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답게 말하고 행동하고
- 한 두 수 올림
새롭게 다가온 새날이
나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살아볼 만한 나이가 되는 이 시점이
저에게는 참으로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같습니다.
지난 시간이 아름다운 중년이었다면
이제는 노숙한 중년이고 싶은 바램이 생깁니다.
누구나 "답게"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같습니다.
나이답게 행동하고 말하고,
어른답게... 아이답게...
"마음은 젊다"라는 말은 바램일뿐이라는 것 아십니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이를 속이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들으며 삽니다.
이왕 속이지 못할 나이라면
몸은 어른이고 생각은 아이고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요.
돌아보면 해 놓은 것 하나도 없는데
이만큼 나이 먹었고
앞으로 살 날까지 그냥이고 싶지는 않아
올해는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사이버상이지만
서로 꼬투리 잡아서 헐뜯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새해 아름다운 계획들 세우고 이루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