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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게 된 삼양라면

<다시 먹게 된 삼양라면> 2008년 6월20일자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삼양라면, 20년 전의 그 훈훈했던 프랑스추억”이란 기사를 보고 저는 계속 삼양라면만 먹고 있습니다. 여기 그 기사내용을 소개합니다. 20년 전 프랑스 어느 작은 대학도시 기숙사에는 십여 명의 한국인학생들이 있었다. 당연히 고국의 음식을 그리워했지만, 가난한 형편에 타국 땅의 한국음식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입에 맞지 않는 베트남산, 일본식 라면으로 고생하던 시간, 한 유학생은 꾀를 내어 한국의 라면 회사에 편지를 보낸다. “이 기숙사에 있는 3백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한국라면을 맛보이고 싶다. 도와 달라.” 무작정 보낸 편지에 답장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며칠 후 그는 세관에서 전화를 받게 된다. 1백여 박스의 라면이 세관에 도착했는데, 당신 혹시 밀수업자가 아니냐는 전화였다. 공항으로 달려가 보니, 정말 작은 트럭하나에 가득 찰 만큼의 라면박스가 수백만 원의 특급항공요금을 물고 도착해 있었다. 그 라면으로 기숙사 학생들은 ‘한국라면파티’를 열었고, 그 프랑스 도시에는 라면으로 인해 작은 한류열풍이 일기도 했다. 그 시기,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유학생의 편지 한통으로 라면 1백여 박스를 특송항공으로 실어 보내준 회사는 다름아닌 ‘삼양식품’이었다. 미디어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20년 전, 그 고마운 선물을 받고도 제대로 인사한번 못 전했다는 그 유학생이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올렸다. 이 이야기를 읽은 누리꾼들의 반응도 잔잔한 감동을 나타내며, 각자의 경험담을 풀어냈다. 조선일보 등 이른바 조,중.동 신문에 핍박받는 삼양식품에 대한 누리꾼들의 격려 퍼레이드가 20년 전의 회고담까지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면 1개에 12원 하던 어린 시절, 삼양라면은 짜장 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구멍가게에서 라면 하나 사들고 집에 올 때면 마냥 즐거웠지요. 시큼한 묵은 김치 송송 썰어 넣고 달걀 하나 깨서 넣어 먹으면... 내 나이 50이 훨씬 넘어 아련한 추억입니다.” ‘아일랜드가이’라는 닉네임의 누리 꾼이 남긴 댓글이다. 기사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써 정말 하기 쉬운 일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2년 반전 이 기사를 읽은 후부터 줄곧 삼양라면만 먹고있습니다. 삼양라면 존경합니다. 삼양라면,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회사입니다. “진정한 ‘꾼’은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옵니다.”

마지막글 환경보호말슴...좋네요
안녕하세요 자연자연님~

전 가끔 라면을 먹으면 삼양 또는 신라면을 먹었는데

앞으로는 삼양을 애용해야겠네요^^

오늘은 싸이트가 전반적으로 조용한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라면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것이 바로 '삼양라면'의 '전중윤'회장입니다.

그당시 소비자들은 라면을 몰랐던지라 생산된 라면이 팔리지 않아서

직원들이 서울의 4대문에 나가 솥을 걸고 라면시식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납(덕용포장 '해피라면')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라면이 전파된 것으로 압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삼양'이라는 기업을 좋아하고 마음속으로는 '민족기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공업용우지 파동으로 치명타 맞아서 농심한테 1위 빼았겼는데 이것도 음모였을까요?
그뒤로 농심만 먹었는데....
자연자연님!
글을 보니 삼양라면이 새삼스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면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먹게되는 경우는 삼양라면만 먹습니다.
제 취향에 맞기도 하는데,

이것은 언급하신 오래전 먹거리가 부족할 때
라면이 먹고 싶었던 추억에 그 삼양라면이었기에 향수 같은 느낌에 그렇겠지요.
포장지만 봐도 그 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과자대신 부셔서 호주머니에 넣고 자전거 타고 가던 학교길..../
라면,,,언제나 그리운맛이죠,,ㅎㅎ

라면 무지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는 신라면이 가장 좋더군요

우스운것은 그 신라면 만드는 회사가 삼양인지 농심인지 모르고잇답니다,,,ㅠㅠ

삼양라면에 한가지 아쉬운것은 세대교체에따른 입맛변화에 좀 늣은감이잇다는것입니다

신라면전에 안성탕면이 대세를 이룰때도 삼양에선 마땅히 대적할만한것이 없더군요

요즘은 워낙 많은 라면이 출시되어서 헷갈립니다만

회사는 몰라도 제 입맛에는 신라면이 최고던데요,,

지금 생각하면 가장 맛잇는 라면은 군대시절 겨울날 보초서고 들어와서

고참몰래 끓여먹엇던 라면과 국민학교시절 날라면뽀개서 스프뿌려먹던 라면

두번다시는 맛보지못할 맛이라서 더 그리운걸까요
삼양라면 어째 좋아 질라하네 ㅎㅎㅎㅎ
농심,삼성,은성...은 구매 않합니당.


그래서 라면도 삼양만 먹습니당^^
삼양라면(식품)은 순수한 토종 기업입니다.
농심(롯데포함)은 순수한 토종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지요.
예전에 우지 파동은 무 협의로 끝난 사건입니다.
사건이 벌어지면 대서특필하고 무혐으로 종결되면 기사거리도 안 되는 것이 요즘 세태입니다.

또 삼양라면이 농심라면보다 맛이 강하지 않는 이유는 인공감미료를 필요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양라면에서 발표했지요. 맛이 조금 뒤떨어 지드래도 지나친 인공감미료는 사용하지 않겠다고요.

유명 의학박사들이 하나 같이 건강식품으로 권하는 것은
‘맛없는 음식’과 ‘거친 음식’을 먹으라고 하지요.

이 말에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요?

라면...
당시, 서민들에게는 슬픔식품이기도 합니다.
그 옛날에는 라면도 선택받은 가정에서나 맘껏 먹던 음식입니다.
소주에 생 라면 먹기 시작하자 라면회사에서 ‘라면 땅’이라는 식품을 출시하게 되었지요.
술안주로는 ‘라면 땅’만한 안주가 없었습니다.
산러면 애용햇는데 삼양으로 다시 돌아 가겟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라면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삼양라면이지요..

간장하면 샘표간장, 설겆이엔 퐁퐁 ,때밀땐 이태리타월...
라면...개인적으로 노벨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방에서 군복무할때 빼치카 담당이라 겨울내내 새벽2시에 일어나

탄가루로 반죽만들어 불때면서 아궁이앞에 쪼그리고앉아 반합에 끓여먹던 라면....캬!!!

25년이 지났지만 세상에 이보다더 맛난 음식이 있을까요..?

그때 흰비닐포장에 덕용라면이 삼양아닌가요..?

아뭏튼 자연자연님 글덕분에 옛추억에 잠시 잠겨봅니다...^^
공업용 우지 파동. 아직도 회복이 잘 안었다 하죠 ?
라면은 삼양이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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