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주의 사항요!!

제 머리 안이 하얗게 변했어요 어제는 시름을 달래려고(직장에서 짤렸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낚시를 갔었답니다 손맛을 볼려고 유로 낚시터를요 한참 복잡한 머릴 식히면서 붕어와의 대화를 시도하던 중....한 밤 1시 정도 돼니 잠이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눈을 붙일려고 고물이지만 저의 애마인 차 안으로 들어 갔죠 너무 고단해서인가 잠시 잔다는 것이 아침이 되어서야 아침햇살에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나가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대를 접기로 하였지요.. 그런데...... 제 낚시도구들이...그 자리에 있어야 할 나의 보물들이... 하나하나 돈 모아 여력이 있을때마다 술 한 잔 안 마시고 산 제 낚시장비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안더라구요 어디로 갔지? 그때 문득 뇌리를 스치는 생각... 도둑이다... 낚시터 사장님이 안면이 있는터라 말씀 드렸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관리 못한 제 잘못인 걸... 평일이라 그 시간에 있던 사람은 한 팀 뿐이고 사장님은 그 얼굴도 기억하신다하지만 그 놈들이 다시 온다한들 증거도 없는데 어쩌겠어요 정말 세상이 싫어집니다.... 저 같은 가난뱅이의 유일한 안식라고 할 수 있는 재산을 아무 거리낌없이 가져가 버리다니.. 저도 조금은 그 놈들 기억은 나요. 제네시스 타고 온 3명... 차를 보니 궁핍해 보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 짓을 하는걸까요.. 참 슬퍼지네요... 님들 정말 조심하셔요 잠시라도 자릴 비우심 장비는 챙기세요 안그러면 주위 분들에게 잠시 봐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안그러면 저 같이 봉변을 당하실 수 있을거니깐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낚시도 이젠 언제까지인진 몰라도 못하게 되었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