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대물님들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 / Hit : 5393 본문+댓글추천 : 0

너무 우매한 질문이 될까요? a) 이제 뜬눈으로 밤낚시하면 다음날 무척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밤낚시중이라도 잠시 눈을 붙여야 할텐데 어느시간대가 적당할까요 ??? (요즘같은 하절기 기준해서...) b) 월척 그리고 모 TV를 통해 바람만 잔뜩 들어 대물낚시 따라한다고 고부력 새우찌에 왕바늘채비... 그러나 입질다운 입질 한번 없이 꽝만 몇차례... 다시 갈대찌에 바늘도 작아지고... 채비가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물채비로 10번 출조했을때 월척을 만날 확률 과연 어느정도 일까요? 물론 장소, 시기, 그밖에 변수가 많긴 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여러 대물님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앗!!! 죄송합니다.
전 단지 자유토론 정도로 생각하고 올린글인데...

운영자님... 혹시 방을 잘못 찾았으면 옮겨주시길...

물청천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우매한 질문이 아닙니다. 의아심을 가질만한 물음입니다.
먼저 밤낚에 조금의 가면은 필요합나더. 전반야와 후반야로 구분하여
저의 경우는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가면시간으로 잡습니다.
3시간 내지 4시간은 휴식을 취하는 셈이지요. 그다음부터는 대물의
회유시간대에 맞추어 쪼우지요. 가끔 가면시간의 입질은 도외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마다 대물의 연안접근 회유시간이 틀립니다.
그러나 대략 전자에 이야기한 시간대가 적당합니다.초저녁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대물채비는 대물포획에 맞는 걸로 준비해아 합니다.
조금 무거운 부력조절을 바랍니다. 대물의 개체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확률은 달라집니다. 대략 40%의 확률로 계산하면 좋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고 저의 확률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먼저 대물터를
찾는 것이 급선무 이겠지요. 한번 대물터는 매년이 아니더라도 몇년
후에 또 대물이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늘 안전과 기쁨의 월척조행
되십시요...
우악!! 늘사랑님 40%의 확률 뜨악
존경 스럽습니다. 지는 10%도 감지 덕지 인데 대단 하십니다
앞으로 많은것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우아 거의 반타작에 가까우시네 정말 놀랍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아마 모르긴몰라도 대물낚시하면서 40%의 확률이라면 대단한 조사님 아니 기록 그자체일겁니다. 대물낚시에 접어든지 10년도 채 안된 전 아직도 10%의 확률도 유지하기 어려운데 말입니다..언제 물가에서 만나면 40%확률의 대물낚시 기법을 배우고 싶군요.허허..
위의 댓글에 오타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40%가 아니고 4%로 정정합니다.
오해 없으시기바랍니다. 양지해 주세요.
물청천님 무척이나 오랫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

어쩌면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지............ㅎㅎㅎ
요즘같이 밤이 짧을 때는 저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특히 저는
다음날 오후에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잠시 휴식을 취해야 밤늦게까지 버틸수가 있는데...........-.-;;
하절기에는 잠시라도 수면을 취하기가 상당히 애매하더군요
특히 대물낚시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오직 한마리를 기다리는데
이넘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거의 오줌눌때랑 한눈팔때 오지만 ㅋㅋㅋ)

꼭!! 수면이 필요하시다면
12~3시 사이가 가장 적당할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피곤함을 가장 많이 느낄 시간이기도 하고요
저는 주로
아침 철수 전에 잠시 눈을 붙입니다
그리고
대물 낚시는 말 그데로 "도 아니면 모"인 낚시라 거의 맨날 꽝!!! 이고요 ㅎㅎㅎ
하지만 신기하게도
오늘 꽝을 치고 나서도 내일이면 또 다시 대물 체비를 하는게
대물낚시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낚시에는 정도가 없으니까 자신의 입장에 맞추면 가장 무난할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달에는
이틀에 한번 꼴로 밤이슬을 맞고 나니까
몸상태가 영~~~~ 그래서 요즘은 많이 자제하는편입니다
건강 조심해서 즐낚하십시요 ^^

늘사랑님... 풍운아님...자만심님...목로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대물낚시를 포함 모든 장르의 낚시를 함에 있어 마음의 평정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기본적인 자세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만 너무 앞선듯 합니다.

무었과도 바꿀수없는 낚시...
즐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받는 아이러니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요령껏 헤쳐나가겠습니다.

붕어와의 만남... 월님들과의 만남... 이 즐거움을 버릴수
없기 때문에...
대물...생각만 하면 가슴에 용솟음치게하는 두글자. 하지만 대물 소리만 들으면 머리에 쥐가 날지경까지 갑니다. 익히 잘알고 있는 사항이면서도 미끼끼우는 방법부터 다시 생각케하고 또다시 채비 바꿔보기도하고 챔질의 시점도 의심해보고 별의별짓거리를 다하게 하는것이 대물그놈입니다. 역시 대물을 상대할려면 내스스로 대인다운 행보를 꾸준히 해야 만날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대물낚시의 기본을이해했다면 고지식할정도로 대물낚시에 충실히하다보면 언젠가는 대물과의 조우가 이루어지지않을까요? 요즘 투박한 채비에 지루한 기다림의 대물낚시의 이론에 많은 사람들이 회의를 느끼고 채비를 가볍고 민감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걸로 아는데 천재일우의 기회를 채비의 문제로 해서 놓쳐버리는 우를 범한다면 ...대물낚시란 기록을 하는낚시일뿐이지 많이 잡고자하는낚시는 아닐겁니다. 굳이 대물채비가 왜 둔중해야함은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암튼 대물낚시는 힘들고 지루한경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그걸 극복하지못하면 붕애하고 놀아야겠지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