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째 자게가 좀 썰렁해가 지가 연속 푼수를 떱니다.ㅎㅎ
3월부터 8월까지 대략 6개월 정도 남도 정가에서 낚수꾼 겸 농부(?)로 살아볼 생각입니다,
든든한 양식(?)겸 보양식으로 닭을 기르고 싶네요.
병아리부터 말고 어느정도 자란 어린닭을 구입해서 대략 20여마리 정도 기를거구요.
귀한 손님오심 한마리씩 차례로 윤회[輪廻](?)를 시켜줄려고합니다.ㅋ
문제는..사료는 먹이고 싶지 않고요. 순 자연식으로다가 먹여서 잡아묵을라꼬 합니다.
일단 어릴적 생각에 할머니가 아침이면 닭먹이 잡아오라꼬 시키면
지렁이 메뚜기..개구리..지네 민물송사리나 새우등을 잡아다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지금은 그것들이 오히려 닭보다 더 귀하잖어유.ㅎㅎ
과연 남도에서 제가 닭을 잘 길러서 토실하게 살찌워서 잡아드실 수 있을까~~유?
암튼 상상만해도 재미는 있습니당~ㅋ
닭기르기...
하얀비늘 / / Hit : 4926 본문+댓글추천 : 0
살찌우는것도 있지만 사료 자체에 항생제가 있어
어린병아리들 폐사하는것을 막을수 있거든요
오로지 맨땅에 헤딩식으로 키우신다면 육질도 질겨지구요
살도 얼마 안쪄요
어린 병아리용 사료는 틀림없이 주는것이 좋습니다
아셨죠?^^*
사료는 보내주실거쥬?ㅎㅎ
먹여서 키우믄,
깃털대신 붕어비늘이 자라지 않을까 싶은디요.
손님은 계란후라이 하나.....
부인께서 특별감사차 오시면 ,,,,,,,,
계란후라이 특식으로 두개...???
요러실려구....??
닭장을 만드시구 어느정도 자라면 방목을....
올 무쟈게 고생 많으십니다^^
6개월 동안 농부가 되시면 ~~
하얀 비늘님이 까만 비늘님 되시겠내요~~~ㅋㅋ
선크림 적당히 발라 가면서 하셔요~~
나중에 만났을때 지 몰라 봅니다^^
설마..후라이로 때우겠시유~ 확! 잡아뿝니닷~
대신 국물 많이 넣꼬 국물드릴께유.ㅎㅎ
달걀이 단단해집니다
마당에 생풀 씨부려 먹이구요
수로에 참붕어망 서너개 넣어두면 여름내내 사료걱정 안해도 됩니다
닭 풀어 키우면 좋긴 한데 마당 테라스가 닭똥천지가 될겁니다
자동차 지붕에도 마찬가지구요
정가 닭장 책임자 아니 지배인도 겸직하시쥬.ㅎㅎ
물론 부화기도있어서 매년 봄마다 40마리정도 병아리도 탄생하구요..
자연부화도 하구요 ㅎㅎ 동네사람들, 나눠주고 손님오면 잡아주고
40~50마리정도 마춰놓고 기르고있어요 ㅎㅎ
근데, 문제는 사료값 한포에 12000~ 14000원 정도 하는데 정말,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사다가 날랐습니다 ㅠㅠ
헌데 , 인터넷으로 공부한결고 짬밥이나, 음식물 쓰레기,풀 ..
저는 저희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찌꺼기랑 짬밥을 주로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육질이 다른긴해요 ㅎ
달걀도 노른자 색부터 다르구요^^ ㅎㅎ
옆집에서 나오는 짬밥도 받아서 주고있구요 ㅎ
가끔 방앗간에서 청조나 싸래기 쌀 방아찧고 남은 가루 ㅎ 한포에 3천원에서 5천원 사이에 팔죠^^ ㅎ
물론 낚시해서 붕어랑 교환도 하구요 ㅎㅎ 시골이다보니까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그러니 무럭무럭자라고 ㅎ 완전 재래닭이 되더라구요 ㅎㅎ
하얀비늘님도 한번 해보세요 ㅎㅎ
사실 20마리 정도 키우시면 사료값장난 아니실꺼에요 ㅎㅎ
윗집어르신께 미리 말씀해 두셔요 ㅎㅎ 음식물 찌꺼기나오면 ㅎ 버리시지 마시구 ㅎ 주라고 ㅎ
그런 괜찮을꺼같아요^^ ㅎㅎ
언제 남도 정가에 초대한번 해주세요 ㅎㅎ
요즘은 자연부화에 길드려져서 ㅎ
부화기가 창고에서 , 먼지만 푹푹 쌓이고있어요 ㅎ
언제 가지고 내려갈께요 ^^
부화기도 손수 만든것이라서.. 한두점은 불편하지만 쓸만하고 ㅎ
괜찮거든요 ㅎㅎ
꼭 한번 초대해주세요^^ 저두 김제고향이신 선배님 뵙고 싶습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되세요
눈이 갑작스레 많이 옵니다
안전운전 하시구요^^ ㅎㅎ
닭은 오리몇마리하구 같이키우면 염산식당에서 가끔씩 짬밥얻어다 키워 사료절감도되고
작물은 고추모종하고 호박모종하고 상추 쑥갖 옥숫수 등이 키우기수월허고
땅파고 작은물칸에 여기저기서 잡은 빠가사리 모아놯다가 김치담글때하는양념 만들어
냉동실에 뒀다가 가끔 빠가탕으로 보신허고
무쇠솥걸고 붕어고와 해장전 한잔허고
집뒤가 동네 자연산고사리 채취장잉께 봄에 뜯어놨다가
옆에설도항에서 나온 영광 생조기 넣고 조기탕하고
4짜수로 쪽수로가서 자연산 불미나리밭잉께 한바구니 뜯어다
월평 배대는데가서 뻘간잼이(가오리새끼) 몇마리얻어다 조사넣코
막걸리삭혀내린 초장에 무쳐서 대마막걸리 댓사발하고
평상에 대자로 뻗어누우면
자고일어나니 도끼자루가 썩었드라~~~~~~~~~~~
한5년 해본 한량치레라 내가 잘아니께 염려말드라고
올구정도 이곳저곳 이장들허구 촌노어르신들과
안부 전해듣다 보니 옛날생각에
대마막걸리에 배뚜드리는 비늘님모습이 휜허시네
아범선배님! 뭘 그리 많이 알려주세유~ 수시로 오셔서 직접 시범보여주셔야쥬.ㅎㅎ
근데 전화 전원이 꺼있네요. 안부전화 드릴려는디...^^
오늘 전화 전원 꺼논 분 많이 있구먼유~ 산꼴님도도 그렇꼬....지가 전화 할까봐 미리 알고..???
늘 즐거우세요 ㅎ
사료도 좀 주면서 바깥으로 풀으놓고 키워보세유~
처음에는 집 마당에 풀으놓고 1달정도 지나면 바깥으로 풀어놓아도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 와유~
벌써~춤 넘어가넹~
사망(?)케하여 뜨거운물 붓어 털 뽑고,내장 손질하고, 부위별 작업도....ㅋ
백숙, 닭볶음탕, 닭내장탕...등등
샬망쉐프의 모습을 보여 드릴까요?...ㅎ
영 껄적지근하여 이래이래해서 몸보신하시고
사다놓은 몇 마리 병아리 몇 마리만 삐약비약 하고 있는것은 아니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