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 어느 농협마트에 물건 내릴일이 있어
한참 물건을 내리는데 차문을 열고 한 여인이 내게 물었습니다.
"여기 삼성면 사무소가 어딘가요?"
여기는 이천 설성면 이고 삼성면은 충북음성군에
있다고 잘 알려줘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여인이 다시 왔습니다.
왜 다시 왔냐고 물으니까 네비에 삼성면 사무소를 찍었는데
네비에 오류가 생겨 다시 여기로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음성 삼성 가는길을 자세히 알려준후
네비를 찍지말고 그냥 가시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또 한참후 그여인이 다시 또 왔습니다.
이번에는 왜 왔냐고 물으니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혹시나 하고
다시 네비게이션에 삼성면을 입력했는데
이번에도 네비는 그 여인을 설성면으로 또 보냈습니다.
내리라고 해서 농협에서 공짜로 주는 커피 한잔을 뽑아서 그 여인에게 주고
자세히 약도까지 그려줘서 보냈습니다.
보내면서 같은 자리에서 하루에 3번이나 봤으니
우리 인연도 보통은 아니라고 농담하니
그 여인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며 갔는데 미소가 참으로 싱그럽더군요.
신은 네비를 시켜 내앞에 같은 여자를 3번이나 보내 줬는데
우리의 인연은 농협 공짜 커피 한잔으로 끝나 버렸습니다 . ㅋㅋ
먹구 사는게 바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
네비게이션이 보내준 여인
소박사 / / Hit : 3063 본문+댓글추천 : 0
월척이었나 봅니다.
커피한잔과 싱그러운 미소라 ?! 그림이 좋네요.
네비 핑계로 소박사님 보러 오신건데~~~~~~~
저도 붕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근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세번이나 만났으니 ㅎㅎㅎ
총각였으면 싶으셨겠네요
지는 그럴때 몇번 있어요ㅋ
요건 소박사님한테 개인적인글 ;
오늘받아왔네요. 이제 카운트할일 없어서
어째유^^
자유가 오니 시즌이 끝나누나ㅠㅜ
아끕따~~~~
저 같으면 차 파킹시켜 놓고 데려다 줍니더~
완전 4짜였는데 입질 오면 낚아야죠~ㅎㅎㅎㅎ
전 우째된기 혼자 다니면 길거리 이쁜 아짐씨들 보이지도 않더니
마눌님 태우고 댕기면 완죤 이쁜 아지매들 줄을 섭디다...
저나 아님 다른늑대분들 이셨으면 ~~ 으흐흐 ~~ 나머진 상상에 ..
잘하셨습니다 ~ ^^ 제 나와바리 이천에 납품하고 오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