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눈덥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 Hit : 1649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덥힐때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포근합니다. 가을녘 빨갛고 노랗게 물든 나무잎두 앙상한 가지들도 가지각색의 색깔을 내던 세상 모든 것들이 하나의 색깔안에 편한 휴식을 취합니다. 날카롭던 모든 것들이 눈에 덥혀 뭉퉁해지고 풍만해집니다. 드러내 놓은 흉한 몰골들도 위축되던 것들도 눈속에 묻혀 잠시 편한 휴식을 취합니다. 빛나게 뽐내던 자태도 눈속에 묻혀 속절이 없습니다. . . .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녹고 서로의 색깔을 다시 찾게되더라도 흰눈에 잠시 감춰두었던 날카로움을 다시 드러내더라도 못난 허물과 우쭐대던 자만심을 다시 드러내더라도 잠시 모든걸 내려 놓을수 있는 눈덮힌 산하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평온합니다. 잠시 이 월척지에 탐스런 하얀눈이 가득 덮히길 기원해 봅니다. 많이 지치신 분들 그 눈속에서 잠시 지친심신을 추스려 보길 기원해 봅니다. 잠시 아이디는 보지말구 글만 보길 기원해봅니다. 눈속에 묻힌 실체를 보려하지 말고 눈이 덮혀 아름답게 빛어지는 곡선을 탐미해 보시길 기원해 봅니다.
눈덥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눈덥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눈덥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눈덥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참 아름답네요.....붕어우리님 마음이요.
들판을 조망하기는 쉬워도 발에 밟힌 꽃은 보기 어렵고,
눈덮힌 산야가 아름다워도 겨울 하우스는 근심걱정이죠.

가까운 곳에 500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모진 풍파에
서러움도 한도 많으련만 해걸이 없이 은행을 맺었더군요.^^
눈이 와서 다 덮고 날카로운 것들까지
무디게 완만한 곡선으로 만들어
놓는다는 글...
좋은데요.
눈덮힌 사진 보니 좀 선선함을 느껴지네요.^^

요즘 다운 받아보는 영화도 겨울풍경이 나오는 것만 골라 다운 받는답니다.

근데..왜???? 애로물운 겨울에 안찍는겨~~ㅜㅜ
무디고 완만... 글을 그렇게 쓰시면 뭘해요?
맘을 그렇게 쓰쎠야지...
붕어우리님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 지는군요.
역시 문학소년.^^

참 아름답네요.....붕어우리님 마음이요. 바른 생각(님 대명에 너무 잘 어울리는 댓글이네요)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대명이 먼저 보입니다. 글은 나중이구요
어릴쩍

눈이오면 항상 아무도 오지않는

눈위에 제 발자욱을 찍어봤었지요.

그때 그

순수했던 동심은 어데로 갔는지....!!
다른것은 모르겟고요...
눈을 보니 썬~해 보여서 좋네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