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기업의 무궁한 건승을 기원합니다

어릴적 일자형받침틀부터 시작해서 3년전부터 라운드받침틀만 3번을 갈아타면서 우연인지 제조회사는 대륙제품만 사 용을 해오네요 (아마 대구에공장이 있는지라 많이 접한것같습니다) 참.새.콩으로 낚시를 시작해서 몇년을 무던히도 돌아다니다가 근래 1년가까이를 글루텐과 옥수수로만 베스터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근래 기상이온현상인지 아님 인제 밑천이(?)다되어서인지 7~8주를 꽝치다가 모처럼 새우낚시를 해볼요량으로 회사 근처 기세못(옥연지)로 출조를 합니다 .. 모처럼 큰바늘에 새우를 끼우고 낚시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여 토요일 아침 10시에 들어갔네요 욕심에 받침틀에 12대 좌우로 2대 36부터 52까지 합 14대를 핍니다.(땟장 벌리고 수몰나무 사이 정리하고...) 땡볕에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 ㅠ 그래도 육수 닦아가며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켄커피 한개까서 마시며 기분좋게 담배한대 피는데 딱 !!!!!!???????? 눈앞에 광경이... 이건아니쟎아 이건 .....ㅠ ㅠ ㅠ ㅠ 바 ..바 ..받치틀이고 낚시대고 몽땅 물에 폭삭 내려 앉은 겁니다 스파이크 다리 미세조정하는부분 전기용접 부분이 떨어져서 비스더미 엎어져 낚시대가 우르르 흘러내린겁니다 갑자기 삼풍백화점붕괴생각이 그와중에 생각납니다 이거뭐... 어이 엄~꼬 ...더븐데 확 열오르고 ..아무튼 우짤 방법이 엄때요 ( 흥분 하니깐 사투리 막 나옵니다) 전화했심다 ..이쁜 목소리 아가씨 전화받심니더 ... 내꺼 이만저만하고.. 더븐데... 다핀는데...토요일이라 시간도 난감한가보데요 ㅠ ㅠ 월요일 다시 전화한다고 끊고 오만짓 다해봅니다 고무줄로 묶어도 보고 끈으로 묶고 ㅠ ㅠ ㅠ ㅠ 않됩니더... 낚수대 힘을 못견딥니더 ㅠ ㅠ 같이간조우들 대피놓고 일보러나갔다가 저녘에들어온다고 하고 나혼자 그자리 지켜야되고 나는 낚수대 엎어놓고 있고 ......ㅠ ㅠ 눈물 쬐끔 나올뻔 하데요 ^^* 다시전화했심다.. 담당자 전화번호물어서 선상님.. 내가요..아침부터요.. 더븐데 ... 마~이 핀는데요 ... 바닥이 전부 돌덩어리라서 한대도 받침대가 않들어가고요... 조우들은 나가고 있고요... 모처럼 새우낑가서 할려는데요... 눈물 쬐끔 날려고 하고요... ㅠ ㅠ 제맘 아시지~예 하니깐 그담당자분 음........................................................... 지금외근중이라서 시간이 좀걸리겠다고 하시네요 까~이꺼 시간이 좀 걸리면 어떻습니까 낚수를 못할판인데요 기달렸지요 오시데요 그분이 오시데요 후다닥 부러진 절번 바꿔주더이다 30대로 보이는 젊은 직원이었는데 조금의 짜증스러움도 없이 ....(토요일이라 퇴근했다고 할수도 있었을텐데...) 비록 외진골짜기는 아니고 가깝다면 가까운곳이지만 현장까지 제마음 생각해서 달려와주신 그 분............... 제가 드릴건 시원한 캔커피하나 뿐이었습니다 ㅠ ㅠ 덥고..조우짐까지 맡아놓고 현장에서 움직이지못하고 발만 구를뻔했는 저로서는 그날만큼 반가운적이 없었네요 아..... 성함도 못 물어봤습니다 사장님이 잘하시는건 당연한 사업매너지만 직원분이 이렇게 써비스한다는건 참 ~~기쁨 감동 이었습니다 그직원분 사장님 가족이면 업체의 건승이 있을것이고 직원분이시면 대륙 사장님 복 받으신겁니다 ^^*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낚시인들 벗으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미니케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