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58분께 전남 영광군 백수읍 지산대교 인근 하천에서 낚시하던 오모(60)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119는 오씨가 물에 빠진 낚싯대를 건지려다 비로 늘어난 수위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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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수초없는 민둥 저수지에서 새물챤스에 쾌재를 부르며 젖은몸으로 낚시를 하던 그시각 ..
한참 집중해있는데 갑자기 "나오요"소리에 기겁해 돌아보니
어느쪽에서 왔는지 지나시던 한분이 기척도 없이 와 조황을 묻습니다
...하이구 어르신 기침이라도 하시지 깜짝 놀랬습니다
60대 어르신 한분이 제 뒷편에 와 계시고 다른 한분은 길가에 차를 대둔채
조황체크를 하시나 봅니다
뻘물상황에 떡밥낚시가 안될듯 싶었던지 "재미 보시요 " 하시곤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그날 참 오랫만에 마릿수 .씨알 모두 만족할 만한 낚시를 했구요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영광폭우에 관련된 기사를 봤습니다
60대의 낚싯꾼이 물에 빠져 사고를 당했다는 ..
혹 제뒤에 다가와 조황을 물으시던 그분은 아니신지 걱정이 됩니다
수위가 불어날걸 예상하고 제방 가운데 전을 폈었는데
기력약한 노조사님들이 음주까지 하시고 물가까이에 전을 폈다면 분명 위험한 상황이었을텐데 ..
그날 천둥.번개가 치고 잠시였지만 폭우도 내렸었습니다
넓은곳에 쏟아진 빗물이 병목으로 몰리면 수위는 급격히 불어나는데
미처 예상치 못하신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호우에 무리한 출조하실땐 천둥번개 .급류등 자연적인 상황에 특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늦여름 장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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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신분은 경험이 많으실텐데 안타가운 일이네요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월님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풍이 연속으로 예고되는데,
우리 꾸느모두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어라~ 김모씨가 아니였네~ 글곤 저를 쳐다보더군요.ㅠㅠ
내일 또 낚시갈 수 있지요.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자연
사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절대 케수파 안 살 겁니다.
태풍이 서해안을 타고 올라온답니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