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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빈 자리..

참 많은 얼굴들을 지금 뵐 수 없네요. 수술한 2년만에 오셨던 그님도.. 또 그님도 또 그 님도 자주 뵙던 분들의 빈 자리가 유달리 크게 느껴집니다. 출조중...

마음 속 큰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못난 후배

챙겨 주시던

그 분의 선택에 의한

뵐수있음과 없음 이라면

한 없이 기다릴수 있겠지만

그럴수 없음에

못난 후배의 가슴이 미어 집니다
그 빈자리에 언젠가는 내가 가야 할 자리지요!

삶이란?

빈자리를 찾아가는것!
서운하고 아쉽고 뵙고픈 분들이 한두 분잇겠습니까.
좋은 곳으로 이사가시는 분 잡지 못하듯, 온라인도 안 들어오시는 분들 못 모십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존재하는 분만 존재하거든요.
군대 전역 같은 거랄까요.
아직 전역하지 못한 사람들이 나머지 군생활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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