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무릉
당신 그거 아시나요
안개비 촉촉한 날이면
창문넘어 홀로있는
목련꽃 한송인
밀려오는 외로움에
안개비 한아름 쓸어안고
살포시 고개숙이는걸
그대 정말 아시나요
안개비 자욱한 날이면
내가 목련꽃이 될수없기에
그리움 가슴에 가득담고
하루 왠 종일
창 밖만 홀연히
바라보고 있다는걸
그대 진정 모르시나요
어느 한순간에도
목련꽃 같은 당신을
영영 잊지 않으리라 는걸
당신은 그거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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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글귀가 참 아름답네요
용량이 작은게 탈입니다 돌아서면 까 먹습니다.
음~~~무릉시인에 시는 마음을 항상 차분하게 합니다.
날이 많이 찹니다.
건강 기원 합니다.
그리움이 일수록 사랑으로 회한으로
다가 옵니다 무릉님을 싯귀는 청량제와 같습니다
"이루지 못할 사랑"
늘 건강하세요...
맑은 마음으로 좋은 시 한수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