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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다 문득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낚시하다가 70, 80년대에 비해 장비들이 참 다양해지고 그 덕분에 낚시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엔 받침대를 땅에 꽂고 찌에 야광테이프 감아 칸데라 조명으로 낚시를 했었지요 더군다나 군고구마 장수가 쓰던 간이의자에 앉아 어떻게 밤을 꼬박 새웠는지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다 문득 받침틀, 발판 좌대, 의자, 파라솔, 각도기, 전자케미 또는 찌 등 낚시대를 제외하고 각 낚시 장비들 중 크게 히트치고 사랑받고 있는 장비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예를 들어 한때 난로하면 코베아 센스(일명 빨갱이) 처럼요 무더운 날씨, 늘 안출, 행출하시기 바랍니다

이글루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바람막이 곁들여서 추운줄 몰랐는데...

요새는 너무 더우니 파워뱅크가 갑이란 생각입니다

하절기 동절기 없으면 힘든 장비가 되버렸죠



없을땐 어떻게 다녔는지 ~
그렇네요 이글루도 유용한 장비지요 그 전에는 담요 덮다가 난로에 태워먹기도 했었는데 이글루 사용후 안전하고 따뜻한 낚시가 가능해졌지요 단점은 너무 따뜻해 잠이 잘 온다는 거겠죠? ^^
의자쿠션?

수축고무? (손잡이대 튜닝?)

줄감개?

낚시에 직접적인 것은 위에 나열하셨으니...

부수적인 튜닝 용품들이 있겠네요.
낚시의 혁명~~

케미컬 라이트 아닐까요 ㅠㅠ
모든것이 꾼에게는 혁명입니다.

으뜸은 발판좌대아닐까요?

얼마전만해도 못둑.논밭 다 삽질했죠.... ..

내게 필요하지만 타인에게 피해안주는 선을지

킬수있어서 혁신적이였슴돠~
미천한 제소견으로는 시기(동.하계.사계절)와 장쇼에따라
각자가느끼는게 다르지않을까요ㅡ어떤 물품이던 본인이 느끼기에 아!이거좋구나라고느끼시면 그게혁신적인 제품이겠지요ㅡ저는 작지만 흔한 봉돌을보고 그런생각해봅니다ㅡ예전 납봉돌만보다가 요즘갖가지봉돌보면서 환경에따라 채비하기도참좋아졌구나하고 느낍니다^^
발판좌대, 자립 받침틀도 낚시 문화에 큰 변화를 준 것 같습니다 근데 낚시가 편해지니 낚시짐 무게는 점점 무거워 지는군요 발판좌대 구입후 3년 동안 두번 밖에 사용한 적이 없네요 설치하면 편하긴 한데... 하기사 예전 시외버스 타고 낚시다닐때 짐도 장난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석유 버너, 텐트, 자바라 물통, 식재료 등을 이고지고 1키로 정도 걷기는 예사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그땐 젊음과 열정이 있었으니 가능했겠지요
수초제거기 또한 포인트 장애를 해결해주고
찌 분실도 막아주는 가성비 갑인 장비입니다.
브레이크&총알도 빼놓을 수 없겠죠.ㅋ
우선 그장비들을 낚시자리까지 운반해주는
자동차가있으니 가능한거죠
자가용이없다면.!
발판.난로.... 공짜로줘도 .....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요즘 낚시는 추억과 낭만이 없죠. 거져 잡는 재미와 장비, 그리고 편안함을 추구할 뿐이죠

70,80년대는 싸구려 장비에 찢어진 우산하나에 순수한 자연만 있었지만 추억과 낭만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카바이트 불에 의지하며 가을밤을 꼬박새며 먹던 빠알간 삼양라면 한봉지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었죠

단지 나이가 들어 옛날이 그리운것만은 아니구요, 무언가 부족하고 배고 고파도 그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아마 텐트와 발판(좌대)아닐런지요.
함박눈이 내리른 한겨울밤에도 물만 얼지않음
밤을 세울수있는 유일한 장비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발판은 석축이나 급경사지역및 받침대를 꽃을수 없는자리에
낚시자리를 만들어주니 이 얼마나 고맙고아름다운 장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허나 머니머니해도 간드레에 야광테잎 감아하다
케미가 처음 나왔을때의 신기함이란....
아직도 그때의감동을 뛰어넘는 장비는 기억이 없네요.ㅎ
예전에 비하면 정말 장비가 급변한 느낌입니다.
장비에는 좀 무감각한 성격이라 오래된 장비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의자는 커녕 넓적한 돌 줏어다 앉고 간드레에 카바이드넣어 찌톱에 야광테프 감아서 70년대부터 낚시를 즐겼는데
전 캐미가 나오고 갭나이트가 나오면서 신세계를 본듯 했습니다.
낚시대 가 글래스 에서 카본으로 바뀐것 , 고정식 찌고무에서 유동식 찌고무로 바뀐것 , 케미라이트의 발견
텐트.좌대발판.받침틀.의자.발의자.야광케미.이글루.보일러.난료.선풍기.스마트폰
아! 휴대폰도 낚시 문화에 변화를 준 중요한 장비였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엔 월척 낚으면 어탁을 떴는데 이젠 인증샷이 가능해 졌네요 그덕에 방생 문화도 많이 확산된 것 같군요 어느 회원님 말씀처럼 장비는 나날이 발전하는데 뭔가 허전함이 남는 것은 저만의 감정이 아니군요
저 역시 약 25년 만에 낚시를 다시 시작했을때 충격적이었던건 케미칼라이트와 카본 낚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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