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이겨 대낮에 담갔슈~~~~~~~~
그냥 놔두면 곁지기가 껍질을 살살 벗겨 허연 속살을 드러내서
쫙 벌려서
토닥토닥혀서
반짝반짝 광을 내고
노릇노릇 꾸워서 줄거인디....
장모님이 술담그라고 하신것도 있고,
자게님들 담금주 보고 침을 꼴깍꼴깍 하시라고 약도 올릴겸
담갔슈~~~~~~~~~~~~~ 으헤~~~@@
아침에 더덕 잡고 모냥 맹그는디 곁지기가 그러네요...
낭중에 술 거르면 자기도 몇병 달라고,,,,
아는 동생한티 한병 줬는디 겁나게 맛나다고 혔다고 또 준다고 허네요...
어젯밤에는 술 걸러논것도 자기거라고 막 우기더니.......ㅋ

잘 씻어서 말린후 안 이쁘겄지만 모냥을 쫌 내봤슈~~~
인삼 뿌리는 모냥 내기가 쉽드만, 요건 막 굵고 크고 빠빳해서 그런지 모냥이 안나오네유~
역쉬 모냥 잡는디는 쪼매하고, 가늘고, 흐물흐물해야 하는가 봅니다....ㅋㅋㅋ

병이 을매나 큰지 술이 10리터가 넘게 들어가네요.
술값만 오마넌 들어갔습니다....ㅡ.,ㅡ
병 높이가 85Cm고, 지름이 13Cm니께 음청 굵고 크쥬?

가차이서 한번 찍어봤는디유,
워뗘유? 더덕이 쪼금은 봐줄만 하신가유?
장식용으로 담은건디 모냥이 그닥 안이뻐서 벨로이긴 허쥬?
팔아가꼬 소고기 사묵어야 할까봐유~~~~~~~~~~~^^

야는 딱 한달된 비수리주여유~
때깔은 제법 이쁘게 우러나고 있슈~
내가 무글지, 아니면 누구한티 가버릴지 모르지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나절만 있으면 불금입니다.
막 출조하시고, 막 킁거 잡으시고 그러셔유~~~~~~~~~~~~
꼬
로
록
~~~~~~~~
역시나 선배님의 낚시여행은 그저 바램이쥬?
비수리는 선배님께서는 효험이 없을듯하니 뭐~
그렇다구요!
더덕은 아주 토실허니 좋읍니다, 콜~깍.
낚시는 꼬기를 너무 많이 자바바서유...
맘만 먹으면 4시간에 25마리는 우스워요....ㅋ
다 자시면 병좀... >.,<ㅋ
한잔만요.ㅡ.,ㅡ
더덕이 술 부우면서 우러나
아랫쪽은 곱네요.
비수리주는 우리 나이에도
효험이 있을라나요?
붕어는 담주 월요일에
밤낚시 가서 맘껏 잡아
사진 올릴게요.
술 안드시자나요?
혹시 이박사님 대장님 담금주 드실려나요?
약주로 한잔씩만 드시면 좋은디...
그리고 혹시 집에서 보리차 끓여먹으면 알려줘바바유~~~~~~~ㅎ
안본척~~~ ㅡ.ㅡ
물건이네요..
술은 안탐나는데..
흠..잘생겼네..잘생겨써...
ㅋ
바닥에 노란거요?
그거는 황설탕물입니다..
남들은 설탕 넣으면 머리아프다는데, 전 술을 담글때 중화를 위해 미량이지만 넣어줍니다.
저 나름대로 술을 숙성시키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술맛도 부드럽게 하고, 여튼 그렇습니다....ㅎ
비수리주는 제가 아직 장복을 해본적이 없는데,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담근겁니다...
6개월 지나면 걸러서 한빙 보내드릴까요?
내년에 사곡 뱜막이라 바까 무글까유~~~~~~~~~~~~~^^
초율님.
혹시 술병에 비친 제 얼굴 보여유?
잘 생기긴 했쥬? ㅋㅋㅋ
잘게썰어 두드리고 양념발라 꿉어묵어도 맛나던데
미터급 병을보고 있으니 더 맛나겠습니다
도라지 입니다요?
.
.
.
긴~~~줄
서봅니더^.^
@.@)
낚시 가신줄 알고...ㅋㅋ
이제 정리하고 퇴근해야 겠심더~~~
낼 아침일찍 갈라문~ㅎㅎ
그냥 주셨으면 더덕구이로 먹었을텐테..
까기 편한거는 남겨놨습니다.
고건 껍질벗겨 구워먹을려구요.
대꼬쟁이님.
더덕이랑께요
도라지는 1미터짜리 장생도라지 담근거 있슈~
자연산으로~~~~~~~~^^
탐욕? 아 성욕이 아니시구나....ㅋ
한방님.
거 낚시도 몬하시는분이 주말마다 밤이슬 맞으러 댕기십니까?
집에서 쉬시지....ㅎ
눈치보는 붕어님.
찌맞춤통요? 헉~
쏠라님.
더덕구이는 하실줄 아남요?
하룻밤에 서너번씩~~!!@@
대꼬님.
이게 도라지임다..
1미터짜리 장생도라지.....
3년반 되었네요.
멋찝니다 ~~
하~ 요즘 바빠서
댓글달 시간이 없네요 ㅜㅜ
겁나게 탑나네요,,
저눔아 먹으면 10년은 젊어질것 같은데 ~
다른것 다 사양합니다, 저눔아면 됩니다 ㅎㅎ
장생도라지주는 인테리어입니다.
비싼 장대보다 비싸게 들어간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