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고 반나절을 고향에서 놀다가
아침 6시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습니다.
내려가는 도로는 약간 명절 분위기가 나더군요^^
아무것도 안하기는 그래서
시장으로, 마트로 돌았더니,
미나리 한단에 19,800원,
쪽파 한단에 12,800원,
시금치 한단에 12,800원,
무 한개에 4,500원.... ㅡ.,ㅡ
아무것도 할게 없더군요.
그래서
가오리 날개 두개 30,000원주고 사들고 와서 사부작 사부작 거렸습니다.
지난 설에 가오리 날개가 세개 25,000원 주었는데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다 뒤집어 버릴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b6a8d758-3bcb-440f-a3bb-8d63b206c7be.jpg)
미나리도 빼고,
쪽파도 빼고~~~
무우, 도라지, 오이, 양파, 배만 넣어서 버무립니다. ㅡ.,ㅡ
![다 뒤집어 버릴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2061e5e-9870-4c92-9b66-db03cd03683a.jpg)
올 추석은 너무 더워 전도 생략하기로 합니다.
명절이 명절같지 않네요.
그리고~~~
고향가서 얻어 왔습니다.
![다 뒤집어 버릴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62083ca8-de34-4ca8-9b69-63e337ae8a1e.jpg)
3년 숙성된 고창 복분자주~~~!
한동안 복토닉 맹글어 먹을수 있겠네요.^^
확 마시고 요강을 다 뒤집어 버릴까요?
고향 가시는분들 고향에 잘들 도착하셨나요.
가족들과 해피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송이도 능이도 까치도 노루궁뎅이도. 없을것 가터요
아무튼 즐거운 명절 보내이소
산에 가보니 너무 메마르고 더워 아무것도 없더군요. 약초카페에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그래도 잘 댕겨 오세요.
가오리무침에 한잔 너무 좋습니다.^^
느끼르~~ ㅡ,.ㅡ
무침보니... 확~ 땡깁니더
추석도 빠리고ㅡ.,ㅡ;
이참에 변기도 새걸로
바꾸시고
ㅇ..이기아이고...
지갑만 얇아지는 물가
다들 심내 보아유~
올해는 날씨도 그렇고 마카 미친거같네요
뼈빠지게 농사지은 농민들에게는 얼마나 돌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