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주중에 多事로운 업무차 미루고 연기하다 들려
일보고 일부러 돌아서 오랜만에 들려본 유료터(일명 양어장)
주중이라 한가하고 자리도 많고 시간을 보니 넉넉해서 저녁11시 까지
찌불이라도 볼양으로 주차장 가까운곳에 3칸대 두대를 펴고 아~~! 좋구나!!!
하면서 즐기던차 대략 60대 중반의 3분이 하필 나의 자리 옆칸에 앉더니
가까운 칭구분들이라서 그런지 언어도 겪이없이 사용하시고 목소리도 크고
속으로 왜?! 나에겐 조용히 낚시할 뽑기운(?)도 없는고~~~하고 넉두리 하던차
어느 한분이 문재인 대통령을 심하게 비토를 하면서 세사람이 뒷담화를 해대면서
그러길래 조용히 화장실겸 이른 저녁이나 한술먹을까해서 관리실 식당으로...
밥한술 뜨고 커피한잔 들고 오니 술판까지 ㅠㅠㅠ
거나한 술기운에 현정부와. 대통령. 임명자들. 모두 직일넘들로 한국당도 막...ㅎㅎ
울나라 애국 보수는 자기들 뿐이라고 어찌나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끼지...ㅠ
아~이~고 더는 낚시 못하겠고 옮길까도 생각하다 에~~라 접자!!!
다 접고 자리정리해놓고 옆을보니 그분들 모두 일제 다** 낚시대와 가방이 뵈드라고요
그러면서 왈~역시 일본것이 손맛이 최고라고 국산은 아직멀엇다나 뭐라나.ㅋㅋㅋ
돌아오는 차안에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애국은 무엇이고 보수는 어떤것이며 진보는 또 무엇인가?
나같이 준법하고 다소 손해보고 양보하면서 조은것이 모두에게 이롭다고 생각함서
60넘게 살아온 나는 어느쪽일까도 말이죠 그러다가 창문을 내리고 담배한대를
깊게 빨아 날려보니 그런날은 담배가 더 씁디다. 나만 그런가요? ㅎㅎㅎ
가뭄이 심각한 요즘 농심도 생각하는 출조길 되시길 원해봄니다.
넉두리 한편 (유료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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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에 격하게 담배 땡기네요..
끊은지 한달 되었는데요..ㅠ
진정한 애국 보수 분들께서 일탈로
진보한 출조를 하셨나 봅니다.
언제부터 애국보수 셨는지 낚시장비가 말해주는걸까요?
여하튼, 그들만의 놀이이니 그러려니 하셔야지요.
빨고 뱉은 연기처럼 언젠가는 사라지겠지요.
다음 출조하실때 편안하고 무탈한 출조를 기원해드리지요.
헌법과 법률 준수, 국민과 사회의 이익이 우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참는 것을 덕으로 알고 이해되어야 하는 사회, 공중도덕의 준수가 상식인 사회, 이웃과 기쁨과 슬픔을 나눌수 있는 사회,,가슴 아픈 시대입니다.
많아요.
어느 정부가 되더라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까는 사람들.
물론 표현의 자유와 자기 의사를 표명하여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하는 사람들,
객관적으로도 잘못 된 사람의 잘못이 법적으로 인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고 불쌍해서 어쩌노 한번 봐주지"
이런 표현을 하는 사람들. 그 한사람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을 당했을지 모르는데 불쌍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것인지.
노지, 유료터 할거 없이 대화를 고함지르듯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대화 속에서 낚시터 매너 이야기할때는 옆에서 정말 "어디서 개쌕휘들이 대화를 하나" 라고 소리치고 일어서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잠시도 쉬지않고 4시간 이상 떠들어 대는데 미치겠더구만요.
뭐라 할수도 없고..... 약 4시간 고문 받았습니다. ㅠㅠ
사람들이 다똑같을수는없으니 라고생각하시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꼰대와 어르신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꼰대는 존경을 강요하지만
어르신은 존경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더랍니다
釣道行님은 어르신이십니다. ^^
다들내맘같이안으니어쩌겠습니까
언짠은기분푸십시요
한마디했을겁니다.
그러는 당신들은 안방이마냥 여기서 뒷담화까고
옆사람생각안하는것 보니 이게 현실이라
생각하라고요 ㅎ
담배맛 쓰죠
저도그럴때는 담배맛도 안나더이다
즐거운하루되시길...
그래도 글쓴님같은분이 대부분이니까 이나라 이사회가 그나마 제대로 굴러가고있는겁니다
50여년을 반공이데올로기에 쇄뇌당하고 살아오신분들이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더 이상한거죠
사이비종교에빠진 광신도들과 똑같다고보면 됩니다
노지로 가세요....
참 이기적인 분들이네요 ㅎㅎㅎ
좀처럼 양어장 안가는 스타일인데 간만에, 실로 간만에
옛날이 생각나고 잠시 시간이 나길래 들렸는데 주인도 바뀌고
입어료 5천원 받던 그시절 정취는 간데없었지만 그래도 꾼인데...
그런맘으로 앉았드랬죠 ㅎㅎ
그냥 넉두리삼아 올릴 글인데 다들 공감들해 주셨네요.
감사 드림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만이라도 진짜로 자연을 아끼고 소중히 여겨서
다음 세대에게 남겨 주기로 하십시다.
더하여 위대한 자연앞에 늘~겸손하고 저수지든 관리터든 심산유곡 둠벙이든
출조 하시거든 있는듯 없는듯, 아니 다녀간듯 흔적 남기지 말기로 하십시다 ㅎㅎㅎ.
공감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언제나 즐겁고 오래 기억에 남는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40대 초반인데 다업어 버리고 집에갈까하다가 조용히 그냥 집에 오면서 님처럼 담배한데 들이키며
세상엔 별에별 인간 다 있구나 하면서 혼자 미친넘처럼 크게 한번 웃고 간기억이 떠오르내요
그기분 이해합니다.
걍 이해 하자구요
요즘 내분이 장난 아니던데.....
매주 피해다니느라 신경쓰입니다
항상 기도하는 심경이 되지요
담배연기와 소음 공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