돼지"키우세요.=3 =3 =3
참말로 뒷감당이 않되겠네요.
닭이 떡밥먹는것은 둘째고 저는 닭똥 냄세가 토하겠더군요~
정~않되시면 돼지 5마리 풀어삐이소~ㅎㅎㅎ
위로를 드립니다.^)^*
어제 경북 청도에 동출 하신 분이 낚시꾼 중에 닭 키운다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 하길래...농담인줄 알았는데...세상에 이런 일이!
젠장!
진짜 화나셔서 하신말씀 인가요?
방목한 닭 엄청시리 맛나죠 쩝
에이 ~ 이자뿌이소 쪼잔하게 텨 ~~~
다음 가실 때는 삽쌀이 한마리 댈꼬가세요.
그 양반 대답이 가관입니다.
키워서 잔치한다고....
ㅋㅋ그런데 그 분 참 잼나게 사시네요. 낚시터에서 상추에 닭도 키우고...ㅎㅎ
웃음이 나오네요,,ㅎㅎ
재미있는 글과 그림 잘보고 갑니다
파트린느님 이달마지막주 토요일 구미권으로 내려오이소,,
조행기 300회 참석하셨어 자리 빛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도 닭이나 키우면서 낚시하고 싶어요 ㅎㅎ
떡밥 남는것 버리면 환경오염되니 그냥 닭이 먹는편이 더 좋을듯 합니다
물론 닭똥은 상추나 파 키우는데 퇴비로 써야 하겠지요
참 환경친화적 입니다
아 부럽다 부러워
황당하긴 했지만 한강붕어님 궁금함에 답을 드리면,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다른 월님들이시라도 그렇셨겠죠?
푹 고아버리시지요
웃자니 어처구니가 없고
욕하자니 그렇고~
장박낚시야 개인의 사정이고 취향이니 머라 하겠습니까만
닭까지 방목하는 것은 아니다 싶지요..
존네유, 차 대노쿠 바로......
차 뒷 문을 파라솔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터 입니다.
입질은 신통 찮은데, 받았다하면 워리 입니다.
그런데도 거의 꽝은 없구요. 저녁무렵에 닭만 좀 조심하면, 아주 존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