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멀고 먼 길을 함께 걸었던
17년 애증의 세월을 건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길을 떠나 갔습니다.

다음주에 등록 말소하기로 하고
오늘 떠나 보냈습니다.
17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발이 되어 주고 함께해준 녀석인데
막상 떠나 보내니 많이 서운하네요.
잔고장 한번 없이 함께 했는데
마지막 가는길 남의 등에 업혀가고
말았습니다. ㅡ.,ㅡ
헛헛한 마음
달래려 저녁에 소주 두잔하고,
야식으로

달구에 맥주 한잔 합니다....
딸꼭~~~~~ ㅡ.,ㅡ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14년간 타던차 폐차 맞기던날
치맥했었더랬져
그런의미에서 찌찌뽕~~ ㅋㅋ
애마의 극락왕생을...ㅡ.,ㅡ;
시키는데로 일만 죽어라 했는데....
나이들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정은 옛정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 하던데..........
얼른 새옷을 입고 정도 붙이고.......
신가다로 옴겨보니 이거 아주 신세계 입니다.
기왕이면 좋은 담금주 한병 비우시고 그런가 보다 하세요.
연세 드실수록 눈물이 많아 지실테니 울지는 마시구요 ^^
말짱한디 5등급에 걸려가꼬,,,
위로주가 약발이 좋아야거쓔.ㅎ
96년식 그레이스..작년 2월에..
움..조기페차..!..
엔진 쌩쌩한데 폐차하면 조기폐차죠..
ㅡㆍㅡ
중3때부터..드림카였죠..
언젠가 저차를 사서..전국을 돌아다녀볼테다.! 하고..
..
뭐..노가다하면서 다니긴 했지만..
그때꿈은 ..이룬걸로..쿨럭.!!
섭섭하시겠지만,
의외로 금방 잊어버리게됩니다^^
전...7월 16일에 보내고...
신차 신청 한달? 만에
걍 나와서 끌고댕기는디요...
무쟈게 존차 인가벼유...ㅎ
떠난 부인 잊으시느라 알코올까지 ...
삼가 고차의 명복을 빕니다
치킨을 뜯으시는....
맥주는 오는 애마를 위해~~~
♥
갸는 잊으실껌돠.
오늘도 행복한날 보내세요.^^
좋은 넘 만나세유.
좋은 새 애마 만나셔요~
새차로 인해 행복하소서^^
술 건 수만 생겼네요.ㅋ
세차살돈 읍어서요 ㅠㅠ
퍼질때까지 계속 낚시 대리고 갈껍니다 ㅠㅠ
새 차도 안전운행하고 오래 타십시오^^
남은 기름값하고 재활용품 몇 가지 빼기 폐차비용
이라더니 몇 만원 돌려주던데요!
근데 차를 정말 깨끗하게 타셨습니다.
오래된 현대차들 모서리나 바딱 알루미늄 전부 부식되서
막 쏟아지던데요.
제 차도 바닦부식이 심해 고속도로서 달리다가 다리가
바딱 뚫고 삐져나갈까바 겁나서 폐차했습니다.
취미도 그러시고 고상하신 성격이신가 봅니다.
18년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추억도 많고..
맘한구석이 허하네요
좋은 인연을
기대하면서~
딸내미 아들내미랑 같이 운전하자고
소형 티볼리 구매해
딸은 운전 거의 마스터 했지싶네요
ㅎㅎ
이디오퍄나 봉고르기니나 뭐 그런데루 가서
대평원을 쌩쌩~ 하게
막 막 달리고 있을 겁니다.
지금도 잘 달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