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보고
두번째로 눈물이 났습니다.
첫번째는 IMF 시절,
너무 힘이 들어 돈 부탁을 하려고 시골에를 갔습니다.
말도 못 꺼내고
이틀 동안 일만 실컷 하고 올라 오는 차 안에서 발견한 어머니 편지.
그리고 삼십만원
"왜 왔는지 안다. 도와 줄 형편은 안 되지만 쌀은 계속 보낼테니 애들 굶기진 말아라."
오늘 택배가 왔습니다.
거기에 같이 동봉된 편지 하나
대한민국 아들아
금쪽 같은 내 아들아
밤 낚시 추울 때 하고
모기 물리지 않게
쓰거라

짠합니다.
머리큰 아들 낳으시느라고 힘드셨을텐데도.....
선녀같은 어무이ᆞ
두고 두고 물가 나들이 하입시더ᆞ
건강하고 섹시한 모습 늘 보고 싶습니다ᆞ
열심히 살겠습니다ᆞ
선녀아들님 미안요
ㅋ가슴이 찡~~합니다~~
ㅋ어머님 정말 최고이십니다~~
ㅋ근데 택배 내용물이 잘 안보이는디요?^^
금쪽같은 소풍님,
어머님께 잘 해 드리세요.
저는 낚시대 팔라고 난리 이신데...
저 좀 빌려 주심 안될까요?
진작에 선녀님이라고 쓰시지.
선녀님께 잘 해 드리세요.
머리만큼 크면 대따 좋을낀데...
머리가 크면..
눈물도 많이 나와요~?ㅇㅇ
닌
진짜붕어를 잡아라~!
역시 소풍님은 뼈대있는 집안입니다.
요즘 몾난 자식때문에 속만상해게시는 어머니가 보고프네요
고추가 크면 오줌이 많이 나오나요?
나오시네요. ^^;
배아프게 낳으신 어머니
배 안 아프게 낳으신 어머니
세상의 어머니는 다 같은 어머니임을 느낍니다.
소풍님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선녀님의 낚시여행이 오랜 여정이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내 어머님같이 대해 주신 월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늘 감사한 우리에 어머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ᆢ요~~^^
대부분이 아버지의 넓은 발보다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무이 최고 !!
목포까졍 성공한 소풍님
강장밑에 약졸없다더니만 옛말 그런것 없구만이라 ^_^
어머님께 잘하세요,,,,,,
근데
내용물이 뭔지 진짜 궁금합니다
이 선물을 보내 주신 어무이는
선녀님이십니다.^^
요즘 저의 어머니는
저를 소 닭보듯이 하십니다.
긴장이 되어 착용이 망설여 집니다ᆞ
과연 머리를 통과할 수 있을지ㅡㅡ
밑에서 올릴 겁니다.
발에서 부터..
짐작이 됩니다만...src="http://www.wolchuck.co.kr/bbs/data/file/freebd/freebd_07261751.jpg">
이해가 되네요
아꿉다,,,,
그때 물에만 드갔었어도,,,,,,,,
지는 어무이도안계시는데...
축하드립니다~~
가슴이 짠 합니다~~~
감생이 칠때 딱입니다 한바리 잡히면 .....감사 드립니다
이런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혹시나 안들어가면 잘라서 찍찍이 붙여서하면 됩니다.
"미안해요 ...변변치 않아서..."
휴...부끄럽고 감사하고
뭐라 표현 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나 큰 선물에 다시 감사 드립니다.
나두 불쌍해 보이는데.....ㅜㅜ
이달이 가기전에 한번 찾아 뵐께요.
울컦하네요.
그저 곁에만 계셨으면 행복하겠는데...
이제 나이가 50 중반이 넘으니, 자주 그리고 많이 느껴집니다.
곁에 계시는 행복과 거기다가 낚시도 같이 하시는 그대가
참말로 부럽고, 그것이 참 행복인듯합니다.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라며,
선녀님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래봅니다.
선녀님의 멀찌감치 곁에서 낚시를 하고싶습니다.
내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기회가 되신다면 제가 선녀님 옆자리를
잠시 양보해드리겠습니다.
대신 뜰채질은 붉은 고개님이 하셔야 되고..
선녀님 웃음소리에 그날 조과는 포기 하셔야 됩니다. 하하
저두 저의 어머님이 보고 싶습니다
마니 부럽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딱30년전즈음 제 친구들이 여관방서 숙박비땜에 잡혀 있다고 했더니
끼고 계시던 3돈짜리 금반지를 쑤욱 빼 주시며...막둥아
부모팔아 친구사는법이란다 좋게 하면 좋은친구..나쁘게 하면 나쁜 친구가 된단다 하시던....ㅠㅠ
저런거 나도 받았는데~~~
살아생전에 조금이나마 잘해드리세요
마음 한켠이 짠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