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 천지에 새비릿다고 하여 사람들은 저를 새비라 부르기도 하고
새비가 우글 댄다고 하여 새우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제가 10 여년 전에만 하여도 평하롭게 생활 하면서 저수지의 모든 쓰레기는 먹어 치웟지요.
어찌된긴동 어느날 모기장 속에 미끼를 넣어 놓고 저를 유혹 하기 시작 합디다.
모기장 때메 모기는 멀쩡한데 우리 새우 동족들이 무수히 희생 되었고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임니다.
어리석은 친구들은 맛대가리도 하나도 엄는 닭발이나 개밥에 현혹되어 인신 매매단에 끌려 갔읍니다.
우리가 개임니까?
이왕이면 소고기 라든지, 멍멍수육이라든지, 화려한 뷔페를 차려 놓으면....
배부르게 먹고 황천 간들 여한이 없으련만......
요즘은 인신 매매단에 잡혀간 우리를 바늘에 낑가가 사형을 시키는 못땐 사람들이 아주 많아 큰 걱정임니다.
그래서.....
올게 들어서 회의를 했읍니다.
우리가 살길이 무었인가를......
결론은 붕어에게 뇌물을 주고 평화 협정을 체결 했읍니다.
붕어는 새우와 평화 공존하며 어떠한 외부의 침입에도 동시에 공습경보를 내려 종족을 보호하기로 했읍니다.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금반지, 금목걸이,금코걸이,금팔찌 모두모아 붕어에게 뇌물로 밭첫읍니다.
그것도 모리고 사람들은 인신 매매단에 잡혀간 친구들을 바늘에 낑가가
붕어를 잡는다꼬 잠도 안자고 난리임니다.
붕어가 우리를 헤치지 않는 다는것을 사람들은 아직 모리는것 같읍니다.
그런데 화가 나는것은 인신매매단에서 우리를 너무 헐캐 팔아넘긴 답니다.
널속에 어름팩 까지 넣어놓고 거기에 수십명의 동족을 고작 4000 원에 팔아 넘긴다 카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옴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몇억을 받을라꼬 머리에 빨간띠 메고 데모 까정 하면서 말임니다.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사람들하고 협상을 할라카이 엄두도 나지 않읍니다.
어떤 사람은 텔레비에 나와서 우리를 어떻게 죽이는지 바늘에 낑군는 방법까지 설명하는것을 보고 무지하게 고민 중임니다.
어떤이는 우리 촌장인 왕세우님만 사형을 시키드라구요.
그사람을 여기에서 고발합니다.
이름:ㅎㅎㅎ
죄상:일주일에 각동네 촌장인 왕새우님을 수백분씩 바늘에 낑가가 수장시킨죄.
처벌:이사람은 우리의 촌장인 왕세우님만 골라서 죽였으므로
형법 꽝치조 헛챔질 항에 의하여 무기징역으로 찌만 처다보고 살도록 처벌하실것을 간곡히 바라는 바임니다.
==================새우 일동 올림============================
난 새우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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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ㅎㅎㅎ님! 하두 새우 이야기 이기에 새비님으로 착각~~~ 지송 합니다
아주 잼 있군여
빨 자수 하이소 아님 형법대로 맨날 꽝 으루다 조치 할 겁니다..
ㅋ~~
ㅋㅋㅋ=ㅎㅎㅎ알지요.
양사장님도 저쪽자주안가시면 지꼴 남니데.
설도 쉬엇으니 입낚한번 마차가 통기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