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들은 늦은 밤 출출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고 한 귀퉁이에 냉이가 보입니다.
냉이를 보자 저번 조행기에 올라왔던 출조 하시면 잠만 주무시는 모 낚시회 회장님의 냉이 라면이 생각납니다 .
그래서 바로 냉이라면 급 제작에 들어갑니다.
먼저 냉이를 꺼내 적당히 씻고 냄비에 물을 끓이고 라면과 함께 보글 보글 ~~~~~완성 !
냉이 라면 을 다 끓이고 나니 라면의 향과 비쥬얼이 기가 막힙니다 .
다 끓인 라면을 식탁으로 가져가 젓가락으로 라면과 냉이를 동시에 잡아서
후루루루룩~~~~~~~~~!!!!!
으직 ~~!!!
!!!!.!!!!!!!
으~~~~
퉤 ~~~!!
냉이를 대충 적당히 씻었더니 냉이에 흙이 남아있었습니다.
할수없이 라면만 건져 먹고 냉이는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침을 준비하던 마누라가 안방으로 들어옵니다.
" 와 ? 냉장고에 넣어둔 냉이 가 반밖에 없노 ? "
" 아 ! 그거 내가 어제 라면 끼리 묵었다 "
" 뭐라꼬 ? 아침 국 끓일 냉이를 라면에 넣었다꼬 ? "
" 잘못했다 "
" 일나봐라 "
우둑 ~~~ (손푸는 소리 )
쿨럭 ~~!!!

에효!
소풍님하고 연대를 하시라니깐요!
내가 미치게따 진짜~. ^^"
냉이 라면을 끓이분에게 갱고 합니더
냉이는 박박 여러번 딱아야 합니더
적당히 닦음 으적됩니더
쿨럭~!!
한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사다놓은
고등어가 이 있네~
노래 가사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쯤
어제 드신 라면이
반은 튀어 나왔겠습니다.
퍽~ 아흑...
불쌍한 소박사님
이제부터 맞지마시고
출가(가출) 하세요. 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군산 꼬막을 한 망태기 사서 쪘거든요.
분명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궜는데,
이거 뭐~. 모래가 서걱서걱... ㅡ,.ㅡ"
냉이 캐러 갑시다!~~~~~~``
조개나 꼬막은 장시간 담가놔야 해금이 됩니다
다음부턴 두시간을 담가놓으시길 .........요리왕 소장금
나비 소녀
- 김 세화-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예쁜 소녀 하나가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러 가다가
꽃잎 속에 숨어있는 나비한테 반해서
나물 담을 바구니엔 예쁜 나비가 가득
캐고 싶은 나물일랑 한 뿌리도 못캤지만
나비가 좋아 나비가 좋아 노랑나비 붙일래
나비야 날아라 내 마음도 함께 날아라
나는야 아름다운 행복의 나비소녀
나는야 아름다운 행복의 나비소녀
제가 봄에 출조해서 냉이뜯어드릴까요?ㅋㅋㅋ
냉이국을 끊여 놓았어야죠~~~~^^
아~맞나?? 하면서~
오늘 내가 냉이 한바구니 캐가 오꾸마~~~!!
-->낚수 놀이 하매 .. 냉이 캐가지고 오면 .. 꿩먹고 알먹고 ...머 대충 요런거 아니겠습니꺼~
멋진 기회를 놓치신듯...ㅎ
울 냉장고 냉이는 늘 제가 캐서 넣어놓습니다.ㅎㅎ
물가에 나들이할때 꼭 참고 하겠습니다.^*^
박사님은 늘 행복 하실것 같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여러분~~~^^
하루라도 안마즈믄 몸에가시돋지요?
맛있겠는데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