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로망이라는 긴~ 장박낚시....어느덧 82박83일째.
그간 장박에 필요한 생활비를 조달해주던 마눌님으로 부터 삭감 통보에 이어 이젠...궁물도 없다는 통지가...ㅠㅠ
삭감 된 이번달 생활비를 마지막으로 담달부턴 알아서 살랍니다. 이런...
어쩔 수 없이 긴축 경제로 돌입해가 생활비를 아끼며 알탱이간탱이 겨우 목구녕에 풀칠 하고 삽니다.
요즘은..텃밭에서 호박잎이랑 애호박 따다가...강된장 끓이고 호박잎 쪄서 한끼 때우고. (애고..저 반찬 좀 봐봐~딸랑 열무김치...ㅠ)
또...저수지에 나가 새우망에서 새우 걷어다 만만한 호박 넣고 민물생우탕 끓여가 반찬도 읍시 한끼 때우고..ㅠㅠ
다음 끼니는 또 뭘 캐다가 끓여 묵을까나...고민하고.
먹고 싶은건 많은데.. 쓰잡때기 없는 대형 선풍기는 왜 보내주고..전깃세도 비싼디..ㅠ
안졸리나졸리님!!! 약올리는거쥬? (요거 팔아서 생활비로???ㅋㅋ)
비가 많이 오니 우비나 하라꼬 저 비싼 옷은 왜 보내주는교???
그렇잖아도 저번에 비가 많이 와가 마당까지 물이 차오르는데...무셔서 얼릉 바지장화 껴입고 보트 폈스요.ㅠ
(그런데..나도 모르게 손엔 들어뽕대에 지롱이 끼고 있더라는...ㅎㅎ)
마구님~ 사이즈 안맞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라굽슈?
지가 머리에 총맞았습니꺼? 사이즈는 무신...옷에 제가 맞춰 입을랍니다. 곧 엄동설한인디....ㅠ
월님들~ 아케 요 불쌍한 빈민 좀 구제 좀 해주세유.ㅠ
요즘 지는 걍~ 죽지 못해 사는거구요.
82박83일째 낚시했더니...이젠 낚시는 취미가 아니고 생활이여유.
담달이믄 서울에 올라가서 다시 일해야 하는디...아직도 지는 낚시를 더 하고 싶거덩유.
문제는 생활비....머 계속 풀 뜯어 먹고 살아야 하겠쥬?
요즘은 진짜 짜장면이 먹꼬 싶네요.
누가 짜장면 좀 접선해 줍쇼.ㅠㅠ
내가 염소도 아니고...
-
- Hit : 2176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5
82박83일 짜장면 해줄낍니더!크크ㅡㅡ^^~
짜장면집이 멀어서 한그릇은 배달도 안되고...ㅠ
우짜쓰까요 ㅠ.ㅠ
파란대문집에 연통 넣어 드리겟읍니다...
선배님 몸매에 저 좋은옷은 별로인듯 싶어서 제안하나 드릴께요~~
저주세요 ^^*
글구...저 옷이 좀 작은디..걱정마유~ 곧 굶어서 쪽 빠잔게.ㅋㅋ
1빠 기달리는 부르스 기억하세요~~~~~~
사랑합니다 굶어도 부우시는 우리 고문님!!!!!!!
부르스님~ 거 자꾸 눈독 드리지마~ 머..짜장면하곤 바꿀 수....
이제는 염장도 진화하듯이 발전하네요.^^
자연식에 민물새우탕,
은근한 선물자랑...
근데 저번에 건강검진은 우얘됬어예?
늘 건강하세요.'꾸벅'*^^*
풀 더더 많이 드시요.
소박사님이 제일 부러워하시겠구만요...
옹님! 풀뜯어 묵으믄서 소박사님 생각 많이해유~ 소고기도 묵고 싶따...ㅋ
하루세끼 개혀로 배채워요 ㅠ.ㅠ
이번 모임에서 남겨 왔더니...
다 묵어야 다른 반찬 준데요 ㅠ.ㅠ
아~~머나먼 자연식이여~~~~
약간의 기름기는 취하시는게...
장어라도 한마리 잡아 보이소.
하얀비늘님은 쫌 사시는분 같습니다....ㅎㅎ
저는 짜장면은 질리고 ...
맨위에 강된장에 호박잎...
딱 제스타일인데 침만 삼키네요ㅎ
9961님! 한그릇 더 쓰시쥬?ㅎㅎ
바른생각님! 틀린생각인디유??? 지는 고기가 더 묵고 시퍼유~^^
서열님! 지는 호박잎이 질리는디...바꿔 먹자구요.ㅎㅎ
첫님! 몸엔 고기가 더 좋을거 가턴디요. 지는 고기가 먹고 싶을 뿐이여유~^^
오늘 연통넣어 삼겹살이나 쫌 사오시라고하세요 고기몬먹어서 변이 그냥 흘러내린다고 ^^
부탁입니다!쪼금만 선심을 ㅡㅡ~^^~♡
글고요. 저 심겹실 별로 안좋아하는데...꼭 그건만 사와유~ 그 인간 아주 못됬심돠.ㅜㅜ
세워도님~~~ 안되아유~ 천정은 그런다치고 거 장어즙 묵고 세우믄 청바지 지퍼부터 터져유~ㅋㅋ
소고기 한 댓근 끊어 드릴께요
탕수육도 사드리고요 ^^
하얀비늘님
무탈하게 계시니 좋네요
무리하게 옷에 몸을 마추지 마세요
요즘은 군대도 그렇지 않아요
비옷은 여름용(반바지,반팔옷에 입는용)이에요
조금있으면 카벨라스에서 겨울용옷(작년모델땡처리)세일 들에가면
라지 사이즈 한벌보내 드릴께요
아참 그옷 비싸지 않아요
게네들 땡처리하면 겁나게 싸요(70%이상 거의원단값)
살짝 뭍어가유 ^^*
마눌옆에만가믄 기죽고 그랴요...우째 장어궁물 쫌......
게 다입니다 주소 보내세요 짜장면 비스므리 짜파게티 보내겠습니다
강남 스타일만 드신다는 웰빙채식인디요 ㅋㅋ
올라오시면 제가 짜장면 100그릇 대접할께요^^
완존히 건강식
부러버유 비늘님ㅎ
근데 혼자서는 그렇게 음식해 먹기는
좀 힘들텐데........
근데 누가 차려주신거예요
소박사님~ 그냥 소고기 말고..제비추리로~ㅋ 아구...보믄 걍 확~ 잡아묵을라는디..ㅋ
마구님! 저에게 이 옷도 너무 감지덕지합니다.^^ 너무 감사해유~^^
산꼴님~~ 거...걍 비아그라 드셔유~ 장어즙..참나..요건 좀 아까분디..알았수. 보내드릴께유.홀래비 사정이야..흐~
양보님~~~ 짜바게티 말고 진짜 짜장은 어케 안될까유~ 쩝!!!!!
낭만님!!! 짜장 100그릇x5.000원= 룸싸롱 콜~(난 대통령 안나가닌께 룸싸롱 괜찬아유.^^)
약붕어님~~~ 지나친 상상은...금물이여유~ㅠ 지가 그눔의 파란대문 땜시...송금이 끈켜가꼬...흐엉~ㅠ
글도 참 맛깔 나게 쓰시고.....
한참을 정신 없이 웃었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아 먹고잡네요 저는고기보다 나물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