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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기리"??

"경상도" 사투리 같은데... 무슨 뜻 입니까?? 좋은말?? 아님... "월척지"에서... 저기도 "닝기리"... 여기도 "닝기리"???

"멍청하다"와 뜻이 비슷할것 같아요?......
허면 제가 "멍청이" 이럴수가 ㅠㅠㅠ

진짜로...
이런제길 이런젠장?? 이런뜻으로 알고있음
안녕하세요.........대구대물봉오연구소 연구언들의 공포의 대상인 소장입니다........권형님의 좋은글 좋은모습 온라인으로 자주 접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조행이 되길 바라면서..........

'닝기리'...........음........매 정출때마다 당 연구언들끼리 주고받는 대화중의 하나입니다.....

백과사전에 나오는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제 생각엔 서울표준말로 하면 '제기랄'의 독백이 경상도화된 단어라고 생각되네요...


사례)

당 연구소의 정출날입니다

미리 점지해둔 1급 포인트를 향해 새벽같이 내닫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여 보니

봉시기가 미리 선점하여 내가 점찍어둔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그걸 본 제가 바리 그자리에서 내뱉습니다

"이런!!!~~~닝가리!!!!~~~~~~~~~~"

유사어로는

"이런!!!~~~지까리!!!!~~~~~~~~~"

가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는지.............ㅎㅎㅎ

그런다음 바리 내자리를 빼앗습니다............아랫사람이나 동격체에게 구사하면 크게 실례가 없으나 윗사람에겐 실례가 될수도 잇습니다.....
갱주부채살조사님께서

정확하게 설명 하셨네요

권형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ㅎㅎㅎ권형님 죄송합니다요~

사실은 내가 닝기리에 비속어를 월척에 후배님들에게 낚시는 하지않고 잠만 디비지 잔다고 문자로 욕을한것입니다.

위에 경주부채살님께서 좋은 말씀으로 해주셨지만요.

내가 퍼떠린 사실은 욕입니다"" 항상좋은날님이 자구 누워자서 문자로 닝기리 서벌 잠만 디비자고 낚수는 언제하노~~

지발 낚수가서 잠만 디비자다 오지마라 붕어를 잡아야지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웃어워서 월척에 퍼떠렸습니다.

항상좋은날 후배가 퍼떠렸습니다~

비속어 닝기리는 니 기 미"니 미"등등 친한 사람들에게 웃스게 소리로 하는 말하는 욕입니다.ㅋㅋㅋ

갱상도에 비속어는 무진장 많습니다.

괜실히 부끄럽습니다.
니ㄱㅣ미->닝기리

욕의 語頭(어두)에는 니ㅁㅣ나 니ㄱㅣ미라는 말이 주로 붙여 지게 되는데 이 니ㅁㅣ나 니ㄱㅣ미라는 말은 니네 어미, 즉 너의 어머니의 줄인 말 로 그 뜻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른 여 타의 욕보다 더욱 심한 치욕적인 모멸감을 상대방에게 안겨주는 그런 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기에 이런 욕은 정확히 그 뜻을 파악하고 상대에게 돌아갈 그 수치스러운 치욕감이 입장이 바뀌어 내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아무리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고 하더라도 쓰지 않아야 겠다.
물론 다른 욕도 그렇지만 말이다

닝기리는 이런한 어원가 다르게 어떤 말인지 모르면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볼수 있다

지금의 사용은 어원과는 다르게 일이 잘 안풀릴때 단순히 한탄섞인 말로 사용된다

이렇게 아무뜻없이 사용하게 된 계기가

실제로 시사만화나 사회성 짙은 만화가들이 욕은 못하고 사용하게 되었다고 볼수 있다

방언 "지기미" [지(君) + 기미 (君)] 는 이음동의어 합성으로 2인칭으로 "너" 에 해당하면서 하대(함부로, 소흘이, 낮은말) 이다.

지(君) 는 자기에 해당한다. (예= 지가 그래놓고선...)

기미(君) 의 옛말은 "감,금,검" 으로 신이나 임금의 어원이다.



이는 곰을 토템 [미개한 원시적 사회의 부족이나 씨족 또는 그 성원(成員) 과 특별한 친연(親緣) ]관계를 가졌다고 보아 신성시

되는 투정의 천연물 및 그 표호 (表號) 신앙으로 믿던 부족의 말로 볼수있다.

[단군왕검],[상감],[영감] 등이 검(虎) 에 해당하는 말로 극 존칭어 이다.

"감투" 도 벼슬의 말로 귀인이 쓰던 모자를 말한다.



또 곰의 토템신앙을 믿던 부족은 웅(熊) 이라하고 그 부족의 일부가 일본으로 건너가 [곰 -> 굼 ->Kami (가미)]가 되었고, 신,귀

신 할것없이 통털어 일본어로 "가미사마" 라고한다.



한국에서는 [곰,검,금] 으로 발음한다. [곰 -> 감 -> Kuma=熊] 이다.

백두산 근처의 호랑이의 방언이 검(虎) 이다.



곰의 토템을 사용하던 부족이 피정복 부족으로 된 부족은 정복 부족의 말에 동화되면서 극 존칭에서 속어로 전락한다.


경남 창녕지방의 방언 [지=君, 기미=君] 이 그 예이다.

기미(君) 가 일본으로 건너가 "자네,그대,너"(일봉어=사미) 의 속어로 전락되어 사용되고 일부는 우리나라처럼 임금 군주나 영주

(大名) 를 말한다.

민속에 지붕을 잇다가 구렁이가 나오면 집금 (집을 지켜주는 신) 이라하여 죽이지 않는다.

또 큰 두꺼비를 발견해도 금(神) 이라하며 (금 -> 감 -> gama=蝦基)

거북이도 성스럽게 여겨 죽이지 않았다. (금 -> 감 -> Kame=龜)

우리가 지껄이는 "지끼미 떠그랄껄" 이란 말은 이들 즉 구렁이,두꺼비,거북이의 떡을 할껄 차라리 그랬다면 좋지 않았겠나...하

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말들은 이 어원의 말이 변종되어 사용되고 있는것이다
어이쿠 못달교수님요. 머리아파요.

아주 친한 사이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유머라 생각합니다.

나쁜 뜻으로 오해하시지 마십시오.

십원짜리 쌍욕 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더.
사실인즉선 이렇습니다
갱상도 말로 뭐가 제대루 안풀릴때 아랫사람에게 쓰는 비속어이므로

절대 따라하시면 않됩니다
욕은아니고요 웃자고 빼장군님이 지어내신 비속어입니다

빼장군님 성품으로 보나 인품으로보나 욕은아닌줄 아뢰오
다만 따라하시진 마세요 ...
빼장군님이 제한테 하신농답입니다

밝이와이리 밝노 .젠장
밤새 케미가 안보이넹 닝기리 ㅋㅋ
권형님 머리아프게 연구하진 마세요...보리문디끼리 웃어라고 한얘깁니다 ~~~~~~~~~~~~~~~켁

파트린느교수님
은산님 같으신분이 알면 바로 조사들어가지 싶네요...
아마 중고등학교 딸이를 키우신분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조 ㄴ 나"말끝마다 붙이더군요.
우리가 고만한때 쌍욕으로 쓰던 "조 ㅈ나게"가 그 뿌리일텐데요.
아빠 앞에서 이야기할때도 태연히 써대서 충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욕이라고 쓰지 말래도 버릇이 되서 쉽게 고치지 못하더군요.
요즘 방송에서도 지적이 되더군요.
아이들한테만 뭐라할게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재미있군요.^^

댓글을 쭉 읽다보니 입가에 의미있는 미소가...ㅎㅎ
혼자서 뇌까리는 독백이 아닐런지요?
지기미. 네미. 니ㄱ ㅣ미. 등등~~
표준어로 말한다면 이런 젠장~ 이런 우라질~ 이런 젠장할~~ 머 이런 뜻이라 봅니다.
권형님 정말 오래만입니다.

제가 월척과 권형님이 멀어진게 아니고 여름이후 엄청 바뻐졌습니다.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정신이 없어 월척도 못열어 보고 지냈습니다.

각설하고........

월척에 박식하신 교수님이 이리 많으신지 놀랬습니다.

오늘 조 ㄴ 나 공부 많이 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항상 옆에 계신것같아 푸근합니다 건강하시고.....전화 드릴께요.
권형님..질문 잘 하셨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제가 언제 5치부대를 외면했다고 그렇세요..토요일도 붕애엉아님한테 안부 전화드렸는데요..

울 마눌도 항상 5치부대..월척했떠..하고 묻는데요.. 5치부대가 월척 잡으면...부대 해체되어서 안되..그렇지용...

ㅌ ㅕ~~~~~~~~~~~~~~~~~~~~~~~~~~
닝기리

일이뜻대로되지않을때

경상도에서는 닝기리 이런말을잘씀니다

별로 큰욕은아니고 그냥혼자서 중얼대는소리도하는겄입니다

언젠가 권형님의글 중에 닝기리라는 말이나옵니다 그때 한참웃엇읍니다

한해가다되여갑니다 벌써한해를 보낸다는마음이앞서니

서글픈생각이드네요 닝기기
http://user.chollian.net/~jijiyoon/music/555.gif>
한국말 억수로 어렵지요,,ㅎㅎ

권형님 갱상도 출장 자주오시면 익숙해 질겁니다

건강하게 잘계시죠,,.?
이렇게 깊은 뜻이... 저는 단순이 그냘 제길 정도인줄 알았는디유...
닝기리? 흔히 병원에서 링겔주사 맞죠? 영양제..등등
충청도 꾼들은 낚시터에서 입질없을때..삼삼오오 모여서 소주병 링겔 맞습니다...일명 닝기리...ㅎㅎ
근데 너무 자주나 마이 맞으면 낚시는 뒷전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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