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아침.
전화가 왔다.
### 그때 거기서 겨루기 한 판 합시다
당구, 그리고 식사와 반주,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만남이 식상할 무렵
누군가의 제안으로 시작한 손맛터 회합.
평일 단체로 땡땡이 치고
외대로 짤짤이 낚시를 해서 남은 돈으로
밥과 소주 한 잔을 해결하니
깔끔하고 좋다.
사실 애 들 학원비는 이걸로 해결한다.
내 입장에서는 ' 물가의 ATM ' 이다.
물론 음풍농월과 음담패설은 덤이다.
도착하니 이 분들이-
울산의 한 분이 빠졌지만
그에 못지 않는 자게방 대표 허당분들 이시다ᆞ
순간
사짜조사 소풍은 김이 팍 샜지만
어쩌랴ᆞᆞ업보인것을ᆢ
그런데 오늘 따라
이 분들 눈빛이 심상찮다ᆞ

2편은 오후에--
그리고 얼굴이 드러나는 사진은
허락을 받았습니다. ^^
소풍님이 빠지니 화면 한구석이 휑 합니다
흑백붕어님 보니 반갑네요
교육은 잘되었습니까?ㅋㅋ
이제 제가나설 차례인가봅니다.ㅎ
털리시면??
인사드린다 하면서 인사도 몬드리고 ㅜ 충성~~
황태에 오징어로 낚시들을 ㅡᆞㅡ
잘 모르긴하오나,,,
월척지의 거물급 선배님들의 용안을 사진으로
뵈오니~~~
경찰서 강력계 벽면에 붙어있는 현상수배 몽타쥬가
떠오르네요...
====333
헤브어 굿타임~~!!
바늘 뺏어가, 떡밥 가져가, 니퍼 가져가
아예 그지를 만들더군요.
주중 모여서 일잔은 부럽습니다^^
입낚시간인가 봅니다.
가족과 궁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아침부터 조금전까지
허벌나게 예초기를 돌렸습니다.
달달달달~~~~~바이브레이션 오는 손꾸락으로 답글 띄워봅니다-.=""
* p.s : 소풍동지의 충고따라
쉬아!!!~~~할때
안잡고 볼일 보겠습니다.
'쉬'를 할 때는
손을 사용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동의 여운이
간혹 큰 불상사를 초래합니다.
많이 흘리겠찌요?....@.@
저 낚시터와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ᆞ
사실 저 낚시터도 저를 창피해 할 것 같습니다ᆞ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해서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