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민물낚시를 완전히 접고 바다낚시만하다 올해 4월부터 민물에 완전히 빠져있는 서산 촌놈입니다.
제장비가 10년전 장비니 오죽하겠습니까 좌대도 사고 찌며 원줄이며 모두다 교체하고나니 낚시대가 문제가되더군요
그즈음 자주가던 낚시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서산의 공*낚시라고...낚시대의 자문도 얻고하여 은성의 신수정으로 업글하기로 결정하였구요
지금이 갈수기인 특성상 장대에서 입질확율이 높기에 최근에 4.4칸, 4.8칸, 3.6칸을 전부 쌍포로 단골낚시방에서 현금구매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조금은 싸게 살수도 있겠지만 단골집이 뭡니까 제가 조금 손해를 보다라도 팔아줘야 하는게 손님의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저녁때 3.6칸 쌍포를 현금구매하고 부남호로 출조를 나갔습니다. 저녁때라서 떡밥한번 넣고 캐미꺽고 있는사이에 4.8칸 한대가
로켓발사하듯 앞으로 팅겨나갑니다. 20~30m를 순식간에 끌고가는데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더라구요. 제가 주리주리2를 너무 믿었나봐요
전방 50m정도에서 4.8대가 찌처럼 세워졌다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주변에서 낚시하시는 분들한테 릴좀 빌려볼려구도 했지만 가지고 계신분이 없더라구요. 저는 급한 마음에 단골낚시방에 전화해서 여기들어오시는 손님계시면 릴좀 보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제 눈앞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제낚시대를 보면서 도저히 낚시를 못하겠더라구요. 약 한시간정도 지난후 안되겠다싶어 제가 낚시방에가서 릴을 빌려올생각으로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안받습니다......낚시방에서 부남호까지는 20분정도 거리인데 혹시 저는 릴을 가져다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단골이니까요. 그런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밤늦게까지 영업하는걸로 아는데....
밤낚시를 혼자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업주입장에서는 4.8대를 못찾아야 재구매를 할텐데 그걸 왜 건져줄까....
낚시방 업주라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할까요? 이제 가을되면 2.5칸, 2.8칸, 3.2칸도 구매예정인데 저는 공*낚시방을 계속 이용해야 될까요?
어찌됐던 낚시대를 빼앗긴 제 잘못이 가장 크죠
단골 낚시방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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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는 잘 찻으 셧는지 궁금 하네요
서산 분 이시면 고향분 이신데
힘내세요.....
만물의 영장인 사람까지도 이간질 시키는군요.
미운 괴기새퀴!
단골 낚시점 그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이 단골집이셨어도 그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서운한 마음은 알겠지만, 마음을 좀 가라앉히셔야 할 것 같네요.
낚시방 사장님 전화라도 받으시지....
바뻐서 못간다
일이 있어서 못간다..등
전화만 받았어도 이런글이 안올라 왔을건데요 그쵸?
2.5칸,2.8칸,3.2칸은 다른데서 아니 제일 저렴한 방법으로 구매하세요.
낚시 이야기 하는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너무 마음 두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방을 정하지 않고 여러 곳을 편하게 다닙니다.
아무리 친해도 그닥 무엇을 부탁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나중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방법 업스면 답답하죠 낚시대두번 차고나갓는데
근처에 릴가진분이 계셔서 건지고 나서는
뒷줄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다음 부터
안심하고 낚시를 합니다
정신건강에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