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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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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골짜기 아담한 저수지 한 곁에 내 자리 한 평 만들고 앉아 어스럼 해진 저녁 무렵에 긴 놈과 짧은놈들 하나 둘 씩에 연두 빛 찌 불 밝히고 가깝게 멀리 던지고는 커피 한잔에 긴장 해 질 마음을 풀어 놓을즈음 밤 하늘에 별들이 물 속에 빠져 찌 불과 어우러지며 쑥스러운 처녀의 몸짓처럼 춤춘다 어느 새 나는 그곳의 관중이 되어 갈채를 보내며 기립을 하고는 힘 쓰는 놈 하나를 끌리 듯 줄 다리기 한 동안 하다가 지친놈 하나를 손 안에 올리며 잠시나마 승리에 도취되어 또 다른 세상 속 주인공이 되어 간다.

울산에도 대단한 거시기 탄생했심다.
3040님 지친놈 한마리 올리다가 수초감아 터트리고
이것이 인생사와 같다고 했으면 좋았을것을 ...
하여튼 대단하심니다.
울산지부의 미래는 밝다고 빨*붕회장 감히 이야기합니다.
3040님 무고하시죠,저또한 잘지내고 있담니다.
다음주중에 한판 때립시다.
늘건강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
류시화님의 시에서 옮겼습니다. 낚시꾼의 "안" 에는 아마도 붕어가 제일 많을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늘 여유로운 물가가 돼시길.....
3040님 안녕하세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다음 물가에서 뵙때까지 건강하세요
햐 ~~~~ 문장좋고 내용좋고
우리 내 살아가는인생 살이 와갔네요
3040님지금이라도 시인. 등록해서리그길로나서면성공 할껀때 아깝다
30 40님다음주에 전투하러한번갑시다
쥑인다... 신춘문예 작품인가???

3040님은 물가에서 또다른 세상 속 주인공이 되고있는 사이에
저는 일때문에 사무실에서 찌들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헤어날지...
3040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늘 아름답고 행복한 물가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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