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 대물터에서 사기 치고오니 잠이 오지않습니다.
이유인즉슨 대물터에 지렁이물고 나온다하여 9대 모두 지렁이 미끼로 낚시했는데
빠가사리 4짜급만 5마리 했습니다. 손맛이라도 즐길려고 소리 엄청 냈거든요^^
건너편 및 좌측에 4분이 계셨는데 내가 3번째 빠가잡아내니 소리가 넘 궁금한지
좌측편분이 달려오더 4짜급소리인데 한수 했는지 물어보러 오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빠가입니다 그러며
오늘밤 반대편분들은 날밤까겠습니다 하며 내가 예언했었죠 아니다 다를까~~반대편 새벽까지 캐스팅하며
의욕에 붙타 밤 꼬박(캐스팅도 넘 열심히 하던데) 새더라구요.
난 5시에 바로 대접고 철수길에 그분들 보니 사기쳤다는 죄책감이ㅜ.ㅜ
예전에도 가물치 한수할때 4짜급 소리를 내니 건너편분들 달려와서 월척입니까? 물어보길래 35다마됩니다.
고기는 바로 방생했습니다 하니 그날 날밤까더라구요..
그러니 앞으로 빠가, 베스터에서 생미끼 낚시할때는 붕어가 아니면 이건 무효야라고 짧게 소리치면 어떻런지요??
아마 회원님들도 저같이 사기쳤을때 없으셨나요??
안출하십시오.^^
낚시터에서 이젠 도저히 사기 못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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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상하저 ㅡ.,ㅡ
습관적 으로다가 하던 버릇이라 별로 죄의식을 못느꼈는데 님께서 요렇게롬....
참회의 양심선언?? 을 보고나니 이거이 어쩨 떫떠름 합네다 그러나...
하루 이틀에 나의 예술적인 챔질방식과 괴기(붕어외 모든)를 환상적으로 유도하여 타인의 부러움을 즐겼던??
습관이 잡혀질런지가 고민입니다 저는 5치 이상이면 무조건 가지고 놉니다 이 버릇을 잡어야 헐틴디....
친구녀석들에게는 잘 치죠^^*
잉어꺼내면서 거의 4짜급이라고 뻥치고
문자로 건너편에 있는 친구넘에게 월이 한수 했다고 하면서
그리고 전 잡니다 친구는 꼬박 날새는것이구요
이제 그나마 이젠 안속아 주네요
그만 해야겠지요?
어제 낚시하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입질이 없어서 어쩌다 다섯치 붕어 한마리 잡고 큰놈잡은척 물소리 계속 냈는데...
저도 사기꾼이군요..ㅋㅋ
그런데 한참있다가 옆옆 조사분께서 잔챙이 한마리 걸으신듯한데 붕어는 날아오는데 다시 물에 담궜다가 땡기면 다시 날아오는데
또 물에 담그고 한참 실랑이 하시더라구요 ㅋㅋ 다 똑같은가 봅니다.
많이 거짓말 시킨것 같지는 않네요. 빠가 4짜도 4짜니까...
저는 낚시 안되면 옆에가서 물어보기 보다는, 직접 뒤에서 서성대며 볼라구 합니다.
특히 먹이 운용이 제일 궁금한데.. 이것도 잘 안가르쳐 주더군요.
물아봐야 가르킬라구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노하우는 말은 잘 안해주거나 그러니까..
저 한테 물어보면 다 있는 대로 알려주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물어본 사람의 조과가 변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제대로 말해주거나 말거나 사람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그래도 기대감에 하룻밤을 새게 하셨으니 그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뭐..
낮엔 건너편 조사님 파이팅 하면 고개 돌아 가고..
밤엔 물소리에 귀가 번쩍하고.
어쩌다 오신 손님고기가 더 반갑기도 하지요..
40이상되는 빠가 두번이나 보았답니다.....
누런거랑 거무티티한거.. @,.@
주의력 산만한 꾼들에게 긴장 좀 드린거라 생각 하시면 좋겠네요...
잡는것도 잡는거지만 의욕에 불타서 열심히 하는 과정도 재미있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그래도 밤새 입질 한번 받지 못한 건너편 낚시꾼에게는 첨벙 거리는 소리가 "내게도 언젠간 반드시 대물이 찾아오겠지"란
희망의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요??
빠가 낚는 소리를 대물 붕어 낚는 소리로 착각하여 잠 안자고 열심히 하다 보면 하늘도 감복하여
4짜라도 한 마리 선사할지 누가 압니까
낚시갈때마다 대물의 희망을 품고 설레이는 마음에 대를 펴보지만, 10번 출조하여 과연 몇 번이나 월척을 할까요??
낚시를 할 수 있는 건강과 시간,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넘 행복합니다
그래도 밤새 입질 한번 받지 못한 건너편 낚시꾼에게는 첨벙 거리는 소리가 "내게도 언젠간 반드시 대물이 찾아오겠지"란
희망의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요??
빠가 낚는 소리를 대물 붕어 낚는 소리로 착각하여 잠 안자고 열심히 하다 보면 하늘도 감복하여
4짜라도 한 마리 선사할지 누가 압니까
낚시갈때마다 대물의 희망을 품고 설레이는 마음에 대를 펴보지만, 10번 출조하여 과연 몇 번이나 월척을 할까요??
낚시를 할 수 있는 건강과 시간,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넘 행복합니다
함 웃고 갑니다! ㅋ
빠가라 그렇지... 틀린말은 아니잖아요.
그쪽에서 붕어4짜냐구 안 물어 봤으니 4짜를 4짜라고 할수밖에...ㅋㅋㅋㅋㅋ
많이 웃고 갑니다
이번주도 웃음이 피어나는 한주가 될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 갔더니 물빠져서 낚시불가;;;
하도 열받아서 항의댓글 올렸더니
삭제후 쪽지로 자기도 허위글로 갔다가 꽝쳐서
열받아서 올렸답니다;;; 헐~
재미있게 글 잘 보고갑니다..
동자개라도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꾼 이라면 웃고 가야죠.
동출 아닌분이 물으면 사실대로 고백합니다.
그날 반대편에서 밤새 쪼은 조사님들
혹시 물소리 들어보셨습니까?
모르죠 그분들 4짜 하셨는지요 ㅎㅎ
사람 마음은 다똑같은가봐요~~~~
역시 낚시는 남의 조과가 중요하지요 .
그래도 좋은 사기 치셨습니다. 그분들 밤낚시의
좋은점을 또한번 체험했을테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