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오후...
점심시간이 코앞에 다가왔으나 늦은 아침을먹고 앞산 "약수터"에 다녀오마하던 신랑이
올 시간이 헐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다.
이이가 앞집 "월척"네 아빠하고 같이 가더니만 하산주로 "막걸리"를 먹고오나.????
그나저나 오늘은 날씨도 좋고...느러지게 낮잠이나 자 볼까.!!!!
여름의 끝자락이라 또 집안이라 옷차림도 하늘하늘 하니 "홈웨어"를 입은지라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맡기니 천국이 따로 없다...
"대청마루"에 "돗자리"와 얇은 "호청이불"을 깔고 길게 하품을 하고 자리에 누우려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딩동!!!딩동!!! 계세요??
누구세요??
아~~예!!!
여기가 아무개씨 댁이죠.
문 밖 낯선이가 남편 이름을 들먹이며 서성인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앞섶을 여미고 살며시 문을 여니 낯선 사내가 인사를한다...
누구?????~~~~
저 모르시겠어요?????? 예전에 결혼식도 갔었고.......
그러고 보니 사진에서 본거도 같고.????????
계세요???
앞산 "약수터"에 갔는데요...
그럼 조송하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안에서 기다려도 될까요???
아~~~예!!!!!!
(신랑친구라는데)....그러세요!!!!
거실탁자에 시원한 음료를 내놓고 신랑을 기다리는데 왠일인지 귀가시간이 늦어진다...
저~~~~~~~~!!!!
부인의 "가슴"이 참 이쁘시군요.
허~걱.
제가 "오십만"원 드릴테니 한쪽 "가슴"을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얼굴을 붉히고 잠깐 생각하던 부인........단 둘인데 뭐....
그만 "돈" 욕심에 한쪽 "가슴" 보여주고 "오십만"원을 벌었다...
잠시후...
남편친구는 침을 삼키며 한쪽 마저 보여주고 만저보게하면 "백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어짜피 한쪽도 보여줬겠다. 입만 꾹 다문다면..........
결국 돈이 뭔지!!!!!
나머지 한쪽을 보여주고 만지는 조건으로 "백만원"을 받았다...
조금 더 기다리던 남편친구는 바쁘다며 짧은 인사를 남기며 가고
그리곤 얼마 후 남편이 돌아왔다.
누구다녀갔어???????
음료수잔이 보이고!!!!!!!!.........
여보!!!!!!
강 아무개라는 친구분이 찿아왔었는데요......
그러자 남편 왈~~~~~
그래~~~~
혹시 그 친구 빌려간 "백오십만"원 가져오질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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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길넘" !@#$%^&*&^%$#@!............................................끝..................감사합니다.^^
남편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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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9
마지막 반전은 항상 웃음짓게 함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렇게 봄이 오는군요.
나른한 오후시간 재미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함니다.
웃음이 가득한 오후시간 되시길.....
빌려간 백오십만원..ㅋㅋㅋ
권형님 웃고 갑니다...
zzz임다
멋진한판승부
지길넘....에서 넘어 집니다~~~ㅋㅋ
잘보구 갑니다~~~~ㅎㅎㅎ
날씨 억쑤로 죤내여~~~♬♪♩
ㅋㅋㅋㅋ~~~~
집에 가서 써머거야징~~♬♪♩
혹시~~~
권형님 경험담?
아니구나 =3=3=33
150만원을 그냥 값을 수 없었나 봅니다.
제미있었습니다.
역쉬~권형님...
직일놈 너무웃어서
제가넘어가는줄알았읍니다
역시 직일놈씨리즈에 대가이십니다
종종 부탁드립니다
잘읽고갑니다
잠시 웃고 갑니다
권형님 잘계시죠?
혹시 권형님께서...
ㅎㅎㅎㅎ...
체험 수기는 계속 될것같습니다.
올리신 모든글 다
걍은 절대 나오지 않을 스토리덜입니다.
분명 체험담이실것입니다.
월님들~ 다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흐흐흐 재미있습니다.
계속 마니마니 올려주세염 흐흐흐....
침 닦고(후루룹)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