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떠났습니다.
나 없는 생활전선에서 고전분투 하다가 일주일 시간을 얻어내 휴가 겸 남편 사는거 보려고 찾아왔는데...
멀리 떨어져 사는 시간이 어느덧 10여개월... 모처럼 오래전 신혼 같은 기분도 내고
밀렸던 잔소리도 마음것 품어내곤 복수 하는냥 짧은 시간 내내 나를 못살게 투정도 부리던.
일주일이 짧을 것 같았는데... 다 채우기도 전에 훌쩍 가버립니다.
열차 타고 내려와서 다시 그 열차로 돌아가는 시골 역에서 작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어린이집에 불시감사가 떳다는 연략 받고 부랴 올라 간거죠.
이제 어린이집도 그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녀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이젠 울 부부가 모두 백수부부가 되겠군요.^^
그녀가 떠나며 남긴 사진을 정리하다...정말 세월을 느낍니다.
이젠 많이 늙었더라구요. 세월무상입니다.


아내에게 말한마디라도 잘하소~
그심정 내가 잘알아요~ㅠㅠ
보기좋습니다~^^
뵐때까지 강건하십시요~^^
좀 더 불평 안하고 잘해줄껄 후회합니다.^^
뽀붕님~ 겨울에 물낚시 함 내려오소.^^
염산옆동네 백수마을에가셔서
알콩달콩 백수의 삶을 영위하시는것도....
마음이 저두 짠하지만
한편 부럽기도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두분 건강챙기세요.......^^;;
슬프다고 술푸지 마시고요.
일하셔야죠. 쓰러진 소나무 아직 남아있잖아요.^^
아직 살아온 세월이 적어 선배님의 진한 아쉬움을 다 알수는 없으나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나무꾼의 그 얘기가
사랑을 잃은 이내 가슴에
아련히 젖어 오네요
오늘따라 이 노래가 애잔하게 들리네요.
하얀비늘님 지금이라도 '사랑한다'전해 주세요.
요즘 평가인증 제 갱신으로 밤늧게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 받는것이 많을 수록 그 만큼 감사가 많아져
차라리 지원 안받고 감사 안받는것이 더 낳을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모님에 비하면 제 와이프가 조금더 어린데 ?,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 하니 저도 그만두라고 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사모님께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를 전해 드림니다 ...
앞으로는 같이 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낼은 또 일상에서 염장 지르실거면서.....쳇...
다음번 오실때 거기서 식사 하시고 오세요
밥값은 저 얘기하고 오시면 됩니다
누구냐고 묻거든 .... 잘 생긴 사람 얘기하면
바로 알아 들을겁니다
어린이집 그만 두시고 두분 정겹게 정가에 계시면
놀러 못가겠습니다.
방해 하는것 같아서요.
늘 건강 하십시오
엔진톱 사용하다 그만 깜박 잊고 쵸크를 열어 논체로 사용했는데..
과열이 됬나 시동이 꺼지더니 다시 안살아납니다.ㅠㅠ
좀 있다 다시 해보고 안되믄 읍내에 나가 수리 받아야 할 듯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울 마눌님은 절때 여기선 안산데유~ 걱정 말고 놀러오삼~
평가인증 재평가 받으려면 안봐도 그 고생이 짐작이 갑니다.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울 마눌님이 이번에 어린이집을 처분한다면서 이런 말을 하데요.
세상에 제일 치사하고 아니꼬운 돈이 나랏돈이라고...
제 아들녀석이 유치원 다니는데 집사람 출근시간이랑 아이 챙겨주는 시간이랑 겹치다보니 제가 아침에 가능하면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데 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뵈면 제 배나온 허리가 90도로 휘어집니다...존경하고 감사해유~~~ㅎㅎ
사모님과 보람된 일을 해오셧고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지 마요~
처녀선생님들...공포감 느껴윰~ㅋㅋ 깍뚜기...켁~
지 딴엔 심란하실거 같아
간만에 입술에 춤좀 바르고 바른소리좀 해드렷더니 실수햇구먼유~~~흥~ㅡㅡ"
꼴붕어님...삐졌수?ㅋㅋ (내 머랬수. 복수한다꼬 했찌~~~)
행복하세요♥
눈부십니다.^^ 솔찍히말씀드리면 별로안외로버보이십니다.
엔진톱 점화플러그 빼서 딱고 말려보세요
잘살아 날검니다
딴생각 집어치우고요
어디가서 부녀지간이라고해도 믿겠습니다
선녀와 늙은 나무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