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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말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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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속에도 열심히 고기잡으러 집나간 우리신랑 누가 좀 말려 줘요 ㅠㅠ 아침에 눈 뜨면 컴퓨터 월척 사이트 검색으로 시작하는 우리신랑 누가 누가 무얼 어떻게 얼마나 큰 고기 (붕어) 잡았나 보고 누가 누가 또 꽝 했나궁금한 우리신랑 사무실출근해서 업무 보는 내컴퓨터 빼서서 또 월척 사이트 창에 띄워 놓고, 한쪽눈은 냉장고위의 FTV 보고...... 누구누구는 이집 TV는 낚시전용테레비냐고 놀리기도 합니다. 지금도 손 흔들고 비를 핑계로 슬쩍 또 출조를 했답니다. 얼마전에는 우리 신랑 마니 마니 아픈 색시 데리고 고기잡이 갔다가 고기는 마니 못 잡고 색시만 잡을 뻔 했잖아요~~~ 누가 우리 신랑 좀 말려 줘요 아직도 아픈 색시 사무실 과중한 일 맡겨 놓고 ㅎㅎㅎㅎ 고기 마니 못잡으면 오지마 둑는다.

ㅍㅎㅎㅎㅎ
현대의학으로는 불치병 입니다
그러나 병이 더 덧나지 않게는 가능합니다
"월척데스크" 로 문의해 보실길바랍니다
콩깍지님
못가게 말리실 필요없이 모조건 함께 가세요
가실때는 필히!!! 돌맹이 100개씩만 준비해서 가세요
오붓(?)하게 둘이 앉아서 낚시 하시다가
입질오면 찌에다 돌맹이 한개씩만 던지세요 ^^
그래도 찌가 계속 솟아 오르면 더 큰걸로 한개더 던지세요
아마 더이상 낚시는..................ㅎㅎㅎ
대신
집에와서는 맞아 둑던지 말던지는 절대루 책임 못집니다 캬캬캬~~~~~
보소 보소 그게 될 일입니까?
그래도 여자한테 미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할 수는 없겠는지요?
목로님 조언이 제일이구요
공작찌님 의견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아닌 감요???????
그 병은 '죽어서야 낫는 병'입니다.
여기에는 모두 그렇게 중병환자들만 모인 곳입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마눌님은 항복을 했습니다.
그 대신,
1. 술먹기 엄끼
2. 바람피기 엄끼
3. 골프치니엄끼 등등
옵션은 걸었습니다.

어뱅이는 그걸 지키고 살아갑니다.
재밋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예 낚시방송만 보려고 전용 테레비와 비디오 따로 있구요.
집에서 월척 들어갈라 치면 얘들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 전용(?) 컴도 장만할까 심히 고려 중입니다.
그 병은요 절대 완치될 수 없으니 포기하시고 방치(?)하심이 가정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이거 맞아 둑을 소리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건 병이 아닙니다 ,
충분히 완치가 가능 합니다 ,

그거요 ,
콩깍지님께서 더더욱 낚시에 빠져 보세요 ,

중요한일 생길때마다 ,
바쁘면 바쁠때 일수록 더욱 좋읍니다 ,
낚시 가방을 울러메고 먼저 훌쩍 떠나십시요 ,

낚시터 도착해선 절데루 집 걱정을 해선 안됍니다 ,
빨리 가자고 해도 절데루 따라 일어서면 안됍니다 ,
느낌이 좋다는둥 기분이 졸다는둥 하시면서 최대한 시간을 끄십시요 ,

이래도 안돼면 다시올리세요 ,
또한 부부 싸움 정도는 예사로 생각해야 합니다 ,
심하면 이혼까지도 생각할수 있아오니 ,
병을 치료 할것인가 아닌가는 깍지님 게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ㅐ^
콩깍지님이 누구실까??
ehdhf님 사모님인거 같은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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