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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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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고3입니다 이제 불과 몇달후면 대입입니다 1.2학년 때는 적당히(전체순위 10위권) 공부하던 녀석이 3학년이 되더니 열심히 했는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안정권에 드니 그도 고민이 생깁니다 1학년때부터 고대정경과를 목표로 두고 공부를 해왔던 모양입니다 워낙 자율에 맞기는 집안 분위기라서 그간 일체 참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1.2학년때 준비해야할 것들을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중학교때 이미 한자급수.워드.영어등 각종 자격증 를 다 땃었고 고등학교 입학해서는 정시.고대만 생각해서 스펙을 쌓을 생각도 .수시에 대한 대비도 .내신도 소홀히 했습니다 농어촌. 1등급 .선두권으로 3학년 과정이 진행되가니 아이가 욕심이 나나 봅니다 학교 .친구들등 주변에서 서울대 권유를 해오니 갑자기 여러 가지가 아쉽습니다 제2외국어와 국사과목을 이대목에서 시작해야만 서울대를 바라 볼수 있는데 불과 7개월을 남겨놓고 방향을 튼다는게 모험 같기만 합니다 그래도 일생에 한번 도전할 기회..라는 제 입장과 지금까지 잡아왔던 방향을 흐트리지 말자는 아내의 생각 차라리 더 굳건히 굳혀 장학금 받고 들어가라는 주변인의 생각까지 각기 의견이 다릅니다 서울대를 생각했었다면 처음부터 내신에 더 신경 써야 했고 1급만 남겨놓았던 한자.컴퓨터 등 각종 자격증도 고교재학시절에 한급수를 더해 스펙을 쌓아야 했습니다 최소 2학년 때부터라도 1년안에 해 내기엔 범위가 너무 넓은 국사공부도 해야 했고 익혀둔 한자를 더 굳혀 제 2외국어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지난 3학년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미 합격 가능한 서울대.고대 .연대의 각 과가 도표로 확인 되지만 자신할수는 없습니다 원하는 대로 .아이가 뜻하던 바대로 고대 입학후 반수(반재수)를 선택하여 국사 .제2외국어 공부를 한후 다시 서울대를 바라봐야 할까요 ? 입시학원 .진학담당선생님들 조언 부탁 합니다 염장 ..아닙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대입고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내시끼도 고서이고

어떤 냥반네도 똑 같은디

이건 염장이 맞는겨 ㅠㅠ
고민 되시겠습니다,,
내 작은늠과 비슷한경우인거 같으네요...
몇년전이지만 수능점수를 보니 서울상대는 갈점수인데 본인이 서울시립데 세무학과를 선택하더군요..
그당시에는 내가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을떼라 아마 장학금떄문였던거 같드라구요..
전체수석으로 입학하여 장학금 받고 다니면서..지금 반학기 남은 상태에서 휴학계내고 진로를 바꿔 행정고시준비중입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서울대 행정학과로 보냈어야 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차후 행정고시에 패쓰를 하더라도 학연이 중요하잖아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 적성에 맞는 학과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하셔서 아들 고생 시키지 마십시요,,ㅎㅎㅎ
저두 십년쯤 후에 이런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판단을 잘하셔야 될것같습니다.
불과 몇개월전에 저도 이런 경험을 맛본 사람입니다.
저의 아들도 서울시내 강북권에서 전체 0.1% 정도 모의고사 실력이랑 내신이 1등급이였읍니다.
자신은 고대,셩균관대 경영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읍니다.수시로 말입니다.
자율적으로 맏겼읍니다. 괜히 강요하다 안되면 부모 원망이 크겠죠?
확실히 강남권 1등급과 강북권 1등급은 차이가 납니다.
그리구 수시에선 논술을 채택하는 학교도 많이있읍니다.논술대비를 위해 1년동안 논술학원을 보냈읍니다.
집사람과 전 뼈가 뿌로지도록 일하여 본인이 원하는 데로 해주었읍니다.
학력고사 시험도 잘봤읍니다. 그래서 기대는 컸읍니다. 문제는 논술이였고
여기엔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들의 입학접수가 장난이 아니였읍니다.
여태껏 입시현황중 작년이 제일많은 입시생 전쟁을 치렀다구하더군요
뭐 60만명이 넘는 인원이였다네요. 같은 등급이라도 우선적으로 먼저 선발하는 특목고생들의 선발이 되다
보니 쭉쭉 미끌어졌읍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전 재수를 시키지 않기로하구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를 수시로 등록을하여
지금 서울시립대 경영학부에 다니구 있어요! 장학금 받구요.
그래서 저는 본인만 공부를 계속한다면 졸업후 연고대로 편입을 시킬생각입니다.
도중에 갈채님 처럼 공무원 시험을 한다면 몰라도""""
일단은 사모님과 상의도 많이하구 선생님하구도 상의를 많이 하십시요
한번에 딱 끝내버려야지 """".. 맘고생 몸고생 장난이 아니죠.
뭐니해도 입시 당사자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이번에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입학생들중 70%가 자사고 특목고라네요.
그만큼 입시에도 부조리가 있는것 같아요. 논술같은데서 왜 떨어졌는지 오픈을 안하니까요.
신중히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기원합니다.
큰 도움이못되네요~

아들에 고3 생각도 싫습니더~ㅠㅠㅠ
서울대가 뭘 크게 보장해 주던 시기도 예전만 못한것 같더군요.
당연히 아이가 선택하게 해야겠죠.
지금 은둔자님의 아드님 많큼 공부 참 잘했습니다만 기울어진 가세 때문에 인하대에서 4년 장학금을 준다기에

인하대 행정학과를 갔습니다

1학년 말에 서울대에서 출강오신 교수님이 서울대로 편입 하라는걸 과 친구들과 선배들이

인하대에서도 누군가(이 다음에 누구 누구가 인하대 출신이다~~) 있다는걸 보여줘야 하니 편입 하지말라고,,,,

인하대 졸업하고 고시공부를 합니다

가끔 이런말 합니다 그때 서울대로 갔어야 했다고

인하대에서 4.28받으며 공부 했는데도 고시 너무 어렵다네요

고대나 서울대는 교수들이 가르치는 방식(?)이 틀려선지 고시 합격율이 높다라고,,,,,

은둔자님!! 아드님이 다 컷다고는 하나 아직은 학생입니다

방향을 부모가 잡아주셔야 합니다

서울대 고대 연세대 출신이라면 자기 앞가림은 잘할겁니다

하지만 점수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과 를 선택했다면 나중에 본인이 바꾸게될 겁니다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과를 보내십시요

낚시가 좋아서 평생 낚시를 하는것 처럼 본인이 좋다는 과를 서울대 고대 연대중에서 선택하라 하십시요

기본이 탄탄한 아이라 논술도(사실은 교수들이 원하는 모범답안 이지만) 무리없을것 같습니다

제 말의 마지막으로 학교에 가셔서 담임을 만나서 상의하세요

담임이 아드님을 제일 잘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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