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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너무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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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너무하는거 아니야? 란 말과 약간 젖은 눈망울을 마주친 순간, 번개에 라도 맞은듯 놀랍고 살아온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납니다. 거의 십년 일년 열두달 몇번을 빼고는 매주 밤낚시를 갔습니다. 금요일 퇴근후 출조하여 토요일 오후 여섯시쯤 집에 돌아 갔습니다.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금요일 오후 출조를 지킨다는 약간의 자기 위안과 자랑에 제 자신이 속아버린거 같습니다. 토요일 출조에서 돌아와 일요일이면 근 열시, 열한시까지 늦잠을 잡니다. 점심먹고 한시나, 두시쯤 애들을 데리고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겸 간단한 여행을 합니다. 일요일 해질무렵 짧은 여행을 끝내는 것이 거의 주말의 일상이었습니다. 나는 좋은 아빠다, 나는 좋은 남편이다. 주말마다 애들과 아내와 여행을 간다. 나만의 최면이었던거 갔습니다. 나만의 궤변이며 자기합리화 였던거 갔습니다. 과연 의무적으로 갔던 짧은 드리이브와 근거리 여행 말고 제대로된 여행한번 가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내는 등산을 좋아합니다. 산행을 같이한번 하고 싶다고 예전부터 말했는데 한번도 같이 가주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산행을 좋아하니 산행을 하고, 나는 낚시를 좋아하니 낚시를 가고 이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한번도 낚시가는 것에 대해 말이없던 아내가 던진 한마디 "당신 너무하는거 아니야" 이 한마디가 너무 아리게 다가옵니다. 이제는 가끔 상황에 따라 밤낚시를 가더라도 당연한 것처럼, 무슨 권리인 것처럼 다니던 밤낚시를 자제해야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낚시도 제겐 소중하지만, 가족만큼이야 소중하겠습니까? 오랫만에 들어와 무거운 이야기를 써서 죄송혀요.

가족이 가장 소중합니다~~~!

저도 낚시 좋아라 하지만 최소한

"낚시에 미~친놈"이란 소리는 정말

듣고 싶지 않은 소리입니다

월님들 중에도 반성할 분 많을겁니다
지난주말 바람이 많이불어그런지 밤하늘에 달도 유난히 밝고 별도 또렷하게 많이 보이더군요~

밤하늘에 별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와이프가 생각났습니다.

주말이면 매번 집에 남겨두고 혼자 낚시다닌게 미안하기도하고~해서

이번주말엔 날씨만 받쳐준다면 와이프와 동출을 해볼계획입니다.

그간 소홀했던 와이프에게 조금이나 만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님
오랜만에 올린글이 반갑습니다
어쩌다 낚시란 취미에 필이 꽂혀서는 ..

아직 아이들 어리니 아이들과 함께 하십시요
저도 아이들 어릴땐 집사람 반대 있었습니다
워낙 강력한 가장(?)이라 반대를 못했을뿐
서운한 마음 없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이야 되려 가장이 집에 있는게 부담이죠
나가서 스트레스 풀고 몸만 적당히 아껴가며 한다면
지원은 아니더래도 반대는 없지만
지금은 아내의 태클보단 스스로 드는 회의감이 가끔 듭니다
좀더 깨끗하고 가족과 주변과 어울릴수 있는 취미도 많을텐데
시간만 나면 그저 물가로만 도니 ..

일단 가족이 우선입니다
특히 아이들 어릴땐 가장이 옆에 있어줘야죠
나중에 아니들 좀더 크면 아마 그땐 집에 있는데도
나가라 할겁니다
아이들 중.고생 되니
지금이야 일주일에 일주일 전부를 가도 말 안합니다
그때까지 가족들 옆에 계십시요

당연한 낚시에서 가족에게 승락받는 허가제로
낚시형태를 바꾸십시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불과 몇년후면 제발 나가서 낚시라도 하라고
등 떼밀겁니다
전 애들을 좀 일찍 키워버려서 우리님보다 더 자유로운가 봅니다

가족보다 더 소중한건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 가족이 내 취미에 대해 수용못하면
아니함만 못합니다
서운한 마음 풀어주시는데 최선을 다하십시요
저두 공감합니다. 나두 자제해야되느뎅 ㅜㅜ
안녕하세요 붕어우리님...아리는 마음을 알것도 같습니다

낚싯꾼이라면 아내로부터 가장 많이듣는 말이겠지요

가끔은 가정에서 즐길수있는 취미도 두어가지 익혀두시면

때론 출타하지 않으셔도 큰 위안이 됩니다 만...저의 일상!


싱거운 소리 한마디 지끼겠슴다.....후다닥---세월가는 소리

기초 조각도로 할수있는 목공예 한컷 올리겠습니다(다방면에 응용하여 활용할수 있슴)
둔자님, 이제 남도부대 토요일은 낚시하고,
일요일은 산으로 헤쳐모여야 될거 같어요.

집사람이 둔자님네하고 산행하번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네요.
불갑산에 좋은 등산로가 있다구....

둔자님 다른거 준비할거 없고, 이번에 산 LPG 취사기구만 지고 오면 될거 같어요
제가봐도 넘하셨네요^^

전 한달에 아주 많이 가면 2번... 근데도 출조허가증 받기가 어렵습니다 에공~~~~

어떤분들이야 주에 두어번 가는분들도 계시지만 일주일에 한번도 가족을 생각하면 많은 편이지 싶네요

붕어우리님께선 아주 훌륭하고 너그러운 아내와 살고계십니다 부러버요~~~~~
꾼에겐 참 아이러니한 면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낚시를 가도 아니 허락을 맞고 가도 눈치가 보이니 말입니다...

가끔은 가족과 함께라~~~~~~ 이상하죠! 이맘때면 어디로 출조하면 잘나올테데~~~~~~(생각)

이런니 우리는 중독자입니다....(저역시)

우리 다같이 가족을 사랑합시다~~~~~~~~~~~////말로 아닌 실천으로 말입니다...////
아내에게 사랑 받는 남편들이 됩시다.^^*
나도 가리늦게 철이 들어서 요즘은 가장 노릇 제대로 합니다.^^*
등산 참 좋은 취미입니다.
낚시꾼들 한데는 더~없는 취미입니다,
일요일마다 마나님 모시고 등산 해보이소오.
건강도 좋아지고 일석이조 입니다.^^*
가정과 가족 소중합니다.

저도 반성합니다.

이제부터 자제 할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그래도 일찍 깨달으셨습니다

"당신 너무한거 아냐?"

이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허나

전 할말이 있었습니다

쉬운말로 내가 노름을 하니? 계집질을 하니?술먹니?

5일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

그러니 내시간도 필요한거 아니야?

ㅎㅎㅎ

잘못된 생각이란걸 이제사 깨닫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가족 입니다

가족을 위해 낚시 줄이시기 바랍니다

전 이제 아이들과 놀고 싶으면 아이들이 시간을 내주어야만 합니다

제가 아이들 버리고 낚시 다닐때

아이들은 훌쩍 커버리고........ 이제는 아이들한테 놀아달라 청합니다

지금 잘하셔야 합니다
흐미 뒷골 땡깁니더.

너무 하는거 맞지요.

하지만 꾼이기에~~~~~~~~~~~
한때는 당신이 너무하는거 아니야~

이소리를 하다가 날리가 날것같고~

그냥 돌아써서 눈물만 흘리던 아내가 생각나네요~

남자는 죽을때까지 철이 들지는 않을것입니다.

우리모두 정신좀 차립시다~

잘해주이소~
죄송합니뎌 휀님들 지짜루 반성하고 있는데.

이번주는 어쩔수 없이, 김장때문에...., 비늘님 때문에....

다음주 부터 진짜루 1박낚시 안갈거예요. 너무 뭐라구 욕허지 마세요.
전 가정이 갖고 싶을 뿐이에요...ㅠㅠ 흑흑
한달에 네번이었으면 두번으로 줄이되
한 번 출조를 두 번 출조처럼 하시는 것은 어떠까요?
저는 장거리 출조가 많아 한 번 출조를 네 번 출조처럼 합니다

다 아시는 예기지만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늘 미안한 사람 입니다.
고작 가끔 생색내는것이 동네 옆 저수지 한바퀴 드라이브....
이 또한 물가쪽으로 다니니......미안할 따름 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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