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0대후반 무서울게 없던 철없고 어리석던 시절에 일어났던일입니다..
집사람과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주말에 친구녀석이 저에게 선물로준 레토나를 타고 쇼핑을가던중에..
옆 차와 시비가 붙었지요[차가 후져서 무시하나보다].. 그때 저는 집사람에게 첫인상이 동네 양아치라는 소리를 듣던 시기라 무시하고 가는데
계속클랙션을 울리며 따라오며 욕을해대는 것입니다.저도 한계점에 도달해서 차에서 내려 모자를 벗는순간..지금의 저보다 조금은 많을듯한 40대 중반의
그분은 순간 아무런말씀을 못하십니다.. 제가 그분차 문을연후 멱살을 잡고 쌍욕을 했지요..
그분께서는 더러운 제인상보시고 아무말씀도 못하시고.. 저는 한동안 계속욕을하고...
그때 뒷자석에 앉아있던 자녀분들의 눈을보았습니다.. 서글픈 그 눈빛..
지금도 가끔 그 아이들의 눈빛이 생각나곤합니다..
한가정의 존경받는 가장이셨을 그분께 다시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그후로 저는 지금까지 누군가와 심한 싸움을 절대 하지않습니다..
어찌보면 운전중에 아주 사소하게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많은 반성과 후회를 갖게하는 계기였던것 같습니다..
하얀비늘님 말씀처럼 노지님은 아직은 미완성형인 이제 사회인으로써 첫발을 내딪는 시절입니다..
부디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더 멋진 노지님이 되시길 바라옵고.. 훌륭하신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다시금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한두줄 적어보았네요.. 항상 노지님께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노지CEO님 읽어 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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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성년이 되는노지님도 분명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또래 젋은이들이 고뇌하고 사고하게 되는 현실에서 고전분투 할겁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지님에게 월척은 그냥 포근한 형님 부모 같은
둥지 또는 언덕으로 보시고
또래에 어울리는 커뮤니트에서 많은 정보와 지식, 경험을 쌓을 시기라고 보네요.^^
멋있는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지금도 이곳을 보고 있겠죠..노지님.. 일단 공부 열심히 해봅시다..그담에 멋진 모습으로 물가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책한권 소개 해주고 싶은데..마시멜로 이야깁니다.. 정말 간단한 사연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시멜로 이야기 줄거리 요약.
“내일의 성공을 위해서,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마시멜로 이야기는 조나단이라는 한 대기업 사장과 그의 운전기사 찰리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책으로, 우리의 인생에 동기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찰리는 조나단에게 마시멜로 이야기에 대해 듣고, 또 그렇게 생활하면서 그의 인생에 차근차근, 그리고 큰 변화를 주며 결국 대학 입학이라는, 자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루게 된다.
4살 때 조나단은 스탠포드 대학의 석사 과정에 있던 아버지에 의해 마시멜로 실험을 하게 되는데, 이 실험에서 그는 15분을 참아내고 마시멜로 2개를 받아낸다. 단순한 실험이었지만, 인간의 자유 의지와 그에 따른 행동에 의한 결과가 이 실험에 담겨있다. 15분을 참거나 참지 않는 것 모두 인간의 자유 의지에 의한 것인데, 둘 중에 더 큰 만족과 성공을 위해 당장의 욕심을 채우는 것을 미루는 것이 성공을 이루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다들 아는 것처럼, 참았던 아이들이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성적이나 인간관계 면에서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 실험의 결과이다.
조나단의 이야기에서, 그는 해가 뜨면 달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성공을 이루었지만, 그 뒤에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정신에 있다고 그는 말한다. 조나단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쪽지를 매우 소중하게 간직하는데, 거기에는 가젤은 해가 뜨면 살기 위해 달리고, 사자는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달린다고 쓰여 있다. 경쟁 사회에서, 수성한다는 것은 창업보다 훨씬 어렵다고 한다. 끊임없는 달리기가 그를 최고의 인터넷 회사의 사장이라는 위치에 올려놓은 것이다.
찰리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자신의 멋진 자동차와, 많은 아름다운 여학생들과 함께 보냈다. 그에게 있어서 학창시절은 영원했으면, 그리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추억이 된 것이다. 조나단의 리무진 안에서 그에게 자신의 잘 나가던 이야기를 하며 그는 회상에 잠긴다. 그러나 그와의 대화 속에서 단순히 멋진 여자와 데이트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동차라는 큰 마시멜로를 먹어버리고, 언젠가는 그보다 큰 마시멜로를 먹게 될 터임에도 그 마시멜로 때문에 유지비와 데이트 비용 충당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인해 대학 진학에도 실패하게 되고, 결국 낡은 차 한대 없이 남의 차를 모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그는 자신의 큰 실수를 깨닫게 된다. 공부에 집중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혹에 빠져 본분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물론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찰리의 이야기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찰리는 조나단의 이야기를 들으며, 단순한 깨달음에서, 자신의 생활 습관 중 클럽 가지 않기와 포커게임 하지 않기, 맥도날드 가기 않기 등의 가까운 목표 등을 행동으로 하나하나 지켜 나간다.
그런데 만일 나이를 먹게 된다면, 자신의 목표했던 꿈을 이루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물론 이미 지나가버린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나단은 그것에 대해 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찰리, 너무 낙심하지 말게나. 인생은 길고, 자네는 아직 패기만만한 젊은이 아닌가. 앞으로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네. 중요한 건 그 기회를 이제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거네.”
물론 계속 유혹이라는 마시멜로를 먹어선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무조건 금욕이 답은 아닐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쯤, 도대체 언제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지 궁금해 질 것이다. 계속 참으라는 말만 하면 도대체 마시멜로는 언제 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 후 그것을 먹는 것이 가장 적절한 순간인 것 같다. 물론 그 마시멜로를 먹기 전에는 30초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좋지 않을까. 특히 마시멜로를 먹을 때와 같은 중요한 순간엔 말이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혹은 성공이라는 말을 머리 속에 되뇌면서…
이 책의 마지막 순간에, 찰리는 자신이 결심했던 것처럼 운전기사 모자를 조나단의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사퇴한다. 성공 이상의 성공을 꿈꾸면서… 그는 대학 입학에 성공했고, 포커,클럽,그리고 맥도날드를 줄이며, 야구 카드 중개업이라는 부업까지 하면서 모은 돈으로 학비까지 마련해 두었다. 조나단은 그에게 다른 사람에게도 마시멜로 이야기를 해 줄 것, 그리고 한 두개의 마시멜로를 먹을 것을 당부하면서 4년 학비를 대기에 충분한 돈을 주고 그의 변화를 축하해준다.
돈 버느라고 바빠서 ㅎㅎㅎ
탁아빠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서라도 잘 추스르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