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무렵 몇개월 동안 병때문에 출조를 못하신 조우분이
물가에 나가보고 싶다는 전화가 와서 짬낚을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가깝고 자리가 편한 곳으로 모시고 갔는데,
그곳은 밤밭속으로 길이 나있어서 연안 가까이까지
차를 댈수 있는 곳입니다.
열시 조금 넘어서 철수를 하는데 낚시가방 짊어지고 두손에 받침들하고
의자하고 짐 바리바리 들고 혼자 차로 가는데,
갑자기 돌을 걷어차는 소리가 들리며 푸르릉, 푸르릉 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멧돼지가 밤 주워먹고 있다 경고를 하는 소리 같은데, 너무 가까운 곳에서
큰놈 소리가 나니 머리빨이 쭈뼛 섭니다.
뒤로 돌아서 죽어라고 물가로 다시 도망을 나왔습니다.
도망치면서도 멧돼지가 쫓아 올까봐 얼마나 겁이 나던지......
가을철 특히 상수리나무나 밤나무 많은 곳엔 멧돼지 진짜 조심해야 될것 같아요.
너무 무서웠어요.
붕어우리3 / / Hit : 2346 본문+댓글추천 : 0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제가 과수원 한곳이 산에 있는데 그넘의 돼지 땜시
미치것습니다
지금이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특히 새끼를 몰고 다니니 모성애가 강한 멧돼지 입장에서는 ..
절대...절대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뒤돌아 서서 도망치는 것도 위험 합니다.
가만히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피하시기 바랍니다.
멧돼지..
실제 만나면 무시무시 합니다.
지금 이시기에 임하호 은행나무골이나 하지골 들어가면 흔히 격는 일입니다.
이녀석들이 산지렁이를 잡아 먹으러 내려와서 땅을 헤집고 다닙니다.
심지어 테트도 들추더라는...
그 때에 방법이 없습니다.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저는 토치를 가져다닙니다.
그녀석을 한참을 가스를 분사를 하고 불을 켜면 엄청나게 큰소리와 함께 아주 큰 불기둥이라고 할까요 그게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까 그녀석들이 줄행랑을 치더라구요.
아마도 사냥꾼들의 총소리를 알고 있나봅니다.
하기에 매년 총들고 다니더라구요.
여차함 사람을 잡겠더라는...해서 새벽녘이면 총알같이 빠져 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총에 맞아서 죽을수도 있어서요.
아까워라.......
몇일간 부식걱정 없이 낚쑤 할수 있는데.....
골붕어님도 안 될까요? @@"
5연발 엽총 가지고 있어도 힘들어예^^
머리나 심장쪽 아이면예
예전 제가 사냥하던 공기총은 택도 안되겠고마
남쪽 낚시갈때는 제가 군대에서 몇천발 쏜
캐리버 50들고 가야겠군예
꾸울꺽!!!!!!!!!
붕어우리님~~~
욕봤심더예
1. 맷돼지를 약올린다..
2. 바위앞에서 약을 더 올린다...
3. 맷돼지가 덤비면 바위로 올라간다...
4.한방에 안죽으면..몇번 더 한다...
5.그래도 안죽으면 .행날님표 두더지로 찔른다 ㅎㅎㅎㅎㅎ
방법 좋죠???
피터님 골붕어님은 추풍납엽입니더.
절대로 잡는다고 덤비면 않됩니더.
갸들은 가축이 아니고 완전히 짐승입니다.
눈에 보이는게 실제도 없지만 겁대가리도 없습니다.
전 아직 낚시가서 뱀 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오싹~~
정말 무서워 쉬야 할 뻔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