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마눌에게 갖은 아양떨어 외박증 끊고,
힘겹게 낚수놀이 출발.
막히는 길 헤메며 간신히 목적지 물가에 도착,
바람이 불지만 버틸만하여 물가에 앉아 즐거이 낚수삼매경.
바람도 잦아들고 일찌감치 밥묵고 밤낚시에 돌입하려는데 갑자기
퍼붓는 비!
게다가 바람도 다시 불어 파라솔 뒤집히고 생쑈.
물에빠진 쌩쥐가 되어 철수!
일기예보 엉터리인줄 알지만 그래도 승질나 죽것네.
그래도 따박따박 월급은 나오지?
조컷다, 니들은 그따구로 일해도 돈 나오는 구녁이 있어서.
니들은 조컷다, 그따구로 일해도 국민들께서 꼬박꼬박 월급줘서.
에이 승질나,
토욜날 비 때문에 고생하신 월님들 감기 안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니들은 조컷다, 그따구로 일해도 돈나오는 구녁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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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짤라야하구 거기두 젊은피수혈해야 할텐데...
뭔가 일을 잘못하믄 책임이란걸 져야지..
출조지 결정 되면 일단 그지역 친인척 검색합니다
그리고 안부전화 드립니다
"안녕 하세요 할머니~" " 그래 오냐 잘있었냐?"
삼촌도 잘계시고 ,조카녀석들 안부도 묻고 , 옆집 누렁이, 뒷집 며느리 집 나갔다 돌아왔는지? 기타 등등
"할머니! 건강 하시죠?"
"으응 늘그렇지 뭐!"
"지난번 허리 아프시다더니 어떠세요?"
" 아이고~~~ 오늘은 더심해 무릎까지 쑤시는 구나"
아양 떨면서 굉장히 걱정하는 투로
"아~네네 건강조심 하시고 오래 오래 사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요기까지 통화 내용만 들어 보면 그날 일기 정확히 나옵니다
기상청 보다 몇배는 정확합니다
"월척 캠페인"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많은 친인척에게
안부전화 자주 드립시다!
정답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온다고 낚시안가고...바람분다가 낚시 안가겠습니까? ^^
금요일..토요일이면 무작정 떠납니다... 비가오든 안오든...^^
삐딱하게 보면 샘통 ㅎㅎ 일수도
자연에 내몸 맡긴다 생각하면 구라청 낭설도 용서되죠~~~~~~~~~~~~
비에 젖는데로 바람에 몸 맡기고
여튼 고생하셨습니다.
근데여.... 일기예보를 1분에 한번씩 <날씨맑음>요렇게 예보하면 정확도가 95%가 넘어간다네요?
왜냐 대부분의 시간 맑거던요.....잘게 쪼게서 맑다고만 하면 정확도가 높아진다더니...
정확도 떨어진다니까... 지역을 잘게 쪼게네요...나쁘노무 시키덜....
속 보이는 굉무언덜
도시 전역에 먹구름이 끼고 비가 억수같이 퍼 붓고 있는데도
일기예보 들어보면 강수확률 80%. 강수량 : 곳에따라 다름
누가 그랬죠! 50% 맞춰놓고 맞았다고 자랑스러워하고, 아무리 일기가
이상기온으로 수시로 바뀔수 있다고 해도 일반 기업체 같으면 벌써
밥줄 끊겼겠죠! 낚시하는 사람이야 그날 하루낚시 포기하면 되지만
일기예보에 따라서 생계가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더 속이 타겠죠!
요즘 일기예보는 '예보'가 아니라 '실황중계'인데 하루빨리 정확한 일기예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가기로 맘 먹으면 태풍 분다해도 가고싶던대..ㅎ
비온다 해도 일단 가서 어지간하면 대 드리우는게 꾼인가 봅니다.
대 피고 후회..
차에서 잠만 자다 온적도 많지만요..ㅎ
승질나서 넉두리 한번 해 봤습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