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이 넘으신 부모님 모시고 노아 보러 갑니다
살아생전 부모님 모시고 영화 한편 못본게 한이 될까싶어서
갑자기 마음먹고 실행 합니다.
두분께서는 종교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서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네요.
19 금 야동을 보고싶은게 솔직한 심정 이지만.....
3년만에? 극장가로 출발 합니다 (최근에 본것 ...도가니)
극장 구경 도 하고 두분 모시고 근처 차이나 타운가서 자장면을 대접 해드릴까 합니다
출발 합니다!~~~
노아........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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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화이팅 !!
전 두분다 계시질 않아서요.
처가집은...좀 그렇고.
어머니는 상당한 멋쟁이심에도, 멋을 전혀 모르시는 울아부지는... ^&^*
돌아 가시기 얼마 전 극장을 모시고 갔었습니다.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자리를 찾는데
할머니께서 제게 조용히 귓속말을 하시더군요.
"풍아..똥 밟을라.. 발 밑에 잘 봐라. "
애들 데리고 저도 올만에 극장에 함 가볼까 합니다
겨울왕국은 제가 그렇게 가자가자 해도 안가더니...
몇주전 일요일 늦잠자고 일어날때 저 빼고 가족이 전부 겨울왕국 보러갔더군요..
혼자서 라면 삶아 먹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와요~~
영화보구 나오시문 맛난것두 사드리시구요~~~
조만간 따라해야쥐~~(/^^)/
율동과 함께, 하실거죠? @@"
ㅡ우아한 거짓말ㅡ 추천요..
저는 무엇던 다 해드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해드릴수가 없어요..
또한 해드리고 싶었어도 해드리지 못한 것이 더욱더 많았었구요..
지금은 이미 천상으로 가셨으니..
해드릴수 있으실때 많이 많이 해드리세요..
저로써는 이말 밖에 해드릴것이 없습니다..
참고로 직장내에서 효자라고 사보까지 촬영한 놈으로써 말씀 드립니다..
효자임에도 해도 해도 더 해드리고 싶은 자식 마음을 기다려 주시지 않으시더군요..
저는 어제보고왔습니다.
걍 러셀크로우를 좋아하는바람에...
내용은 그닥..
어른들 맛나는거 좋은거 많이사드리십시요~~
영화도 재밋게 보시고 맛난거 드시고 오세요ᆢ오래오래 건강하시길ᆢ^^
쉬운일 이지만 쉽게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좋은 영화 개봉하면 모시고 다녀와야 겠습
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위엣분들이 말씀 하신대로 내용은 .....ㅎㅎ
추어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기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에게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낚시뿐아니라 인생도 한 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