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네비게이션이 보내준 여인

/ / Hit : 3063 본문+댓글추천 : 0

이천시 설성면 어느 농협마트에 물건 내릴일이 있어 한참 물건을 내리는데 차문을 열고 한 여인이 내게 물었습니다. "여기 삼성면 사무소가 어딘가요?" 여기는 이천 설성면 이고 삼성면은 충북음성군에 있다고 잘 알려줘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여인이 다시 왔습니다. 왜 다시 왔냐고 물으니까 네비에 삼성면 사무소를 찍었는데 네비에 오류가 생겨 다시 여기로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음성 삼성 가는길을 자세히 알려준후 네비를 찍지말고 그냥 가시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또 한참후 그여인이 다시 또 왔습니다. 이번에는 왜 왔냐고 물으니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혹시나 하고 다시 네비게이션에 삼성면을 입력했는데 이번에도 네비는 그 여인을 설성면으로 또 보냈습니다. 내리라고 해서 농협에서 공짜로 주는 커피 한잔을 뽑아서 그 여인에게 주고 자세히 약도까지 그려줘서 보냈습니다. 보내면서 같은 자리에서 하루에 3번이나 봤으니 우리 인연도 보통은 아니라고 농담하니 그 여인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며 갔는데 미소가 참으로 싱그럽더군요. 신은 네비를 시켜 내앞에 같은 여자를 3번이나 보내 줬는데 우리의 인연은 농협 공짜 커피 한잔으로 끝나 버렸습니다 . ㅋㅋ 먹구 사는게 바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

소박사님, 총각이 그련인연을 만나야하는데 말이지요? 아마, 그여인은 소박사님 바늘에 세번이나 입질해서잡혔다가 돌려보내진
월척이었나 봅니다.
커피한잔과 싱그러운 미소라 ?! 그림이 좋네요.
소박사님 a형이시지요 ㅎㅎ

네비 핑계로 소박사님 보러 오신건데~~~~~~~
소박사님이 잘생기시구 맘에 드셨나봅니다. ㅎ
저도 붕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세번의 만남을 300원짜리로 만드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소박사님 ,,죄송하지만,,,그여인은 마지막에 맘속으로,,,,바,,,보,,,라고 했을듯 합니다!!!!!
잘하셨어요 꽃뱀인듯 ㅎㅎ
박사님.... ㅎ 쫌 좋았겠네요

근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세번이나 만났으니 ㅎㅎㅎ

총각였으면 싶으셨겠네요

지는 그럴때 몇번 있어요ㅋ


요건 소박사님한테 개인적인글 ;
오늘받아왔네요. 이제 카운트할일 없어서
어째유^^
자유가 오니 시즌이 끝나누나ㅠㅜ
소박사님! 왜 지가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안타까운 탄식에 긴~ 한숨이 나올까유??

아끕따~~~~
아이고~눈치가 그리 없어서 우짭니꺼?
저 같으면 차 파킹시켜 놓고 데려다 줍니더~
완전 4짜였는데 입질 오면 낚아야죠~ㅎㅎㅎㅎ
전 우째된기 혼자 다니면 길거리 이쁜 아짐씨들 보이지도 않더니
마눌님 태우고 댕기면 완죤 이쁜 아지매들 줄을 섭디다...
아이고 가슴이 아풉니다 .. 그랴도 소박사님 이신게 가정을 지킬라고 저리 하신거지 ~~

저나 아님 다른늑대분들 이셨으면 ~~ 으흐흐 ~~ 나머진 상상에 ..

잘하셨습니다 ~ ^^ 제 나와바리 이천에 납품하고 오셨네요 ~
커피라 그냥 잡으시지 아까라 ㅠ..ㅠ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