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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우는 낚시...

주말... 어김없이 출조를 서두르고 있는중에....빌리빌리... 누꼬... 내다(직원)... 와... 안가나... 간다... 어데... 영천...우얄래... 같이가자... 알따...반**에 있는 ****낚시점으로온나.... 그렇게해서 3명이서 옛날기억 되살려 몇번 전진 후진 왔다 갔다하다가 겨우겨우 찾아간 산속 골짜기... 포장도로끝에서 임도로 임도에서 걍 길내서.... 무너미도 뚝방도 상류도...엄머..완죤히 초밭입니다... 그나마 뚝방위로 자란 풀들을 밟아 꺽어가면서 구석진자리 찾아 들어가니 ...훅 갑니다.... 뒤따라오던 초초보직원...조심스레...자리 쥑인다..내 앉으까...에휴....그래 앉아라... 두번째 직원 상류자리 수심50~80자리...제가 앉아도 될까요...그래 앉아라 니는 그래도 대물꾼이니... 2자리 주고나니 자리가 마땅찬아 이곳저곳을 보다 에라이 아무데나 앉자고 짐 다들고 앉은 자리가 수심3~3.5...ㅋㅋ 대 널고 자리 잡고 차로가서 차뒤에 텐트치고 저녁준비하고나니 해는 뉘엇뉘엇 넘어가고 그동안 5치부터7,8,9치를 잡어며 행복해하는 동료들을 보며...씨----------익.... 밥을먹어면서도 동료들은 고기잡는 얘기만하는데 왜.... 왜 나는 저런얘기는 들리지 않은지... 식사 후에도 동료들은 각자 자리에서 신이 나고 조용히 설겆이를 마치고 짐 정리 후 자리로 가니 문득 처음에 낚시를 배울때 나도 저렇게 좋아했지... 지금은 대물 한답시고 대만 잔뜩 펴놓고.... 아~~~~~~~~~~머리아포... 가만히 동료들의 낚시를 구경합니다... 8대, 6대 각각 펴놓고 연신 지롱이를 끼워대며 참즐거워합니다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대를 6대 가만히 걷고 텐트로 소리없이 들어갑니다 잠이 오질 않네요...괜한 담배만 피워댑니다 얼마나 교만한지 새삼 모르고... 새벽녁이 올때까지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 커피한잔씩 동료들에게 끓여주고 대를 걷습니다 아침밥은 제가 고기를 젤로 못잡고 잠만 잤으니 사겠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입니다...갈 수 있을런지.....

그맛에 낚시 가는거 아잉교

내한테 이런 대접해주면 내 업어줍니다.

업어 돌라 카소.

처음으로 돌아가면 낚시 안해야 되는걸~~~~~~~~~~~
낚시도 인생처럼 변화무쌍한거 같습니다.

수초찌든 대물밭을 헤매다가
어느 순간 물맑은 계곡지의 정갈한 떡밥 찌올림이 그리워지고,

또 떡밥낚시를 즐기다가 그만그만한 씨알에 실증을 느끼게되고
한순간의 숨막히는 대물의 찌올림이 그리워지고,

한때 터졌다는 소문 따라 유명 낚시터를 줄기차게 쫒아 다니다
그 소란스러움이 싫어져 한적한 소류지를 찾게되고,

한동안 낚시를 가도 즐겁지가 않아 낚시에 실증이 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
또 열심히 낚시에 빠져들고,....

지금도 한과정이 아닐까요.

지인들에게 좋은자리 다양보하고 지인들의 조황에 시기심없이, 부러운 마음으로
쳐다볼수 있을만큼 이젠 낚시가 성숙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넉넉한 배품을 봅니다.

저는 동출을 잘안하는 성격이라 포인트 양보 같은게 좀 낮설지만..

어느날은 못달님 처럼 여유로운 낚시를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못달님 갱년기가 찾아왔남요??/...............열심히 노력해야지요..4짜를 향하여...
낚시요??

전 욕심 없습니다.

제 스타일 아시잖아요.

이것참!!신기한게 안가기 시작하니까

별 생각이 없네요 ㅎㅎㅎ
전공살려서
외대일침으로 가면 사짜가 펑펑할긴데

갑장니 나몰래 튀었제이~~~~~
함보자이 ..
갑자기 도인의 포스가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스스로 자신의 길을 돌아보고 반성할줄 아는

당신은 진정한 고수 이십니다.
외대일침~~~~요기에 답이 있을듯~~~대 펴고 접는데 5분이면 되죠????너무 긴가요????
못달님 멋집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배우고 갑니다ᆞ
http://user.chollian.net/~jijiyoon/music/555.gif>

비광님 이번주도 갑장이랑낚수 놀이 했는교,,?
또 이렇게 생각할수있는 글을 접하네요 ㅎㅎㅎ

저도 언젠간 이글처럼 한번 몸으로 느껴보고싶습니다.. ㅎㅎㅎ

저는 항상 늦게 출조해서 아무자리나 막 하다보니...포인트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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