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밤중에 막 쏟아진다는 모 저수지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잘 나온다는 포인트는 벌써 찌불이 수백여개....
하는수없이 조금 더 내려가보고자 농로를따라 내려가보는데 낚시들을 하시고 계시는지라 후레쉬를 키면 민폐일듯 하여 후레쉬끄고 발자국소리 죽여가며 조심스레 내려가는 도중에 어느 조사님이 텐트를 고정한다고 줄을 농로 반대편 나무에 여기저기 묶어놓았더군요
후레쉬끄고 가다보니 보이질 않아 발이걸려 넘어지면서 우당탕 소리가났고 걸린 줄때문에 그 조사님 텐트가 크게 휘청였습니다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아프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그래도 미안은 한지라 아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였는데 그 조사님 벌떡 일어나더니 미안하단 말 한마디면다요 똑바로 안보고 뭐하고 다니요 집중해서 낚시하는데 시끄럽게 뭐하는 짓이요...등등 막 퍼붓더군요..
좋은기분에 낚시하러 왔다 빈정이 팍 상하는지라 낚시할 기분이 아닌지라 지인께 인사만 드리고 그대로 빠져나왔는데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더군요
그날은 그래서 그냥 낚시접고 집에가서 밤새 영화만보고 덕분에 푸욱 쉬었습니다
밤에는 후레쉬키고 잘 보고 다니도록합시다......
누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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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하면
그 차에게
사고유발한 책임을 묻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니는길에 줄메어놓으면 불법 아닌가요?
경고라이트 얼마 않하는데요.
서로 조심해야겠지요.
크게 다치시지않아서 다행입니다.
과거에 방해될까봐 불도 안키고 조용히 다가 갔더니 .. 그분이 물속으로 뛰어들더군요...
이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고 .... 사과하고 같이 재미나게 낚시하긴 했지만
얼마나 미안했던지 ... 그후론 남에 자리에 갈땐 반드시 인기척하고 다닙니다......
밤이라 정중히 사과도 하였는데
그렇게 반응하면 속상하지요
저같은경우는
밤에와서 자리없어
제옆에 자리안나오는데도
양해를 구하면
걱정마시고 하세요
같이즐기는 낚시인데
자리없어 미안해 하시지마시고
같이 하시지요 합니다
사실 자리없으면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원칙인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저도 주말꾼들인데
함께 즐깁시다 ᆢ
그러나 예의없이 너무 무대포로
들이대면 속상하지만 할수없이
쓴소리 해야지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지보다 잘난 붕어는 왜잡는지?..
다음번에 그런 싹바가지 읍는넘 만나면 대글빡을 확~
하십시요. ^^
알아서들 피해 다니라는 그 이기심에 혀를 차고 갑니다.
이런 경우 다른분들은 대부분 텐트주인이 미안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텐트나 파라솔에 줄 매는 분들이 지나다니는 분들을 위해 밤에도 약하나마 눈에 띄게 하는 줄을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이도저도 없으면 줄에 밝은색 천이나 비닐등을 묶어서 행인을 보호하였습니다, 줄을 맨 조사의 의무라 생각해서요.
이걸 보면 우리 5치조사님이 너무 관대한 성격 같으십니다, 그냥 혼자 참고 마셨네요.
5치조사님이 실수한 것 없습니다, 재수가 없어 경우없는 동물을 만난것이니 마음 푸시기를 바랍니다.
줄 메어놓은 줄에 케미 꽂아 두면 다들 알아봅니다.
살짝 인긴척하는거 에틱켓이죠.
제일 중요한것은 낚시를 하시려면 낮에 도착해서 장비 꾸미고 설치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간에 민폐가 없습니다.
저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낮에와서 포인트 수심찍고 조금 아래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앞쪽으로 한자리 비워 놓고
저녁 밤8시쯤 두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한분이 제앞쪽 자리에 한분이 들러 오셨습니다.
불이나케 이리쿵 저리쿵 바쁘게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 낚시를 해야하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장비를 설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나를 보고 기분이 나쁘니 이러쿵 저러쿵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밤이니 기존 남이 하는말 잘 들립니다.
그러더니 9시 30분쯤 배고푸니 라면먹어야되니 또 불리나게 움직입니다
이건 옆에 낚시하는 사람 생각도 안나나봅니다.
라면 다 먹고 다시 낚시를 합니다
11시정도 되어서 제 옆에 계시던분이 붕어도 없니 입질도 없니 옆에 오셨던분에게 통화를 합니다.
그러더니 장비를 접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가시며 던지는 말이 있습니다.
" 같이 낚시하며 너무들 그러지 맡시다 "
저는 대체 무엇을 잘못한것입니까.
저는 그래서 장비는 밝은 낮에 설치하셔야합니다.
주위에 누가 있는지도 알고요
물론 일이 밤에 끝나시면 주위 한경을 보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어둠이 깔리면 8시 이후에는 움직이지 말아야합니다
다른분에게 방해가 될수 있어니
낚시를 하시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주위에 누군가가 있다면
밤이면 그자리 포기해야합니다.
배려가 필요한 우리들 삶~~ㅎㅎ
고생하셨습니다~^&^
혹시나 조사님들중에 헌터가 계실지모르니 서로 언행 조심하세요~~^^
텐트 주인이 써글넘 입니다...!!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기분 푸십시오~~^^
저같으면 "아이 숫자 10+8 길목에 이딴걸 설치하고 자라야 " 발광을 했을꺼입니다.
5치 조사님이 너무 착하신듯
저도 10년전 루어 낚시 할때 길가 풀숲에 있는 다른사람 루어 로드 밟아서 부려뜨린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저도 어리숙해서 돈 다 물어 주고 ㅠㅠ
나중에 생각하니깐 100프로 제 잘못도 아닌데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분을 같은 사람이라 생각라지 마시고
정신병있는 환자였다고 생각하세요
괜찮냐는 말이 먼저 나와야지...
그렇게 용서하셔야 그 정신병자에게서
벗어나져요 마음이^^
괜찮냐 말 한디면 좋으련만
참 성격하곤....
전 이 런 문제로 텐트치고 어절수 없이 텐트 줄 고정할때
밤에 잘 보이도록 형광팬으로 칠합니다
거히 텐트팩만 치고 하지만요
뭔 텐트 고정줄을 농로를 가로질러 치고 그런데요 위에 댓글 다신 헐낚님 말씀대로 길막을 하셔놓코...
다행이 안다치셨다니 오밤중에 지뢰 밟았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왠만하시면 밤늦게 들어 오질 않는게 서로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두 그시간에 낚시를 하고 싶다 하시면
사람이 한적한 넓은 강가나 수로가 어떨까 하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늘 안출하시고 손 맛 많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