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물가로 갔더니
붕순이들이 버선발로 달려 나오는 바람에
살포시 부담스러워서
오늘은 다시 산으로 갔습니다.
서울에 오니 할일도 읎구
밤이나 몇개 주워다 쪄 먹기도 하고,
운동도 할겸
겸사겸사 마실을 갔습니다.
![다시 산으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f094dc3f-6683-4ef9-84cc-49e77493c2f1.jpg)
2~30년 버려진 밤밭에서 몇개 줍고
2주후를 기약합니다.
밤송이가 아직 퍼렇더군요.
잠시 걷다가~
![다시 산으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8056adfe-684d-48b7-843a-475715a121a6.jpg)
자잘한 영지양도 오개 만나고,
빈손이 애처러웠는지
뽕나무버섯부치가 반겨주네요.
맛있다는데 아직까지 먹어 보진 않아서
칠곡 고무신할배한티 한번 더 확인하고,
약초카페에도 물어보고
네이것한티도 물어본 다음 채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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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널려 있어 조금 많이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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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으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3552b959-d61a-443b-82ac-ba978dcdeea2.jpg)
욕심을 부린 죄로 오후 세시간 동안
다듬고,
소금 넣고 데치고,
다섯번 씻으며 깨끗이 손질하여
우려내는중 입니다.
된장국에 넣어도 맛있고,
전 부쳐 먹어도 맛있다네요.
거의 대부분의 식용버섯에는
미량의 수용성 독성이 있어
소금을 조금 넣어 끓인물에 데쳐서
찬물에 하루 정도 우리면 안전합니다.
우리면서 물을 몇번 갈아 주면
더 좋답니다.
내일이 추석이군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상식이 많아 빈손이 없고요
나도 욕심부려 이리 저리 둘러봐도
손에 쥘만한게 하나도 없네요
밤톨 떨어진거 몇게 줒어 왔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영지가 눈에 띠겠죠..?
추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선배님들 건강하세요!!
노숙?중입니다
한가위 잘 보내십시욧
연휴에 시간은 많고 일은 없어 놀러댕깁니다.
영지는 죽은 참나무 주변을 봐야 합니다. 나무가 너무 울창하지 않고 햇빛이 적당히 드는 남향이나 남동향을 보시면 보일겁니다.
올핸 영지가 드물더군요.
각씨붕어님
네 붕어와춤을님을 제가 칠곡 고무신할배라고 부릅니다. 그분 오늘 산에 계시던데 소득좀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
부처핸섬님
갱주 할배도 노숙중일것 같은데 만나서 일잔 하십시요^^
아침에 단백질음료에 사과 반개로~~~
ㅡ.,ㅡ
버섯이군요 ㅎㅎㅎ
목부작은 있는것도 관리가 힘들어 그만 만들려고 주워도 놓은 나무도 다른사람 주었습니다.
올여름이 너무 더워 관리가 힘드네요.
수우우님
밤 주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