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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내딸

작은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녀석 어릴때 막 새로운일을 시작해서 전력투구하느라 세살정도된녀석이 혼자 탁자에서 그림그리며 놀았습니다 그러다 지엄마 찿으면 엄마 일하는데 방해한다고 아빠한테 혼나곤했죠 요녀석이 좀자라더니 다섯살 무렵엔 차타고가다 슬픈음악이나오면 그렇게 섧게 울었드랫습니다 조관우 노래를 좋아하는 아빠덕에 차만타면 울곤했습니다 감성이 풍부해서 꽃한송이를 보고도 그자리에서 일어나질않앗습니다 그렇게 작던녀석이 이제 훌쩍커버려 지엄마와만 나누는 비밀이 많아졌습니다 둘이서 속닥거리고 뭐냐 ? 나도좀 끼워주라 ..하면 여자들만의 비밀얘기라나요 입학식끝나고 다음날 밤산책길에 제어미가 걱정을합니다 여중아이들이 남자애들보다 더 거칠어서 걱정이라고... 무슨일있냐고했더니 이제 중2학년된 선배라는 아이들이 벌써부터 신입생후배들 군기를 잡는답니다 인사않하고 꼬나본다느니 내일은 신고식치룰 준비하라느니 .... 아이가 겁을먹고 걱정하더랍니다 학교에서의 폭력이야 왠만큼은 겪어서 이겨내면 성장통처럼 약이되겠지만 남자애들하고는 달리 여자애들의 폭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데 문제가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야 단순해서 때리거나 맞거나지만 여자아이들의 경운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친구들끼리 이간시키고 집단으로 정신적소외감이들게하고 훨씬 치밀하고 지속적입니다 그러니 부모인 입장에서도 걱정이됩니다 당신 절대 학교에 전화하지마요 괜히 건드렸다가 애한테 오히려 해될수있어요 네 ... 아직 나설일은 아니지만 .미리 걱정이 됩니다 이미 초등학교때 중학생 언니들이 학교를 넘나들며 의자매를 맺는다는핑게로 후배들을 괴롭히는걸 봐온터라 안심이 되지않습니다 출근하여 아내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전화를 겁니다 자식문제만은 의연하자 .. 매한대맞은걸로 학교쫒아다니지마라 ..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맞아와도 남자애들은 맞기도 때리기도하는거야 ... 그랬는데 딸아이가 대상이되고보니 의연해지지않습니다 선배들이 신입생신고식을 한다느니하며 으름짱을 놓은모양인데 그런일없게 해주십시요 만약 이번신입생들에게 그런 문제가 생기면 부모모임이라도 만들어 학교에 관여하겠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같은거 싫어하지만 필요하다면 직접 나서서 할생각입니다 절대 아이에게 그런소릴듣고싶지않으니 각별히 신경써주십시요 결국 전화를 하고 말았습니다 못난부모가되버렸지만 그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는걸 어떡합니까 정말로 학교운영위원회 회장이라도 맡을생각입니다 오늘도 여중생 폭행동영상 ..하고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옵니다 아들녀석도 있지만 아들과는 다른느낌이 저만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2_freebd06334925.jpg

오 ~

진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쁜 딸을 두셨네여.


아직 총각이라 뭐라 말씀 드릴께 없는 이 아쉬움 ,,

하지만 .. 충분히 이해가 갑니당 ~ ^^
부모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요

못난 부모라니요 당치도 않는 말씀입니다

저또한 만찬가지입니다.
딸이 없고 아들만 둘있는 저로서는 한편으로는 은둔자님 같은 걱정 하지않아서 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늘 가슴 한켠에서는 예쁜 딸에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누나 아들2, 저 아들2, 동생 아들1)

아직 늦지 않았으니 딸 하나 더 두라는 주위의 권유가 많습니다만, 그게 그리 쉽게 되겠습니까?

아들, 딸 조절하는 능력도, 그리고 셋이나 키울 자신도 없기에 그저 예쁜 딸아이 둔 집을 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답니다.

은둔자님의 사모님 말씀이 맞을수도 있고, 은둔자님의 판단이 맞을수도 있을겁니다.

저도 아들이지만 큰녀석이 학교에서 급우들과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집사람이 극구 만류함에도

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고, 결국 담임선생님께 모든 것을 일임하고

필요시에 서로 연락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은적이 있었습니다.

제자식 이쁘지 않은 부모 없을 것이며, 팔이 안으로 굽듯이 다른 아이들과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아무리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다 해도 내자식보다 귀한 남의 자식이 있을수 없기에, 중립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학교 선생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선생님들이 가장 잘 알고 또 해결책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고, 다만

자녀와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꼭 필요하겠죠!

너무 걱정마세요. 따님이 아빠 닮았다면 아마 별탈없이 학교생활 잘 할겁니다

그나저나 은둔자님! 따님을 눈에 넣기에는 너무 커버린 것이 아닐런지요? ㅎ ㅎ
저는 아직 자식이 없어서 부모맘전부를 이해할순 없지만 조금음 이해가 됩니다.
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알아서 하면 좋으련만 ......
따님을 사랑하는 은둔자님의 마음이 보이는듯 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아무일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가정에 웃음이 ....
행복이 가득하시길...^*^
은둔자님 힘내세요.

딸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첫날부터 뚱땡이한테 맞고 왔다고 집에와서 울더군요.

멋모르는 초등입학생인데도 맞고 왔다니 기분이 영 찜찜...

앞으론 더욱더 더 어려워 지겠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은둔자님 잘하신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하시는 분이 있어야 할거라고 분명히 믿고, 그래서야 비로서 얘들이 눈군가 지켜보는 눈도 있다는

것도 알고, 거기서 해서는 않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파악하겠지요.

그렇지못한 아이들은 결국 사고를 치고 가지말아야할곳으로 가서... 비로소 성인에 되고서야 후회하고

왜그랬나하는가 봅니다.

좋은 사회가 되도록 우리 어른이 잘해야 될꺼란 생각이 듭니다. 아자아자 은둔자님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따님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한참 봤답니다,,,
이쁘고 참하게 키우세요~^^
안녕하십니까 은둔자님...

참말로 예쁜 따님을 두셨네요 저는 딸을 보면은 항상 부럽습니다.

그런데 따님에 걱정거리가 생겼네요.^^*.

윗분들 좋은 말씀 주셨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남자학교와 여자학교는 판이 하게 틀립니다...여 학교가 더더욱 심합니다.

이게 전부 집에 가정교육에 문제입니다 우리 부모들에 책임이다 이말입니다....

오직 성적에만 열을 올리지 예절이나 남에게 대한 배려에 교육은 너무나 미비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님에 따님이 좀 심각하게 왕따나 폭력을 당했다면 에효~요즘 애들 싸우면서 크지뭐 그냥넘길수도 있습니다 만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특단에 조치로 충격요법을 써야합니다...

위에 물안개와 해장님 말씀이 현명한 생각입니다...

내가 격은 이야기를 한번 해드릴께요...

우리 아이가 중1때입니다...키는 크지만 몸이 약했습니다....어느반이 던지 짱이 한 두명식 있지요.

돈 가져와라 때리고 너는왜 공부를 내보다 잘하노 하면서 때리고 아이가 두번을 맞고 왔더군요.(담임선생에게 점잖게 두번 이야기

했지요 가해자 아이 부모에게 주의말씀 하라구).... 아무소용 없습니다....선생님이 정말로 밉더군요...

아들에게 한번더 그런일이 있으면 교무실로 가서 아빠에게 급히 전화를 해라....

몇일후 역시 전화가 오더군요...그냥 교실로 똑바로 뛰어갔죠....그냥교실에서 선생과 아이들 보는앞에서 아이를 그냥 질근 "

밟아 버렸죠 선생님한테 그랬죠 학교가 시끄러워 지는것이 싫어면 가해자 아이 부모님 빨리 학교로 불러라구 이미 교실은 날리가

나버렸죠...교감샘등...가해자 부모님이 교실로 들어오더군요...저는 두말 안했습니다.

웃통 딱벗고 막바로 아버지를 때기장 역시 질근 " 결국은 경찰차가 오고``날리 뻑구통 결국은 합의금은 쪼메 나갔습니다 만

아이 중학교 졸업할때 까지 아이에게 어느누가 손가락 까닥 할 사람 없었습니다.....열심히 공부할수있는 조건이 되었지요.

그 아들넘이 올해 대학들어 갔습니다...

은둔자님 선생님과 학교에 맏겨서는 요즘 왕따나 폭력은 해결하기 힘이듭니다...

문론 담임 샘에게는 경고성에 야기를 해야합니다...대체로 폭력성이 있고 남을 괴롭히는 남 여 학생들을 보면 결손가정에 아이들이

많습니다.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무론 더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도 있겠지만 정말로 부모는 괴롭습니다.

저는 상대방 아이와 부모에게 정말로 이세상에서 제일 흉칙한 말로 경고성에 말을 토해냈지요...

좋은 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학교에 소문이 나서 아들에 괴롭힘 은 영원이 아이에게 멀어졌습니다...

제 주위분들에 아이들은 집단 따돌림과 왕따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런아이에 부모님은 대체로 이해심이 많고 사람이 좋은사람들 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못 참습니다...

참~서글픈 현실입니다...은둔자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물안개와해장님 댓글중에 옳으신 말씀..
"선생님은 있되 스승은 존재하지 않는게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

빼빼로님의 댓글중엔..
때기장 강추!!..^^*

은둔자님 가정에 항상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이제 다음달이면 한 아이에 아빠가 되는군요....
만약 이녀석 (ㅎㅎ 아들입니다.)이 학교에서 왕따나 구타로 힘들어 하면,,,, 저도 빼빼로님 처럼 하겠죠.. 아니 반드시 그럴겁니다.
도훈짱님의 "선생은 있되 스승님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우리 교육 현실..." 정말 안타깝고.. 마음 아프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부모님들이 애들이 믿고 따를수 있는 스승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든 세상... 우리 아이 나오기도 전에 이런걱정 하는게 그렇지만... 솔직히 많이 걱정됩니다.
아직까지 소망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지만.... 걱정이 많이 되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은둔자님 안녕하세요. 확률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셨겠네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성적 지상주의인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너무나도 많은데....

저같아도 은둔자님과 같이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은둔자님이 아시다시피 저는 큰애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입니다.

저도 딸은 공주같이 키우고 아들녀석은 조금 강하게 키웁니다.

우리딸이 저런 경우를 경험한다면 생각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네요.

자식을 믿고 아이들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수 있는 현실을 만들기위해

정치인 ,교육자뿐만아닌 기성세대 모두가 노력 해야할 시점인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 여러 선배님들 경험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읍니다.^^*
아이고 귀엽고 예쁜 공주님이시네^^

딸이없는 저에겐 부러울 따름이고 ㅎㅎㅎ

님에글 한 예닐곱번은 읽었습니다.

걱정 되시겠죠. 당연히..

저도 우리나라 교육행정에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떠들어 봤자 공허한 메아릴뿐......

작년 군 전역후 3학년 복학한 아들놈이 고3때 선생에게 질문하니

선생왈 너 학원 다니지 학원 선생에게 물어봐라 라고 하더랍니다.....

각설하고...

윗분들이 좋고 귀한 말씀 많이 하셨으니 저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딸 ... 영원한 애물단지죠

따님 향한 그심정 이해 합니다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

은둔자님
넘 걱정마세요 잘해나갈거에요
다른집 아기들도 염려 속에 잘크고 잘놀고 잘해나갓듯이..
은둔자님
따님이 무척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이제 갓 중학교에 입학한 딸이 학교 폭력이나 선배들의 신고식 등에 시달릴까 걱정이 크시나 봅니다.
염려가 되신다면 학교 선생님께 전화하셔서 자녀 교육문제와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시고 학교 선생님들의 협조를 구하십시오.
영광에 사시는 걸로 아는데요.
그렇다면 따님이 00여중에 입학하셨겠네요.
그 학교 선생님들 중에 좋은 선생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은둔자님이 걱정하시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생활지도를 할 것이며 따님의 학력 신장과 인성 교육에 힘쓰며 바람직한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우리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학교 운영에 참여를 원하신다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에 출마하셔서 위원으로 활동하셨으면 합니다.
그 학교 선생님들도 은둔자님과 같이 올곧은 교육적 관심과 열정, 개혁적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길 기대하실 것입니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의 발언권이 학교에선 굉장히 셉니다. 교장선생님 이하 학교 선생님들도 위원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둔자님이 쓰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엿보이며 썰을 풀어내는 힘이 대단하십니다.
시간이 되시면 언제 한 번 낚시터에서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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