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2시 45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불무교 인근 갑천에서 김모(34) 씨가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김 씨는 낚시를 하던 중 거치대에 걸어놨던 낚싯대가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물은 늘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흐르는 물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거 다들 아시죠..
아무리 수영잘해도, 흐르는 물엔 떠내려 가고
물이 도는 곳엔 빨려들어갑니다..
그리고, 평지형이여도 예전 체력믿고 들어갔다가는...
그나저나.. 요즘 나도 낚싯대 건지러 가고싶네...
에고...
다들 안출하세요..
낚싯대 건지려던 30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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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가족들은 질병사도 아니고 달랑낚시대 때문에 가족을 잃고 얼마나 애망할지요ᆢ
낚시가실때 릴대 한대씩 가지고 가시면 웬만하면 회수 가능할건데ᆢㅜ
불무교 밑에서 플라이 낚시를 수십년
했지만 이런 일이 물색이 검고
흐르는 물이라 웨이딩 할때도 천천히
들어가는 곳인데...
낚시대가 뭐라고 한참 젊은나이에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잠드시길.....
안전이 최우선이지요.
어제 밤낚 하고있는데
와입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마도
이 기사를 접한거 같군요.
자기가 낚시하는데는
얼마냐 깊냐고
주위 사람들은 있냐고 묻더군요.
수심이 1.5미터이고
옆에 사람있으니 걱정하지마라 했습니다.
마눌들 걱정하게 하고
잠 못자게 하는
잘 못 눌렀네요ㅎㅎ
우리는
낚수병 환자
ㅋㅋㅋ
환자여러분
조심합시다^^
삼가고인에 명복을빕니다...
3칸거리부터 급심인데... 기사를 접하니 무섭네요.
안전이 우선이여야 뭐든 즐길수 있습니다.
건지러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70미터쯤이야 하는생각에
수영해서 낚시대를 잡는데까지 수월했습니다
대를 잡고 돌아오는순간 아니 되겠다는 마음
진짜로 물귀신 되을뻔 했습니다.
낚시대 버리고 새것 사시는 것이 좋은 생각입니다.
옆에서 낚시하시는분들 이런 말씀하지 제발 하지 마십시요.
좋은 그림보게 함 들어가 보세요.
이런 저런말 때문에 들어간적이....
그래서 그일 이후 찌 포기 낚시대만 지키겠다고 받침틀 뒷꽂이 헤드를
주리주리로 바꾸었답니다.
마음만 20대 4대중반을 달리고 저에 몸을 생각하지않고 들어간 짧은마음이었습니다.
백곡저수지.. 메기 낚시 갔다가 3.6칸대가
그냥 스키처럼 미끄러져 도망가는거 쳐다보고만 잇었읍니다..
급한김에 뚜어들면 70%는 심장마비가 걸려서 못나온답니다
아무리 수영 왕이라해도 심장마비에는 어쩔 도리가 없는거지요
절대 건지러 들어가면 안됩니다..
자기 동료들을 수없이 희생 시킨 물고기 들이 그냥 놔둘리 없지요..
아무리 비싼 낚시대라할지라도 절대 들어가면 안됩니다..
수영이 능숙해도 빠져 죽을 확률이 70% 가 넘는답니다
깊은데는 조심해야하는데....
낚시꾼은 물을 젤 조심해야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수중전을 하는 저로서 무섭습니다.
지난주에도 마름에 쩌든 저수지 허리 높이까지 차는곳을 좌대 이고 들어가서 낚시 하고 나왔는데...
밤새 낚시 하면서도 무서웠습니다.
항상 조심또 조심 해야 되겠습니다.
고기가 사람을 잡고 말았네요.
낚시 도중에 대를 차고 나가더라도 절대로 물에 들어가셔는 안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목숨과 바꿀 수는 없지 않습니까?
대부분 저게 모길래 저래 글고 들어갈까 정체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둑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