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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ㅋㅋ

요즘 안좋은 일도 많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오랜만에 휴식좀 취할겸 화요일날 성주 회곡지로 정하고 혼자 출조를 했습니다... 회곡지 도착하기 직전에 갑자기 고라니가 차앞으로 뛰어들어 지도 놀라고 저도 엄청 놀랬습니다.. 다행히 사고는 나지않아 무사히 회곡지에 도착하여 장짐 풀고나니 대구에서 목수일을 하신다는 노조사님이 옆에 오셔서 이런 저런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같이 밤낚시를 하자고 하시더라구여.. 11대세팅해놓구 주위 쓰레기 다 치우고 노조사님께 막걸리 대접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밤10시경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던데 잔챙이와 9치한수하고 나니 새벽1시경부터 갑자기 강풍이 불더라구여.. 노조사님은 급히 춘천을 다녀오셔야한다며 저에게 커피한잔 끓여 주시고 10시경에 철수를 하시고 새벽2시경에 맞은편에 조사님들도 철수를 하시길래 더이상 있어봐야 의미가 없을것같아 저도 철수를 했습니다... 벽진을 지나 성주방면으로 혼자서 달리는데 컴컴한 어둠속에 민가도 없는곳에서 갑자기 웬 남자가 차앞으로 확 뛰어드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놀라 급히 브레이크를 밟고 중앙선을 넘어 차를 새웠는데 이남자가 갑자기 차를 탈려고 시도하는거에요... 얼마나 놀랬는지 그대로 앞만보고 대구까징 달렸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겨우 마음이 진정 되더군요... 양치질하고 발씻고 자면서 혼자서 당분간은 낚시는 접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 낚시가 뭔지..... 월님들 항상 안출하세요~~~

그때 왜 그냥 지나가셨나요...흑흑흑...^^
세상에 별이 참 많습니다...
무슨사연이 있는분 아닐까요...???
무슨 사연일까요? 혹시 도움을 요청하시는분일지...아니면 약주를 한잔 걸쳐서 실수를 한건지..

사고없었다니 다행입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네요

에...그냥 가려다 저도 다른이야기 하나..

한15년은 된것 같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있고 친구한놈이 광주에서 장교로 군생활할때 였지요

대구에서 만나 가볍게 맥주한잔 하다가 친구놈이 담날 광주가야 하는데 지금 같이 가서

그놈 boq에서 한잔하고 나보고 내일 다시 대구로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한참 고민하다가 시원하게 쏜다는 말에 백수 귀가 솔깃해서(전 술 유혹에 약합니다 무지 무지..)

따라나섰죠...88 고속도로 어디메쯤 가고 있을때 친구넘이 귀신 이야기를 살살하지 뭡니까..

근데 12시가 다된 88고속도로에 정말 지나가는 차량한대 없더군요

그때 그녀석이 위험하게도 지금 라이트 끄면 얼마나 캄캄한지 아냐고~ 차 속도 살짝 줄이고

라이트 꺼본다고 하면서 그대로 라이트를 꺼버리지 뭡니까

제가 '위험하다 다시 켜라' 하고 재촉을 하자 '무섭재? 이 88고속도로 뚫으면서 사람도 많이 죽고 해서

이위치에서 귀신도 많이 나온다더라' 하면서 다시 라이트를 켜는데....

아놔 그 시간에 하얀 소복인지 드레스 인지..여튼 하얀옷을 입은 여자가

도로를 따라 걷고 있지 뭡니까 바로 10m 쯤되는 전방에서...

둘이 벙쪄서 한참 말없다가 방금 저거 사람맞재? 이시간 이위치에 무슨 사람이고?

얼마나 쫄았는지 모릅니다 야밤에 운전하다 헛거 본다는 말나오면 아직도 저생각이 나네요

운전 조심하세요 ^^
아놔~~!!! 어제 계측자 빌려 달라고 차 세웠는데....그냥 도망 가면 아떻해요~~!!!!! 아침에 재어보니 298됐자나요...ㅋㅋ
독야선배님.. 선배님 아뒤만 봐도 이젠 무서워요 ㅋㅋ
근데 독야 선배님께서 저와 똑같은 상황이셨다면 차를 세워서 태워주셨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ㅋㅋ
그분 차에 안치시길 다행이네요

독야님 제발 ~~~ 민가도 없고 인적도 없는곳에 혼자 다니지마세요
저같으면 차세우고 죽통을 날려버립니다...... pinkfloyd님
술 드시고 차로로 뛰어드는 꾼들

정말 아찔합니다.

그러다 차도에 누워 잠자기도 합니다.

밤 조심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요
그런일 당하면 식겁하죠.
어두운 밤길 운전조심해야 합니다.
ㅋ 무서웠겠습니다..ㅋ 밤낚시가시면 될수있는한 밤에 철수하시지마세요.ㅋㅋ
고라니 확뛰어들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피하려 핸들꺽다가 ...
놀라셨겟지만 귀신은 두려움의 친구입니다
즐낙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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