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대 명절 설을 맞이하야 집 대청소를 합니다.
아고고 허리 뻐근해주시고, 손목 시큰거리시믄서...
도데체 얼마나 어지럽혀졌길래, 그리 뻑적지근하게 청소를 하냐구요?
낚시터 쓰레기 아시죠?
날마다 열명이 출조하면서 다섯명이 버리고, 다른 다섯명이 치운다 생각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
주로 울집 대장님께옵서 주로 70년 동안 어지럽히시고, 제가 뒤따라 다니믄서 40년 동안 치우는 형편입지요.
최근엔 지팡이에 꽂히셔서 산에 다니시믄서 뭔가 야리꾸리한 나무를 발견하시면, 잘라오시네요.
그렇다고 '햐! 이건 정말 알흠다운 지팡이가 될끼야' 이런 건 또 없어요. ^^;
잘라오신 그 나무들을 정성스레 불에 굽고, 잘 깎고 다듬어 파신다는데...
아무리 봐도 별 신통치 않아 뵈는데...
여든이 다 돼가시믄서 장사(?)에 눈을 뜨신 건지... ^.,^;
암튼, 낚시 갈려다 참고, 명절에 손님이 많이 찾아오시는 관계로 청소를 했더니 마음이 뿌듯하고 좋네요.
이제 좀 쉬었다, 오마니와 함께 5일장에 가서 뭐 좀 사오고, 다시 한두 시간 집청소하면 끝날 것 같습니다.
바람도 엄꼬, 오늘 같은 날 물가로 달려나가줘야 꼬기도 낚고 할 텐데, 낼~모레 비온다니 청소나 해야지욤.
시간 남으면 돌붕어 나오나 짬낚 잠깐 가봐야겠어요.
아참참!
오늘 많은 분들이 출조하셨겠지요?
시원하이 헤딩하입쇼. ^.~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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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날라...
아버님이 운동삼아 사알살 산에 다니시며 취미삼아 지팡이 재료 그것도 재미 있을거 같네요`~
이달 후반에나 아님 담달 초순에 다시한번 남도 뎀비보려 하는데...우찌 되려는지`~
박사님 집에도........
울집에도........
즐건 설명절 보내시고 건강한 소식만 듣기를 희망합니다
막내인 제가 청소 합니다..ㅠㅠ
그동안
뭘 만들어놓으면 생각없이 망가뜨리고
전주민에게 유언비어나...퍼뜨리던 인간이
자기집에로 절 불러 능사주를 따라주면서....^^;
아무튼
요즘 달구지마음은
예수님,부처님의 마음 알것도 같심더.....
내일이면....다 끝남미도(^-^)v
전 가르치고..
못난제잔 못알아듣고,,ㅠ
차암!~ 훈훈합니더! ! ^^
4 ,9 일 이군요.
맛난거 마이 드시고
남는거 쫌만...
돌붕어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염장샷 날리긋습니다 ㅋㅋ
무님 쫌 혼내주세효 눼?
리택시 선배님/
이번 달 후반이면 대부분 나온다는 곳은 다 나올 듯합니다.
근데, 1월 날씨가 너무 좋았더래서 산란기 함정이 많네요.
어수선 선배님/
설 행복하게 보내시옵소서.
저는 여자사람이... ㅜㅠ
무학님/
열씨미 일한 당신, 이제 쉬세요. ㅋㅋ
검단꽁지님/
갱고에염. ㅎ
달구지 선배님/
그래도 알콜은 조금 덜 드세요.
4~50대에 알콜로 인해 죽거나 폐인이 된 선배들이 제 주위에 많아 괜한 걱정드립니다.
무님/
확 마!
붕 날라...
두개의달 선배님/
히히 ^&^;
알바님/
사서 잡솨요. ^.~
복이굿님/
한 시간 담가봤는데 헤딩했구요. ^..^;
멍빵님/
저한테 왜 이러세효. ^.^;
어르신들은 뭐라도 빠지시는게 좋치요